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ISIM

계5 : 1 - 14절 제 목 :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대접 김성덕 요한계시록의 내용은 크게 선과 악의 큰 투쟁이 있고, 그 배후에 하나님이 역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요한계시록은 단순히 세상에 나타난 현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그 현상을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기독교 진리를 우리가 분명하게 머리로 그릴 수 있는 그림 언어, 즉 영상 언어(an image language)로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영상 언어로 기록하게 한 목적은 우리의 지성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각인 된 그림이 복음의 핵심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메시지를 이미지나 그림으로 기록되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이 본문 역시 우리가 어떤 사실을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영상언어로 기록하였습니다. 이 본문의 주제는 역사를 주장하시는 하나님께서 성도의 기도를 통하여 통치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주제를 중심으로 하나님이 계시해 보여 주신 천상예배를 통해 참된 예배와 예배의 참된 모습과 자세를 발견하는 귀한 말씀이 되시기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5장은 성령에 감동되어 하늘로 올라간 사도 요한의 눈이,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는 이십사장로와 네생물에게서 죽임을 당한 어린 양, 즉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인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옮겨집니다. 그리고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지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지난주와 함께 천상예배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드려야 할 바른 예배와 예배자의 바른 모습을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1.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 손에 들리어 진 것이 무엇이며 왜 책에 인봉을 하였다고 생각하십니까?(1절) 1절에 [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2> 안팎으로 섰고 일곱인으로 봉하였더라 ] 고대의 책은 두루마리를 말합니다. 안팎으로 쓰여진 두루마리가 일곱인으로 봉해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고대에는 중요한 문서를 인봉하여 바르게 전달하였는데, 이때 인은 왁스나 점토에 동물 등의 문양을 찍어 만들었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 즉 하나님의 오른 손에 인봉된 책이 들려져 있다는 것,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손에 들린 두루마리는 하나님의 영원불변한 계획을 가리키는 것으로, 그 계획을 따라 세상의 역사가 진행됩니다. 즉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라는 말입니다. 한편, 그 책은 일곱 인으로 봉하여졌는데, 이것은 아직 성취되지 않은 하나님의 계획들을 가리킵니다. 인이 떼어지지 않는다면 하나님 의 뜻과 계획은 드러나거나 시행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힘있는 천사가 질문을 합니다. [ 누가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 고 하는데 요한이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없기로 크게 울었다고 합니다. 왜 울었을까요? 안팎으로 쓰고 일곱 인으로 봉인된 책은 알려지지 않은 미래에 대한 봉인된 기록입니다, 4:1절 말씀처럼 “이후에 마땅히 될 일”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교회는 강력한 로마 제국에 비하면 아주 작은 공동체였습니다. 그들 가운데 제기되는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 성도들이 받는 박해와 고난은 의미가 있는 것인가? 하나님은 그 가운데 교회들을 향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실까? 그리고 누가 그들에게 역사의 비밀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을 것인가? ] 그러니 힘있는 천사가 던진 질문은 결국 [ 누가 미래를 드러낼 수 있는가? ]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천사의 도전적인 질문에 아무도 대답할 이가 없었고, 결국 요한은 이로 인해 크게 울고 말았습니다. 그때 장로 중 하나가 요한에게 울지 말라고 하면서, 펼쳐질 역사의 내용과 의미를 보여 줄 이가 있음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는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라고 합니다. 여기서 인을 떼시는 합당한 분이 누구냐에 대한 답이 나옵니다. 그것은 [ 유다 지파의 사자 ] 로 불리는 분으로 <3> [ 다윗의 뿌리 ]에서 나오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어떻게 성취하느냐 하는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유다 지파의 사자"는 창49장9-10절의 말씀과 연관이 되어 있는 표현입니다.