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메초등학교 봄소풍 장소가 붉은오름 휴양림과 제주마육성목장입니다. 4월 20일 꼬마들 나들이 길은 어떤 모습인가 사전 모니터링을 하였습니다. 강사 4명인데 시간들 없어 고진희 선생님과 붉은 오름으로 향하였습니다. 붉은오름은 사려니 탐방B코스로 전체를 다 걸으려면 10km를 걸어야 하고 봄나들이로는 무리한 코스입니다. 휴양림과 오름을 주제로 오전은 마치고 오후는 제주의 馬를 보려갑니다. 그리고 덤으로 제주는 2009년부터 올레가 대박을 치고 있어 숲길을 걸으며 피스톤치드에 관련하여도 이야기를 할 겁니다. 09:30부터 시작하여 13:00에 마치고 휴양림에 담당직원을 만나러 갔습니다. 마치 동료해설사 고병권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었고 담당주무관도 만나고 담당자도 만나서 인사하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오름을 올라 지나는 길에서 들꽃들 반기는 인사도 받았습니다. 붉은오름은 하나 완전히 식물들 조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걸었던 숨소리를 사진으로 담아 왔습니다.
남조로 사려니 숲길 입구에서 차를 세워놓고
숲길을 걸어갑니다.
지금은 봄 새싹이 돋아나기는 이른가 봅니다. 온 산이 푸르름이 오는 날 기다리며
키작은 식물들 노래 소리를 들어봅니다. 산자고의 뽑내는 노래는 어떤 음율인가요?
들꽃들 재롱잔치를 보면서 정상까지 약 20여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어제께 비가와서
온통 깨끗하니 시야가 확 트였습니다. 동행자 진희샘께 주변에 오름들을 알려주고
멀리 한라산도 담아보고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물영아리오름과 그 곁에 여믄영아리오름이 쌍둥이처럼
서부지역 오름군들을 살펴보면서 돌문화공원에 있는 바농오름, 족은지그리,
큰지그리, 민오름, 절물오름 5.16도로변에 있는 견월악 1,2,3, 성진이까지
진희샘 뒤로는 물찻오름 휴식년으로 입산금지입니다.
그 앞에 말찻오름이 있는데 삼다수 숲길을 걷다가 만날 수 있고요.
정상에서 출발하여 내려가는데 세복수초가 늦게피어 폼을 잡습니다.
오름 하부에 도착 붉은오름 휴양림으로 들어섭니다.
지금도 공사는 진행중이고
연못에는 어떤 친구들이 반길것인가 궁금증을 갖고 다가섰습니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수초인 가래풀, 붓꽃, 창포, 고랭이, 올챙이, 소금쟁이 정도였습니다.
화장실도 아름답게 만들어 있었고
휴양림을 빠져나와 사려니 숲길을 만났습니다. 약 10분 거리입니다.
새덕이가 열매를 맺으려고 꽃이 시들고 있었고
자세하게 관찰하는 진희선생님
숲에 관련하여 아름다운 글도 있었으며
자동차 세워 있는 출발지점에 오는데 무덤군이 있었네요.
돌담으로 잘 조성한 것으로 보면 후손들 살림이 넉넉한것 같습니다.
오늘 일정은 휴양림 담당자 분 만나서 종을 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