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탕 만드는 방법, 오뎅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날씨가 점점 쌀쌀해짐에 따라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게 된다.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자연적으로 뜨거운 국물함 함께 할 수 있는 음식을 찾게 되는데 주변에서 쉽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꼽으라면 아마로 많은 사람들이 포장마차에서 파는 오뎅국이라고 말하지 않을까 싶다.
뜨거운 오뎅을 한입 배어 물고 나면 입안이 뜨거워 손으로 부채질을 연신하게 되지만 오뎅을 먹으로 넘기고 나면 가슴속 까지 따듯한 느낌이 전해져 너무 좋다. 여기에 오뎅 국물까지 마시고 나면 온 몸이 따스해지는거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느낌이 좋아 간혹 집에서 오뎅국을 끓여 보지만 포장마차에서 먹을 때와 전혀 다른 맛이 나 포장마차 오뎅국이 그리워지게 된다. 왜 집에서 오뎅국을 끓이면 포장마차 오뎅국과 전혀 다른 맛이 나는걸까?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게 되는 이유는 오뎅국에 들어가는 재료가 다르고 오뎅국을 끓이는 방법이 달라서 나타나는 문제이다.
그러므로로 맛좋은 오뎅국을 끓이려면 재료를 잘 선택하고 제대로 된 방법으로 오뎅국을 끓여야 한다. 그럼 어떤 재료를 선택해야 하며 어떻게 끓어야 오뎅국의 맛이 좋아지는지 살펴보자.
오뎅국을 끓일 때 필요한 어묵은 누렇고 뻑뻑한것 보다는 지명도 있는 어묵 회사에서 나온 진하지 않은 흰 빛갈을 띄는 부드러운 어묵을 사용하면 좋다.핑크색, 흰색, 황색 섞여서 동그란것, 긴것 납작한것 섞여서 포장되어 있는 것을 구할 수 있다면 좋다.
맨 처음 냄비에 물을 붓고 무를 큼직하게 썰어서 넣고 가쓰오부시를 약 세큰술 정도 넣고 말린 다시마도 한토막 정도 넣어 물이 끓을때까지 기다린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가쓰오부시 가루들을 건져내도 좋고 그것이 거슬리지 않거나 씹히는 맛이 좋은 사람들은 그냥 두어도 상관없다. 이 때 가쓰오부시로 인해 비린내가 날 수 있으므로 청주를 한 스푼 정도 넣는다. 한편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씁슬하고 떫은 맛을 내므로 물이 끓고나서 얼마후에 건져내는것이 좋다.
어묵은 좀 오래끓여야 부들부들해지고 맛있게 불게된다. 어묵이 적절히 불어서 익고 무우가 다 익었을때 쯤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간장으로 싱거울 정도로 일단 간을 하고 부족할때쯤 소금으로 짭잘하게 더 간을 한다.
간이 되면 마지막으로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대파를 큼직하게 숭숭 썰어서 넣고, 쑥갓도 큼직하게 썰어서 약 1분 안쪽으로 좀더 끓이면 맛있는 오뎅국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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