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이 말씀은 유다 지파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실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다윗의 뿌리는 이사야 11장1절의 말씀과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 할 것이요 ] 이 말씀은 다윗의 집에서 난 새 싹이 다윗의 집의 통치를 회복할 것이라고 하는 예언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책의 인을 떼어서 역사와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은 구약에서 예언되신 분이신데, 곧 다윗의 자손으로 태어나 이 세상을 통치하는 왕이 되기 위하여 오신 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예언된 대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감추어진 계획인 인봉된 책의 인을 떼시고 이 세상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가실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은 이 승리의 사자를 보려고 눈을 들었는데, 놀랍게도 거기에는 어린양이 있었습니다. 이 어린양이 누구입니까? 성경에는 예수님을 가리켜 "어린양. 또는 속죄양"이라고 불렀습니다. 구약에서 어린양은 제물로 드려질 양에 관해서 칭해진 말인데 예수님을 [ 속죄양, 어린양 ] 이라고 했습니다. 세례요한은 [ 세상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 ] 고 했습니다. 구약에는 어린양이 하나님의 선민을 위해서 "제물"로 사용 되였습니다. 죄지은 사람을 대신하여 흠 없고 티가 없는 순수한 어린양이 제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연약한 어린양같지만 6절에 [ 일곱 뿔과 일곱 눈 ] 이 있다고 합니다. 일곱 뿔과 일곱 눈은 완전한 능력과 완전한 지혜를 말합니다. 여기에 대하여 본문은 설명하기를 <4>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어린양 되신 예수님이 모든 것 다 아시고 다 해결하신다는 말입니다. 이 모두는 어린양이 모든 것을 보고, 안다고 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제물로 드려졌을 때는 "어린양"과 같은 능력 없고 나약한 존재로 드려졌지만 제물로 드려지고 대속의 역사가 이루워졌을 때의 예수님은 계19:15절에 [ 만국을 다스리는 철장권세 ] 를 갖고 계실뿐 아니라 세상을 심판하는 심판의 주로 나타나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철장은 쇠로 만든 지휘봉 같은 것을 말합니다. 임금이 들고 명령하는 지휘봉을 "홀"이라고 합니다. 일반인 들고있으면 능력과 힘이 없으나 왕이 들고있으면 권세와 능력과 힘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이 들고 계시는 철장에는 하나님이 주신 권세가 있습니다. 이 권세는 예수 믿는자에게도 주어졌습니다. 이 진리 믿어지길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사역하실 때의 예수님은 사탄의 도전을 받기도 하고 힘들어하시기고 하셨지만 죽으신 후 3일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은 사탄과 귀신들을 때려부수는 권능의 주님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요일3:8절에는 [ 예수님이 마귀의 일을 멸하려고 오셨다 ] 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사탄과 마귀는 얼마나 예수님이 무서운지 '예수이름'만 들어도 "벌 벌" 떨게 되어 있습니다. 사도들은 이런 것을 십분 활용했습니다. 행3: 에 보면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고쳐주었을 때도 [ 나사렛 예수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 라고 외쳤습니다. 예수이름은 모든 문제 해결의 키 포인트입니다. 풀리지 않는 일도 예수이름으로 시작하고 예수님께 맡기면 일이 잘 해결되어집니다. 인터넷 설교에 김수환 목사님이란 분의 계5장 본문 설교에 이런 간증이 떠올라 있어 소개합니다. 자기 교회에 이혼하고 혼자된 여자분이 있는데 총각과 결혼하였답니다. 서로 좋아하게 되어 노총각과 과부가 결혼을 하게 된 것입니다. 여자분이 가게를 하는데 전업주부로 살기 위해 가게가 나가게 해달라고 아무리 새벽기도 금식기도 해도 안나갑니다 이 분들이 결혼하기 전에 이미 동거하고 있었는데 그 시어머니가 권사입니다. <5> 총각은 대학 나온 인텔리이고 여자는 고졸입니다. 더구나 아이가 2명이나 딸린 사람입니다. 문제는 진실을 서로 이야기하지 않았다는데 있었습니다. 과거가 있고 또 딸린 애들이 있어 진실을 이야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함께 살고 있으면서 아직 부모님들께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리 머리 굴리고 저리 머리 굴려도 대책이 서지 아니했습니다. 그런데 예배 때 목사님 설교 중에 [ 예수님만이 책의 인봉을 뗄 수 있는 분이신 데 내 인생 예수님께 맡기자.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 죄와 허물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는데 예수님께 매 달리자 예수님께 말하듯이 아버지 어머니에게 진실을 말하자] 결심하고 그래서 부모님들께 사실 그대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께서 전혀 예상 밖으로 [ 과거가 뭐가 문제냐? 아가 그 동안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느냐? 진작 이야기하지 않고, 내가 너 사랑한다. 변함없이 사랑하마 ] 하고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그날 부모님도 울고 신랑 신부도 울고 다 울었습니다. 정말 잘 살아 라고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연속 방송 드라마 같은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당사자에게는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이겠습니까? 세상 삶이 힘들어지는 것은 자신의 꾀로 문제를 풀어 나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꾸 예수이름을 빼고 자신의 이름을 앞세우려고 합니다. 이제부터 내 이름대신 예수 이름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내 능력보다 예수의 능력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분명하게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내가 지옥에 가고 멸망당하고 실패해야 하는 것을 대신 예수님께서 어린양의 제물이 되어서 죽어주신 것입니다. 