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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제42차 회진버스터미널(80코스)~마랴향(81코스)~가우도입구까지 걷기
○ 일시 : 2026. 2. 15.(일) 토요무박
○ 구간(두루누비 자료) : 35.2km
- 80코스 : 회진버스터미널~선학동유채마을~덕촌배수갑문~신마항~마랴항(20km)
- 81코스 : 마랴항~서중어촌체험마을~남호마을~고바우공원전망대~가우도입구(15.2km)
○ 실거리 : 오룩스맵 기록 36.11km
○ 행정구역 : 전라남도 장흥군 회진면, 대덕읍, 강진군 마량면, 대구면
○ 인원 : 송주봉님, 최학주님, 유주열님, 산동네님, 사르리(신사산악회 43명)
○ 소요시간 : 8시간 31분(04시 53분~13시 25분)
○ 난이도 : ★.★/2
○ 감상평 : ★★.★/2(봄 매화, 벚꽃 만개 시)
○ 추천시기 : 봄
○ 날씨 : 맑음, 기온 1.1 ℃ ~14.7℃, 풍속 2.9m/s(전라남도 장흥날씨 기준 기상청)
○ 교통편 : 신사산악회 버스(죽전에서 탑승)
○ 개념도
▶ 80코스 : 회진버스터미널~선학동유채마을~덕촌배수갑문~신마항~마랴항(20km)
▶ 81코스 : 마랴항~서중어촌체험마을~남호마을~고바우공원전망대~가우도입구(15.2km)
○ 오룩스맵 기록
▶ 걸은 통계
▶ 걸은 궤적
▶ 걸은 고도
○ 길 위의 풍경 및 이야기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우리 선조들 흔적이 없는 곳이 없다. 단지 살았던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지명에 대한 인지도가 달라진다. 그래도 어느 시대를 불구하고 살아온 사람 중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누군가의 딸, 아들, 아버지, 어머니 등등으로 소중한 대우를 받으면 살았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원했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한다.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꿈을 꾸고 있는 것 그리고 꿈을 쫓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꿈을 이루는 것만큼 만족하지는 못할 것이다. 누군가의 꿈은 대한민국을 걸어서 한바퀴 도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걷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건강한 시기에는 쉽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이를 먹어서 걷는 것에 대한 꿈은 간절함이 묻어 있을 것이다. 길을 걷는 사람마다 각자 다른 꿈을 가지고 걸어가고 있을 것이다. 오늘 걷는 길에 어떤 꿈들이 녹아 있나 생각을 하면서 걸어봐야 겠다.
오늘도 수원에서 전철을 타고 죽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정류소에서 신사역에서 달려온 버스에 몸을 싣고 신갈을 들렸다가 부여백제휴게소와 함평천지휴게소 두 곳에 잠시 머물다 들머리 전라남도 장흥군 회진면 소재지에 있는 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남파랑길 80코스 안내판이 있는 곳에 들렀다가 지난번에 올라서 주변 풍경을 감상한 회령진성으로 올라간다.
[회령진성 : 04시 56분]
회령진성 역사공원을 따라 올라가면 거대한 조형물이 보이는데 이 조형물 공원을 상징하는 "회령 숭상"이라고 한다.
회진리에는 남구마을, 동구마을, 서구마을, 회진마을로 되어 있다. 주택의 지붕들이 세월을 알려주고 있다.
가로등 불빛은 길을 걷는 이방인 친구가 되어 준다.
바다물이 빠져나간 갯벌을 대신해서 무지개색 콘크리트 가드레일이 반겨준다.
소설가 이청준의 선학동 나그네를 모티브로 임권택 감독 영화 천년학 세트장이라고 한다.
선학동마을 표지석이다.
길은 소설가 이청준을 다시 살리고 있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라 숨을 헐떡거리면서 오른다.
길은 선학동마을 뒷편 야산 산줄기를 따르는 이청준 문학탐방길은 생가로 안내를 한다
[진목마을 : 06시 24분]
진목마을 초입 느티나무 가지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받침대가 지탱해 주고 있다.
