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날달랄말발살알잘찰칼탈팔할
상암동 하늘공원 가는 길
갈...갈 날씨 너무 좋아 오늘 상암동 갈대밭 하늘 공원에 갑니다.
날...날 너무 쾌청하니 상쾌 통쾌 하나로 속이 뻥 뚫여 시원하네요.
달...달리는 버스와 기차를 타고 가야 제맛이 나지요.
랄...랄랄 노래 부르며 흥겨운 콧 노래 부르며 신나게 말이죠.
말...말 필요 없어요.마음 속 가득히 느끼고 오면 됩니다.
발...발이 가는대로 맘이 가자는 대로 갔다가 느끼고 오려고 합니다.
살...살살 종종 걸음으로 신바람 일으키며 이웃들과 더불어 갑니다.
알...알찬 기분좋은 여행..가을 나들이 오늘따라 푸르른 하늘빛 더하고
잘...잘나척 뽐내며 하이얀 조각배 하나 유유히 띄워 놨습니다.
찰...찰떡나부랭이 간식거리 신경 안쓰고 나가 사먹으면 됩니다.
칼...칼칼 매콤한 참게탕이 생각납니다..우와 냄새 생각만 해도 맛있다.
탈...탈탈 턴 주머니 먼지 밖에 없을 정도는 아니게 가지고 다녀야지요.
팔...팔 크게 벌리고 큰 호흡 해보며 강가에서 갈대밭에 이몸 아낌없이 줘 보려 합니다.
할...할머니 낼 모래 아니던가요?..어차피 다된 나이...중고품...이라고 손가락질 하시진 마시라구요.
2008 .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