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글을 쓰고 싶어 하지만 누구나 글을 쓰지는 못한다. 인간을 부품화한 사회 현실에서 납작하게 눌린 개인은 글쓰기를 통한 존재의 펼침을 욕망한다. 그러나 쓰는 일은 간단치 않다. 글을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안 쓰고 안 쓰고 안 쓰다 '글을 안 쓰는 사람'이 되어 수업에 왔다는 어느 학인의 자기소개가 귓전을 울린다. 이 책이 그들의 존재 변신을 도울 수 있을까. 글을 안 쓰는 사람이 글을 쓰는 사람이 되는 기적, 자기 고통에 품위를 부여하는 글쓰기 독학자의 탄생을 기다린다."
- 은유, <쓰기의 말들> 프롤로그 중
◆일시: 2016년 10월 29일(토요일) 오전 10시30~12:30
◆장소: 서울여성프라자 4층 아트컬리지(1)
◆대상: 한부모활동가 또는 한부모여성 누구나
◆문의: 02)826-9925(담당자: 010-5607-1955)
<강사> 은유
2011년부터 수유너머R에서 글쓰기 강좌를, 성폭력피해여성들과 글쓰기워크샵 등을 진행했다. 글을 쓰거나 책과 관련된 일을 하며 산다. 글쓰기 에세이 『글쓰기의 최전선』(2015), 산문집 『올드걸의 시집』(2011), 인터뷰집 『도시기획자들』(2013)을 펴냈다.
현재, 읽고 쓰며 배우는 감응의 글쓰기 7기 운영 중이며 #와우북 #서울와우북페스티벌 ‘백인백책’릴레이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