어둠에 더욱 짙게 보이는 좁은 골목 아스팔트는 흰색의 도색선을 더욱 밝게 만들고 있다.
소설가 이청준 생가에 잠시 들렸다 간다.
소설가 이청준 생가는 두 번째 방문이다.
| 이청준 (李淸俊, 1939년 8월 9일 ~ 2008년 7월 31일)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출생했으며 광주제일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독어독문학과를 나왔다. 1966년 서울대를 나온 후 《사상계》에 입사했다가 1967년 《여원》사로 이직했으며 1971년에는 《월간 지성》 창간에 참여했다. 한편 그는 1968년 10월에 남경자와 혼인하여 13년 후 1981년에 외동딸 이은지를 득녀하였다. 1965년 《사상계》 신인 작품 모집에 단편 소설 <퇴원(退院)> 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고, 이후 단편 〈임부(姙婦)〉, 〈줄〉, 〈무서운 토요일〉, 〈굴레〉 등을 발표하여 작가의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1968년 《병신과 머저리》로 제12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계속해서 《소문의 벽》, 《등산기》 등을 발표해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갈등과 그 속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고통을 묘사했다. 그의 작품 세계는 사물의 겉모습을 표현하기보다는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탐색하는 경향이 있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 《조율사》·《이어도》 《눈길》등이 있으며, 창작집으로 《별을 보여드립니다》·《예언자》·《당신들의 천국》·《자유의 문》·《서편제》 등 중·장편집이 있다. 2006년 여름 폐암 판정을 받고 2008년 6월 중순 병세가 악화돼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7월 31일 새벽 4시쯤에 향년 70세(만나이 68세)로 영면했다.[1] 그의 장례식 빈소에서는 삼일장 첫날에 김승옥, 이어령, 황동규 등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동문 출신의 문인들이 조문, 애도하였다. |
길을 잃은 그믐달은 마루금에 걸려 밀려오는 구름에 더욱 빛나고 있다.
길은 밝아 오는 시간에 맞춰서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보릿밭 고랑이 깊이 보이는 것이 올 해는 풍년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방조제가 만들어 놓은 수많은 농토가 농부의 가슴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방조제 옆 하천 물속에 잠긴 전봇대는 전기가 통하지 않으니 고기들에게는 두려움 대상이 아닐 것이다. 미동이 없는 하천 수면 위로 가끔씩 큰 파동을 일으키면 물고기가 뛰어 오른다.
작업을 나가는 배가 떠나고 배 한척이 없는 선착장은 쓸쓸한 파도만 부딪히고 있다.
덕촌항에 어선들이 옹기종기 모여 서로를 의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리없이 올라온 해는 전선에 얽혀서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광활한 농토는 인간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길을 따라 가도 만날수 없는 태양은 더욱 멀어지고 있다.
계절은 삐집고 나오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가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매화나무에 꽃망울에 물이 가득차 있다.
인간이나 식물이나 마찬가지로 처음이라는 것에 주목을 많이 받는다.
꽃수술이 벌들을 유혹하고 있다. 벌들은 영상 13℃ 이상이 되지 않으면 벌집에서 잘 나오지 않고 매화꽃은 쌀쌀한 날씨에 피어 나기 때문에 꿀이 채취되는 양은 아주 적고 채취한 꿀은 벌들이 먹기 때문에 채취할 양이 안된다고 한다.
아름다운 풍경과 달리 자연을 훼손하는 쓰레기로 안구 정화력이 떨어지고 있다.
바다물에 비춰지는 태양이 온도를 올려 바라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있다.
고니들 머리가 숙이면서 물결을 만들어 내고 있다. 아침을 먹기 위해 물갈퀴를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고니와 청둥오리가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유유자적 노니는 고니들이 유영을 하면서 아침을 맞고 있다.
장흥군 대덕읍 신리에 위치하고 있는 신리방조제 모습이다.