스코틀랜드에 가면 [ 양의문 ] 교회가 있다고 합니다. 왜 교회 이름을 [ 양의문 ] 이라고 이름을 지였을까? 어느 날 교회의 십자가 탑의 네온사인이 고장이 나서 전기수리공이 탑에 올라가서 수리하다가 그만 잘못해서 떨어졌습니다. 50미터에서 떨어졌으니 죽었겠습니까? 살아겠습니까? 그런데 살았습니다. 전기수리공이 떨어지는 순간 종탑 밑에는 양떼들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수리공이 '매에'하고 지나가는 커다란 양위에 털썩 떨어져서 양은 배가 터져 죽고 전기수리공은 살게 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교회 목사님이 [ 양의문 ] 교회라고 개명했다고 합니다. <6> 어찌 스코틀랜드에만 양의문 교회만 있겠습니까? 오늘 이 땅에 있는 모든 교회는 양의문 교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나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우리를 죽음과 저주와 죄와 사망에서 살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살리기 위해 [ 어린양 ] "제물"이 되셨습니다. 높은 종탑에서 땅 바닥에 떨어져서 죽을 것은 나인데 예수님이 나대신 이 땅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려"죽으셨습니다. 믿으시면 아멘합시다. 이제 어린 양되신 예수님이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책을 취하는데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엎드려 경배합니다. 네생물은 자연을 대표하는 자들이고 24장로는 성도를 대표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에게 엎드려 영광과 존귀로 경배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피조물로부터 경배를 받아야 할 대상입니다. 그런데 이 경배에 특징이 있습니다. 8절 [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으니 ] 합니다 거문고는 정확히 말한다면 하프입니다. 우리말로는 수금입니다 참된 예배에는 이렇게 찬양이 있어야 합니다. 찬양 없는 예배는 참된 예배가 아닙니다. 찬양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참된 예배의 특징은 기도가 있습니다. 책을 취하셔서 온 우주와 역사를 통치하시는 이에게 향이 가득 담긴 금대접을 바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여기에 대한 중요한 사상이 요한계시록 8장3-5절에 있습니다. [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그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 모든 성도들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 여기에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은 하나님이 임재 하신다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성도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 보이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모습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장엄한 그림입니까? 성도의 기도인 향이 금으로 만든 그릇에 담겨있는 이 그림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것은 성도들의 기도가 영광스럽고 놀랍고, 가장 귀하다는 것입니다. <7> 그래서 이 비유가 의미하는 것은 책을 드신 주님께서 역사를 운행하시고 통치하시는 방법이 성도의 기도를 통해서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는 방법이 성도의 기도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성도의 기도와 하나님의 계획 간의 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도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성도의 기도는 교회를 통하여 천사들에 의해 주 앞에 상달되고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를 성취하십니다. 우리 성도들의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은 바로 여기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때로 세상에서 성도의 기도가 무시를 당하기도 하고, 별로 중요하게 여김을 받지도 않습니다. 세상은 성도들이 새벽 이슬을 맞으면서 교회에 와서 훌쩍이며 기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도의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로 인도되는 보배로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기도가 담겨진 그릇은 금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지상에서의 성도의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것을 성도의 기도를 통하여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오죽 했으면 사62:6-7절에 [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숫군을 세우고 그들로 종일종야에 잠잠치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 받으시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 무슨 말씀입니까? 내일교회 성도들아 기도해라 내가 역사할게~! 믿습니까? 우리의 기도가 금그릇에 담겨 천사들이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그래도 기도할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까? 