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나무도 꽃이 피고 열매도 맺어여. 구과목 측백나무과 상록침엽수. 높이 10∼23m. 지름 1m에 달하며 위·아래로 향하는 가지가 빽빽이 나서 원뿔모양을 이루는데 때로는 줄기가 심하게 꼬이기도 한다. 나무껍질은 적갈색이며 세로로 얇게 벗겨진다. 1∼2년생의 가지는 녹색이고 3년생의 가지는 암갈색이며 7∼8년생부터 대부분이 비늘잎이 생기지만 바늘모양잎도 있다. 바늘잎은 돌려나거나 마주나며 잎차례는 4∼6줄로 배열되는 짙은 녹색이고 표면에 불규칙한 3줄의 흰 선이 있으며 양면이 도드라진다. 비늘잎은 마름모꼴로 끝이 둥글며 가장자리가 흰색이다. 암수딴그루이나 암수한그루인 것도 있다. 4월경 짧은 가지 끝에 꽃이 피는데, 수꽃은 타원형에 노란색이며 8쌍의 수술이 십자 모양으로 마주난다. 암꽃은 둥글며, 밖에 4개의 황록색 비늘조각이, 안쪽에는 2쌍의 실편(實片)이 있다. 이른 가을에 자갈색 띠를 두른 둥근 열매가 맺힌다. 종자는 1∼6개로 희미한 2개의 능선이 있고 다갈색의 달걀 모양이다. 심재(心材)는 적갈색이고 방향(芳香)이 있다. 가구·조각재 등으로 사용되며 정원수·산울타리·분재로도 이용된다. 향나무류는 배·사과의 치명적 병해충인 적성병균의 중간숙주이므로 배나 사과의 재배지에서 1㎞ 이내에는 심지 않는 편이 좋다. 한국·중국·일본 등지의 연해지역에서 볼 수 있다.
높이 25m, 직경 2.5m까지 자라는 늘푸른 큰키나무로서 우리나라에서는 해발 800m이하의 전국 각지에 자생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는 일본, 중국에도 분포하고 있다. 잎은 침엽이고 꽃은 4월에 개화하는데 암나무와 숫나무가 서로 다른 나무이고 열매는 다음해 10월에 익는다. 하지만 열매의 결실율이 낮고 종자의 충실율도 낮기 때문에 주로 삽목으로 번식된다. 향나무는 햇빛을 아주 좋아하는 극양수(極陽樹)이고 건조한 곳이나 습한 곳 또는 추위에서도 적응력이 아주 강한 나무이다. 또한 맹아력이 좋고 대기오염 등의 각종 공해에도 견디는 힘이 강하여 도심지의 식재에 적합하다.
쓰임새 향나무는 용재, 향료, 관상, 약용 등 쓰임이 다양한 나무이다. 향나무는 오래 전부터 제사와 상중(喪中)에 사용하는 향재(香材)로 쓰였던 나무이다. 또한 목재는 보석함, 실패 등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작은 용품이나 상자를 만들고 때로는 장롱의 내부를 구성하는 가구재 등으로도 사용되었다. 이것은 목재에서 나는 향이 살균살충 효능이 있어 좀과 같은 작은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보건위생적 측면을 고려한 조상의 슬기가 담겨진 것이다. 약용으로는 주로 비듬, 백설풍, 습진, 무좀, 등의 피부병과 고혈압 등에 사용하였다. 향나무는 조경용으로도 매우 훌륭한 나무이다. 푸른 잎을 일년 내내 볼 수 있는 상록성이고, 맹아력이 좋아 수형 조절이 쉽다는 장점 때문에 다양한 모양으로 가꿀 수 있어 토피아리 등 장식용 조경수로 좋은 나무이다.
유래 및 전설
향나무라는 이름은 "향기가 나는 나무"라는 의미이다. 향나무의 향(香)은 청향(淸香)이라 하여 정신을 맑게 하고 부정을 없앤다고 믿어 왔다. 또한, 향나무와 관련하여 고려 말부터 불교에서 유래한 매향의식(埋香儀式)이 있다. 계곡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 향나무를 묻는 의식인데 이를 통하여 미륵에게 공양함으로서 자신의 앞날을 기원하며 다가올 미륵 세계와 미륵불을 염원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땅속에 묻었던 향나무는 오랜 세월이 지나면 침향(沈香)이 되는데 침향은 향(香)중에서 가장 으뜸으로 쳤으며 목재가 단단하기 때문에 불상조각재료로 이용하거나 고급약재로도 이용되었다.