시간은 논에게 휴식 기간이다. 우사 뒷편 마루금은 사자지맥 산줄기이다. 사자지맥은 사자산 미봉에서 분기해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장흥군 옹암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46.6km이다.
팔작지붕 사각 정자가 마을사람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동신회관 앞 무지개 가드래일이 마을을 환하게 만들고 있다.
삼거리에 있는 방앗간 간판이 정겹게 느껴진다.
사자지맥이 지나가는 길이다. 이곳을 2016년 3월 6일에 지났가는데 기억이 잘나지 않는다. 세월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우측으로 억새가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이 상흥천 하천인데 장흥과 강진 경계를 이루고 있다.
상흥천 다리를 건너면 강진군 땅을 밟게 된다.
상흥천을 따라 내려오면 해안도로를 만나고 멀리 고금대교가 보인다.
다리의 역할처럼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는 생각을 해본다.
크레인처럼 보이는데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신마방조제 건경이다. 신마방조제는 1991년에 착공해서 1997년 12월 준공되었다고 길이는 855m라고 한다.
물탱크가 있는 건물이 양식장으로 보이는데 양식하고 있는 종류는 모르겠다. 아마 전복을 양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추측을 해본다.
신마방조제 위를 걸어간다. 발걸음 수에 따라 고금대교가 더 커보인다.
태극기 휘날리고 있는 신마회관은 인기척이 없다.
길 옆 우물에 지붕이 설치되어 있다. 아마 식수로는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
바다에서 양식하는데 자재 같은데 용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강진군수형수산물위판장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온다.
마량항 풍경이다. 규모가 꽤 크다.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마량항은 1971년에 지정된 국가어항으로, 전남 남해안의 거점 어항이자 '마량미항(美港)'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규모를 자랑합니다. [출처 : 제미나이]
마량놀토수산시장 모습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전망대와 카페가 있는데 일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남파랑길 80코스 회진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해서 마량항에 끝나고 81코스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길은 다시 시작되고 약 15.2km 걸어가면 가우도입구에 도착을 하면 오늘 일정이 끝날 것이다.
마량항 바다 위 전망대 모습이다.
일요일 늦은 아침 마량항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 한산하다.
운전자에게 주의를 상기시키는 지그재그 황색실선 도로를 따라 걷는다.
마량초등학교는 일제강점기 1943년에 대구남공립학교로 개교를 하였다고 한다.
바다에 꽂혀 있는 장대가 곳곳에 보인다. 양식장을 표시한 것인지 아니면 그물을 설치해 놓은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앞으로 걸어가야 할 해안길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해안길에서 벗어나 농로를 따라 걷는다. 멀리 묘지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 보인다.
농로길을 넘어서 남호마을 초입에 도착을 한다.
좌우로 느티나무 가운데 사각정자가 마을사람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고하고 있다.
걸어 오면서 내내 보았던 것이 바다인데도 잠시 해안길을 벗어났다 다시 만나면 새롭게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 사이로 시야가 상쾌해야 하는데 쓰레기로 잠시 눈이 감긴다. 이곳에서 차박을 하던지 아니면 야영을 한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보인다.
시원함은 바람에 의해 피부로 느끼지만 눈으로 시원함은 이런 풍경에서 오는 것 같다.
주인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배가 지쳐 보인다.
양지 바른 음택에서 망자와 함께 쉬여 간다. 음택은 외묘로 먼저 세상을 등지신 망자가 누워 계신다.
바다와 땅의 경계를 이루는 해안선으로 밀려오는 바다물이 부딪히는 소리가 고된 발바닥을 마사지해 주는 기분이 든다.
아주 작은 바위섬으로 연결된 데크 다리가 아기자기 하다.
백사어촌 체험마을 앞을 지나간다.
무지개색 콘크리트 가드레일이 혼탁한 갯벌색을 정화시켜주고 있다. 뒷편으로 거대한 양식장이 보인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강진과 목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길은 잠시 23번 국도를 따라 걷도록 안내를 하고 있다.