하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오른 손에 들려진 책의 내용은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이루실 것인가 하는 것과, 세상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작정을 이루시며 세상의 운명을 성도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신다고 하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토렌스(T. F. Torrance)라는 성경학자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8> [ 무엇이 세계를 움직이는 진정한 힘이며, 무엇이 우리의 운명을 다스리는 열쇠를 쥐고 있는가? 여기에 놀라운 답변이 있다. 바로 성도의 기도와 하나님의 불이다. 성도들의 기도는 이 세상 어떤 세력보다 강하며 이것이 하나님의 불에 의해 타올라서 땅에 쏟아 부어지는 것이다. ] 그러므로 우리 내일 교회도 천사들이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주님 앞에 드리도록 기도하는 성도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이제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양 되신 예수님께 경배를 드리면서 찬송을 부릅니다. 어떤 찬송입니까? 본문 9절에 "새 노래를 노래하며"라고 했습니다. 새노래가 뭡니까? 그럼 항상 다른 찬송을 드려야 한다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새 노래는 [ 새마음으로 부르는 노래 ] 라는 의미입니다. 같은 찬송을 반복해서 불러도 그 성도의 마음이 새로우면 새 찬송이 됩니다. 평소에 아무 느낌도 없이, 감동도 없이 그냥 부르던 찬송도, 내 마음에 은혜를 받고 새로운 심령을 가지고 부르면 감동이 오고 느낌이 다른 것을 경험합니다. 성령 받고 찬송해야 감동이 옵니다. 성가대에서 찬양 연습하기 전에 합심기도를 하고 "하나님 제 마음을 새롭게 하여 달라"고 기도한 후에 연습하고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훨씬 더 찬양이 은혜롭고 새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부르는 새노래를 보면 새노래의 내용은 크게 세가지가 나옵니다. 첫째는 우리 주 예수님이 책의 인봉을 떼시기 합당하심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9절에 [책을 가지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하면서 찬양을 했습니다. 우리 주님이 하나님으로부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물려받으시게 된 것을 찬양한 것입니다. 둘째는 예수님이 저와 여러분의 생명을 피값으로 사신 것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 라고 찬양합니다. 여러분과 저는 우리 예수님이 피값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린 몸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 몸이 이래봬도 하나님게 드려진 몸이니 귀한 몸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성도들을 <9> 나라와 제사장을 삼아 왕노릇하게 하심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10절에 [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노릇 하리로다 ] 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무엇으로 삼으셨습니까? 제사장과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왕같은 제사장, 제사장 같은 왕처럼 우리를 세워 주었습니다.. 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장차 우리 주님이 재림하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 우리도 주님과 함께 이 세상을 심판하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그런 위치에 있는 성도들이 이 세상 사람들의 심판을 받아서야 되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서야 되겠습니까? 오히려 성도들이 세상을 심판하고 세상을 다스리고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이 역사의 주인임을 찬양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임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예수님 때문에 우리를 하나님이 땅에서 왕노릇하게 하시는 것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런데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만 찬양하는 것이 아닙니다. 11절에 보니 만만 천천의 천사들이 찬양을 드립니다. 찬201장이 실감납니다. [ 주에 보좌에 천사들 둘러서서 우리 구주를 높이어 찬양하네 ] [ 예언자들과 왕들도 반열대로 금길 따라서 나아와 찬송하네 ] 왜 이렇게 찬송할까요? 그리고 무엇을 찬송합니까? 이것은 일곱인으로 봉해진 그 책을 예수님이 취하신 이 사건은 정말 놀라운 역사적 사건이고 우주적인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성경에 보면 우주적인 사건이 일어나면 반드시 천군 천사들의 찬양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 온 세상 만물을 창조하실 때 하늘로부터 천군 천사들의 찬양이있었습니다. 욥38:7절에 보면 천지 창조할 때 [ 그 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 ] 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천지 창조는 우주적인 대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탄생하실 때 천군 천사들의 찬양이 있었습니다. 눅2:13절에 보면 <10>[ 무수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양하며 가로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 고 하는 찬양이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성도들이 인치심을 받을 때, 여러분들이 거듭나게 될 때 하늘로부터 천군 천사들의 찬양이 있습니다. 수많은 성도들이 구원받은 것을 보고, 계7:11-12절에서 [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찌로다 아멘 ] 하면 찬양을 합니다 저는 이 천군 천사들의 찬양을 본적이 있습니다. 