생육환경 ▶어릴때는 다소 음성을 띠나 성장과 함께 곧 양성으로 변한다. 어릴 때 성장은 느리나 10년생 쯤 되면 빨라진다. ▶땅이 깊은 사질 양토를 좋아하나 입지 조건에 대한 요구도는 적고 산성땅, 알칼리성땅, 석회암 위, 건조기 등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 그러나 입지 조건이 좋지 못하면 나무의 모양이 다듬어지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햇볕이 잘 드는 양지에서도 자라고, 반사열에 강하므로 건물주변도 재식가능하다.
유사종 ▶눈향나무(J. c.var. sargentii) : 비스듬히 기울어지거나 밑으로 처지며 자란다. 인편은 황록색이나 가장자리가 황색이다. ▶품종; 줄기가 비스듬히 눕거나 바위에서 아래로 가지가 드리우는 것을 눈향나무(var. sargentii Henry)라 하는데 높은 산에서 자란다. 잎은 역시 이형성이다. 이것 외에도 몇가지 원예품종이 알려져 있다. ▶둥근향나무(var.globosa Hornib):관목으로서 수형이 둥글다. 정원수로 심고 있다. ▶옥향나무(Juniperus globosa): 수형이 왜소하여 주간은 없고 뿌리쪽에서 잔가지가 많이 갈라져 나서 수관이 반구형을 이루어 동그랗게 되므로 운치가 있다. ▶왜향나무(Juniperus chinenss kaizuka) : 일본어로 "가이쯔가 이부끼"라고도 하며 향나무의 변종으로 우리 나라에는 자생하지 않으므로 정원수로는 향나무 중에서 가장 많이 심는 품종이다. 수간은 곧게 자라나 곁가지가 나선상으로 구부러져 수관이 울퉁불퉁하고 뭉실하게 자라는 특수한 수형이다. ▶연필향나무: 북미가 원산이다.
연교·개나리꽃나무·영춘화라고도 한다. 산기슭 양지에서 많이 자란다. 높이 약 3m이다. 가지 끝이 밑으로 처지며, 잔가지는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점차 회갈색으로 변하고 껍질눈[皮目]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며 톱니가 있고 길이 3∼12cm이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황록색인데 양쪽 모두 털이 없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4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노란색 꽃이 1∼3개씩 피며 꽃자루는 짧다. 꽃받침은 4갈래이며 녹색이다. 화관은 길이 2.5cm 정도이고 끝이 4갈래로 깊게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긴 타원형이다. 수술은 2개이고 화관에 붙어 있으며 암술은 1개이다. 암술대가 수술보다 위로 솟은 것은 암꽃이고, 암술대가 짧아 수술 밑에 숨은 것은 수꽃이다. 열매는 9월에 삭과로 달리는데, 길이는 1.5∼2cm이고 달걀 모양이다. 번식은 종자로도 하지만 가지를 휘묻이하거나 꺾꽂이로 한다. 병충해와 추위에 잘 견디므로 흔히 관상용·생울타리용으로 심는다.
한방에서 쓰는 연교는 개나리 종류의 열매를 말린 것인데, 한열(寒熱)·발열·화농성질환·림프선염·소변불리·종기·신장염·습진 등에 처방한다. 뿌리를 연교근, 줄기와 잎을 연교지엽이라 하여 모두 약용으로 쓴다. 개나리 열매껍질에서 추출한 물질에는 항균 성분이 있다. 개나리꽃으로 담근 술을 개나리주라 하고, 햇볕에 말린 열매를 술에 담가 저장한 것을 연교주라 한다. 한국(함경남도·함경북도를 제외한 전국)·중국에 분포한다.
첫댓글 혹시 우리반?6-5
몇반 몇 모둠인지를 밝혀야 합니다. 조사활동 아주 잘했는데 어느 모둠인지 알 수 없어서...
저는 6학년6반8모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