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6차 산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금 농촌의 현실이 농가인구의 감소 그리고 고령화로 인해 농업의 기반 산업이 어려워지고 있다. 상당기간 농업성장이 정체되고 있고 농업소득의 감소가 예상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요즘 귀농과 귀촌이 점점 증가하면서 6차 산업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 되고 있는 실정이고, 대도시 에서는 1인 가구가 증가하게 됨으로써 산업의 구조도 점점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6차 산업은 고부가가치화, 농업인과 농촌주민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그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다.
6차 산업은 1차 산업인 농수축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농수축산업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웃음과 관련된 강연을 하면서 웃음이 산업과 관련해서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필요성을 피력하였는데 공감을 많이 하는 분위기다. 1차 산업인 농산물 생산이나 특산물 생산의 현장에서 웃음은 생산자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피로를 풀어 주며 육체적인 힘든 작업을 통해서 오는 많은 문제들을 해소 시켜 줄 수 있으며, 인간과 자연의 생산물들은 서로 교감을 하기 때문에 생산자의 웃음은 곧 생산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생산자 김하하씨가 매일 웃어서 키운 행복엔돌핀 농산물입니다. 라고 광고를 한다면 소비자들도 기분이 좋아 질 것이다.
2차 산업인 식품제조, 가공 그리고 공산품을 제조하는 제조업에 종사하는 종사자들도 웃음을 통해 펀경영을 하게 되면 내부의 고객들이 만족을 하게 되고 제품의 질 또한 향상 될 것이다. 1990년대에 시작된 펀경영이 바로 이러한 패러다임에서 시작이 된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까지도 많은 제조업이나 공장 등에서 웃음관련 강연을 요청하고 그 즐거운 생각들이 근무여건을 향상 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3차 산업인 유통판매, 체험, 관광, 축제, 치유, 교육 등에서 웃음과 관련된 산업들은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다. 얼마 전 농가에서 열린 팜파티(Farm party)에 초대 되어 웃음강의와 함께한 참가자들이 하는 말이, 자연 속에서 이렇게 웃으니 모든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다고 말을 하며 음식이 더 맛이 있고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고 한다. 이제 웃음을 파는 시대가 되어간다. 체험관광을 통해 참가자들은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고 그 즐거움은 경제적인 효과를 높여줄 것이다. 축제는 참가자들의 기쁨과 즐거움이 그 포인트다. 축제를 통해 사람들은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치유를 하게 된다. 해외여행이 증가되는 요인들을 보면 대부분이 주유관광에서 체험관광 으로 바뀌고 있는 현실을 본다면 FTA로 인해 우리 농산물이 타격을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역으로 수출을 통해 그 돌파구를 만들어 보는 것이 바로 6차산업적인 사고의 전환이다.
어머니의 그리운 손길과 음식을 체험하게 하고 직접 지은 농산물을 서로 교환하고 판매하는 직거래 로컬 마케팅과 문화가 함께 한다면 그 효과는 매우 클 것이다. 생산자의 즐거움은 제품의 질을 높이게 할 것이고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할머니의 옛이야기는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어린 시절의 놀거리들은 사람들을 불러 올 것이다.
UN미래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인의 자살률은 지구가 하루에 전쟁이 나서 죽는 숫자보다 더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들에게 고향의 그리움, 어머니의 따듯한 밥, 어린 시절 구슬치기의 추억, 할머니의 사랑스러운 옛이야기, 그리운 친구들이 있었다면 극단의 선택을 했을까? 국민들에게 웃음을 빼앗아간 지도자들은 국민의 얼굴에 웃음을 되찾아 줄 책임이 있다. 큰 파도가 밀려온다고 등을 돌려 피할 것이 아니라 통나무를 깎아 파도타기를 할 보드를 만드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 웃음은 21세기의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다. 2030년이면 현재의 직업 80%가 사라진다는 통계도 있다. 멀게 느껴지겠지만 15년 밖에 안 남았다. 웃음을 캔에 넣어 팔 준비를 하라. 그것이 6차산업에서 승리하는 비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