제가 십자가 앞에 엎드려 실컨 울고 나니 - 새롭게 태어난거죠 영국 왕실 의장대 같은 천군 천사들이 성도들이 부르는 찬송에 맞추어 사열 분열 하는 것을 보았습니 그때는 그 환상의 의미를 모르고 황홀하기만 했는데 말씀을 준비하다 보니 아하 성도가 거듭나니 천군 천사들이 찬양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넷째로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일곱인으로 봉해진 책을 받을 때 천군 천사들의 찬양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건은 보통 평범한 사건이 아니라 대우주적인 사건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그런데 그 찬양하는 천사들의 수를 세어보니 만만이요 천천이라고 했습니다. 하늘나라 천사들의 찬양대원 수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 성가대 대원수가 만만이요 천천처럼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지기를 축원합니다. 성가대는 숫자가 많아야 합니다. 성가대 숫자가 많을수록 교회는 성장합니다. 그런데 성가대원들이 찬양하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12절에 [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아멘. ] 찬송의 내용은 어린양이신 우리 예수님이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과 우리 예수님만이 찬양을 받으시고, 영광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찬송이 하나님과 예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찬송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천사들 뿐만이 아니라 <11> 모든 만물이 드리는 찬송의 내용이 다 동일한 것입니다. 13절에도 천지에 있는 모든 만물이 이 사실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께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 했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세세토록 예수님께 찬송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14절에 [ 네 생물이 가로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 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내일의 가족 여러분! 날마다 새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오직 우리 주님만 경배하고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우리에게는 놀라운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이런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결론> 천상예배와 오늘 내가 드리는 예배와 비교해 볼 때 그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프랑스의 철학자요 수학자인 파스칼(Pascal)은 그의 신앙명상록인 「팡세」에서 이렇게 지적하였습니다. [ 인간은 사소한 일에는 민감하면서도 중요한 일들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것은 기이한 전도이다. ] 흥미 있는 것은 파스칼이 이 말을 <도박>이라는 장에서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가 도박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인생을 돈을 거는 것과 같은 문제는 아니지만 하나님께 도박하듯이 그 삶을 투자해 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입니까? 신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1문에서 고백하고 있는 바와 같이 [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 ] 아닙니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히 즐거워하는 첫 번째가 무엇입니까? 바로 참된 예배입니다. <12>천상예배를 통해 보여준 참된 예배입니다. 여기에 한번 도박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 목요일 연합예친 때와 금요 철야기도회 때 너무 너무 은혜스러운 찬양을 보았습니다. 여기에는 찬양선교단원들의 몸을 던져 찬양하는 헌신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모든 성도들이 성령의 은혜 도가니 속에 빠진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우리는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세우신 교회의 기도를 통하여 세상을 통치하시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교회를 통하여 이룩하실 하나님의 일에 비전을 가지고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하여 도전해야 하며, 희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의 비전은 철저하게 자신을 향하여 있고, 돈이 비전이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일을 위하여 도전하고 희생합니다. 우리 믿는 그리스도인도 이 일에 예외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을 말하기는 하나 하나님을 향한 비전도 없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하여 어떤 도전도 하지 않으려고 하고, 희생하려고 하지 않고, 기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우리 교회를 통하여 하실 하나님의 큰 일에 우리의 비전을 확인하고, 도전하며, 희생하고, 기도하는 일에 시간을 내어 보십시오.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를 이 땅에 나타나게 하기 위하여 기도하는 일에 시간을 내어 보십시오. 그리고 우리의 기도가 얼마나 영광스럽고 놀라운 일인지 이 본문의 그림을 머리 속에 그려보면서 기도하는 00교회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