고바우 전망대 전경이다. "고바우"의미는 전망대가 위치한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저두리 일대의 지형이 높고 험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오늘 날머리 가우도 양쪽으로 희미하게 출렁다리가 보이기 시작을 한다.
해당화 열매를 따서 씹으니 딱딱해서 들어가지를 않는다.
| 해당화 열매 장미과 식물인 해당화 Rosa rugosa Thunb.의 익은 열매를 말린 것이다. 해당화는 각지의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며 널리 심기도 한다. 늦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익은 열매를 따서 꽃꼭지와 열매꼭지를 따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열매에 3~4%의 아스코르빈산이 있는데 그 함량은 익을수록 높다. 그 밖에 비타민 P 활성물질(카테킨)이 약 4%, 비타민 B군 · K, 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등이 들어 있고 씨에는 기름과 비타민 E가 있다. 열매를 자매과(刺苺果)와 같은 목적으로 쓴다. 주로 유정(遺精), 유뇨(遺尿), 설사, 이질 등에 쓰며 보약으로도 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한의학대사전] |
부교로 사용하는 구조물처럼 보인다.
돌고래 조형물이 귀엽다.
하저마을 갯벌생태체험장 앞을 지나간다.
가우도 출렁다리가 점점 뚜렷하게 보인다.
가우도 짚라인에 사람이 지나가고 출렁다리에는 관광객들이 걷고 있다.
마랴항에서 시작한 남파랑길 81코스가 끝나는 가우도입구에 도착을 한다.
가우도 출렁다리 입구 상점 풍경이다.
가우도로 들어가는 출렁다리입구이다.
| 가우도(駕牛島) 강진만 속으로 지나는 사물들을 검문하는 초병처럼 자리 잡은 4개의 섬이 있다. 내륙 쪽의 순서대로 하면 죽도, 가우도, 비라도, 가막섬이 그 섬들이다. 그러나 가우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개의 섬들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이다. 강진군 내의 유일한 섬인 가우도는 면적 0.228km2, 해안선 길이 2.4km이다. 가우도는 한때 100여 명이 넘게 살았으나 지금은 10여 가구에 30여 명이 살고 있다. 거기에다 거의 50~70대 부부들이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살아간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이름의 유래는 강진읍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섬의 생김새가 소(牛)의 멍에에 해당 된다하여 '가우도(駕牛島)'라고 부르게 되었다. [출처 : 강진문화관광] |
고기모양의 철제 조형물이다. 조형물에 고기 비닐을 재활용품으로 장식을 해서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있다고 한다.
가우도 방향 풍경이다.
오늘 걸은 남파랑길 80, 81코스는 회진버스터미널에서 시작을해서 임권택 감독의 100번재 영화 천녁학 촬영세트가 있는 곳을 지나서 선학동마을을 통과해서 이청준 문학탐방길을 따라 걸어 진목마을에 있는 이청준 생가에 잠시 들렸다 발걸음을 옮겨서 덕촌방조제 앞을 걷고 신리방조제를 지나고 사자지맥 길이 지나가는 서신마을을 지나간다. 길은 장흥군에서 강진군으로 넘어가고 고금대교를 바라보면서 신마방조제를 지나 신마마을 고개를 넘어서면 80코스가 끝나는 마량항에 도착을 한다. 잠시 쉬었다 이어서 81코스로 마량초교를 지나고 수인마을 앞을 지나고 남호마을을 넘어서 해안길을 따라 가면 백사마을을 지나서 카페가 있는 고바우전망대를 지나면 가우도 섬이 점점 가까워진다.하저선착장을 지나면 중저마을이 있는 가우도출렁다리입구에 도착을 하고 가우도는 입도를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일정을 마친다.
입구에 있는 간이식당에서 굴우동과 해물파전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기다리다 회원 모두가 합류하고 서울로 출발하면서 일정을 모두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