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속 인산비료는 불용성이어서 식물에게 흡수가 힘들다고 합니다. 아무리 들어도 너무 복잡해서 이해하기도 힘듭니다. 인산뿐만 아니라 질소와 가리, 칼슘, 황, 마그네슘까지 합친다면 아마 평생을 외워도 외울 수 없을 정도입니다.
토양속의 인(P)은 물에 녹질 않아서 식물에게 이용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산소 4개와 결합하여 인산이온(PO₄³⁻)으로 변하면 물에 녹아 음전기를 띠면서 식물이 바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인산이온으로 변해야만 식물에게 이용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분명 토양속에 불용성인 인(P)을 넣었는데 언젠가는 인산이온(PO₄³⁻)으로 변하여 식물에게 이용이 되는데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해 인이 인산이온으로 변할 수 있게 되는 것일까요?
관행농업에서 인(P)은 용성인비나 불용성 인(P)이 섞인 복합비료를 통해 토양에 공급합니다.
이렇게 공급된 인은 시간이 오래 지나도록 식물이 이용하질 못합니다.
그런데 토양속에 수분과 미생물, 식물의 뿌리가 많으면 미생물과 식물의 뿌리에서 분비되는 특정 효소에 의해 불용성 인산은 가용성 인산인 인산이온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인산화`라고 합니다.
이 과정은 토양속에 수분과 미생물의 먹이도 풍부한 상태여도 시간이 한참 걸립니다. 모종을 이식하고 나서 어린 모종은 인산이 필요하지만 불용성이어서 이용하지 못하다가 작물이 커가면서 뿌리가 발달하면서 불용성 인산의 가용화는 탄력이 붙습니다.
어린 모종의 생장이 늦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만약 수분 공급이나 토양속에 미생물의 에너지원인 탄소가 부족하면 훨씬 더 오래 걸리게 됩니다.
식물의 생육초기에 토양속에 인이 있어도 식물이 이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정말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그럼 방법이 없을까요? 그냥 수용성인산비료를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불용성 인산에 대한 수없는 쓸데없는 지식들은 미래농업에서는 언급될 필요도 없는 주제들인 것입니다.
인산뿐이 아닙니다. 질소와 가리, 황, 마그네슘, 칼슘 모두 인산과 같이 해결 방법을 찾으면 됩니다. 13가지 수용성 이온 성분들을 토양재배에 사용하면 수 없는 복잡한 이론들은 전혀 언급될 필요도 없는 불필요한 쓰레기 이론일 뿐인 것입니다.
칼슘에 대한 수많은 이론들이 넘쳐납니다. 그냥 수용성 칼슘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불용성 칼슘인 탄산칼슘과 달리 식물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수용성 질소와 수용성 칼슘을 섞어 놓은 것이 질산칼슘 비료입니다. 유실도 많고 토양의 pH도 변화시키고 변환 과정도 필요한 요소비료에 비해 바로 흡수되면서 질소와 함께 칼슘도 함께 공급이 되는 최상의 식물 비료입니다.
관행 비료들을 사용하면서 수많은 불필요한 이론들을 상황에 맞게 대입시켜 본들 평생 이해조차도 불가능한 이론들입니다. 다만 감이 뛰어난 농부들은 경험에 의해 최적의 답을 더 빨리 찾을 뿐입니다.
질문) 불용성 인은 어떤 원리로 가용성 인산이온으로 변할까요?
정답) 그런 거 알 필요조차 없습니다. 그냥 수용성 인산이 잘 배합된 수용성 복합비료 사서 사용하면 모든 게 한 번에 해결이 되는 것입니다.
질문) 그럼 혹시 비료 판매하는 분인가요?
저) 아뇨~~ 저는 곡물유산균발효식품 회사를 운영하지만 농자재 판매와는 무관하며 농사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사람들 중 한 사람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