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에서 가장 오래된, 언양 기와집 불고기
식당외관이 한옥의 분위기라 식당이란 생각보단 친척집을 방문하는 듯한 기분으로 들어서게 되는...
실내분위기도 한옥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면서 인테리어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와집 불고기는 언양에서 가장 오래된 집으로 옛날 천석지기의 기와집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25년동안 최상급 한우만을 사용한다는 기와집불고기맛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
안내되어 들어간 방에는 음식이 이미 세팅되어 있었다.
전국에서 최초로 한우불고기 특구지역으로 지정받은 언양의 한우맛은 부드럽고 연한육질이 특징이다.
낙엽살생고기가 숯불에 올려졌다. 적당히 익혀진 낙엽살은 무척 연했다.
울주군의 언양읍과 봉계면은 재경부에 의해 '불고기특구'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곳 한우가 특별히 맛있는 이유는 전량암소를 쓴다는것..
꽃등심과 등심이 1인분(110g)에 2만원선이다. 우리는 이날 낙엽살을 먹었는데 이 낙엽살도 110g에 2만원선..
기와집만의 물김치
육회가 나왔다. 울주군의 특산물인 배와 적당히 어울린 육회의 맛도 매우 부드러운..
석쇠에 올려진 한우 기와집 불고기까지 맛보고나니 된장찌개가 나온다. 특별히 들어간게 없는듯한데도 냄비에 끓여진 된장에서도 깊은맛이 나고,,.
집에서 늘 먹는 계란찜은 왜 항상 인기가 많은건지.. ^^
그러고 보니 찬기도 특별하다. 이건 '와사옥기'라는데 천연'옥'을 사용하여 만들었단다.
냉면의 쫄깃함도.. 근데 분명 냉면인데 막국수라고 한다.
공기밥은 무형문화재인 장인의 손으로 만든 놋그릇을 사용한다. 좋은 음식을 만들겠다는 정성 하나하나가 보이는...
후식으로 식혜까지 먹고보니 본 고장에서 낙엽살을 맛보고 싶어하시던 이웃님도 생각나게 했던 점심식사였다.
언양 기와집불고기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서부리 15 ☎ 052-262-4884
찾아가는 길
첫댓글 전 사진에 죄다 흔들렀어요..ㅡㅡ 배가 고픈나머지 빨리 먹을러고 후딱 찍어서 그랬나봐요.. 쩝
음식사진 나도 잘 흔들리더라고.. 그럼 그게 빨리 먹고자해서?? ^^;
언양불고기 또 먹고 싶다는...헤헤~
여긴 맛있더라고..나도 아이들과 가려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