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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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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이야기 미시령옛길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2016년 12월 15일 ~ 2017년 3월 31일)
미시령에서 추천 5 조회 5,217 16.11.23 14:25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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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1.07 19:02

    첫댓글 인제군 북면 용대리와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를 연결하는 미시령옛길은 원래는 56번 지방도였으나 2006년 미시령터널이 개통되면서 군도로 격하되고, 그동안 도가 담당하던 도로관리도 미시령옛길 정상을 경계로 인제군과 고성군으로 각각 이관됐습니다. 문제는 도로관리가 일선 지자체로 이관되면서 관리를 떠안은 인제군과 고성군은 겨울철 얼마 되지 않는 통행 차량을 위해 수천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미시령옛길의 제설작업을 감당할 수 없다며 조금만 눈이 내려도 아예 제설작업을 하지 않아 차량통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시령옛길은 겨울철에는 수개월간 폐쇄되며

  • 17.01.07 19:09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돼 사실상 도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운전자들은 비싼 통행료를 지불하며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미시령터널로 통행을 강요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백두대간을 따라 겨울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나 미시령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며 한적한 드라이브를 즐기길 원하는 관광객들은 한계령이나 진부령을 이용하거나 발길을 돌리고 있어 부실한 도로관리가 관광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인제군과 고성군은 동절기 제설작업과 도로관리를 위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미시령옛길의 통행과 관리에 보다 세심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작성자 17.01.08 14:39

    유료도로인 미시령터널의 통행료를 아끼기 위해, 눈 내린 미시령옛길의 미려한 겨울 풍광를 감상하기 위해, 또는 자전거로 미시령을 오르고 싶어서 옛길의 제설작업을 해줬으면 하는 그 심정 누구보다 잘 알며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한편, 재정이 열악한 인제군이나 고성군의 입장에서는 겨울철 통행량이 많지 않은 미시령옛길의 제설 작업을 위해 많은 돈을 쏟아붓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 또한 공감합니다!

  • 작성자 17.01.08 14:45

    강원발전연구원에서 발간한 정책자료에 따르면, 강원도는 최근 연평균 7.3회의 대설에 대응하여 100억 원이 넘는 제설비용을 지출하였습니다. 강원도는 전국 최하위의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타 시·도 대비 큰 비용을 부담한 제설로 인해 전국 각지로부터 교통량이 유입되어 도외차량 운행비율(61%)과 겨울철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고 교통사고율까지 낮추는 등, 국민의 도로이용 편익 증대에 기여를 하였습니다. 반면 도내 지자체들은 제설비용의 과다지출과 예산전용으로 다른 분야의 사업 추진까지 지장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제설은 지자체가

  • 작성자 17.01.08 14:51

    제공하는 지역의 공공서비스로, 편익은 전 국민이 누리는 반면, 비용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전액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대설이 잦은 지자체에서는 매년 겨울 마다 막대한 예산과 노고를 들여서 제설에 나서지만, 도로이용자는 비용부담 없는 무임승차를 즐기고 있어 제설비용 부담 형평성 확보를 위한 국가적 개입(중앙정부의 제설비용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이런 문제점이 오래 전에 인식되어 해결책이 제시되어 시행되어 왔는데, 일본에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지역의 지리환경 특성을 고려한 '한냉지역 제설지원 대책'을

  • 작성자 17.01.08 14:55

    시행해 정부가 제설비용을 보전해 주고 있고, 미국은 제설이 지닌 재난예방 및 복구효과를 인식하여 대설 후 48시간 동안 집행된 제설 관련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원도는 중앙정부 관계부처와 협의해 매년 환경적,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대설이 많이 발생하는 도내 지자체 중 일정한 기준에 해당되는 곳에 대해서는 선집행 후정산 방식으로 제설관련 비용 중 실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보실 것을 촉구합니다!!

  • 작성자 17.02.28 19:07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면 통제되고 있는 미시령옛길의 차량통행이 3월 중순쯤 정상소통될 예정입니다. 고성군은 폭설과 결빙, 낙석 등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작년 12월부터 차량운행을 통제해 온 군도 8호선 미시령옛길을 3월 중순부터 재개통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성군은 이를 위해 유니목 2대, 15t 덤프트럭 4대, 굴삭기 등을 투입해 토성면 원암리∼미시령 정상 6.6㎞ 구간에 대해 제설작업과 함께 도로에 남아있는 낙석과 퇴적물을 제거하는 한편, 해빙기를 맞아 도로변 낙석방지 시설물의 안전점검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17.04.03 12:31

    지난 겨울내내 폭설과 결빙, 낙석 등으로 통제돼 왔던 미시령옛길의 차량통행이 2017년 04월 03일 오전 11시부로 통제에서 해제되었습니다. 고성군과 인제군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미시령옛길의 낙석제거와 안전점검 작업을 끝냈으며, 오늘부터 미시령옛길의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설악산 울산바위를 천천히 바라보면서, 차창문 활짝 열고 미시령의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면서, 꼬불꼬불 미시령의 산세와 진정한 모습을 마음으로 느끼면서, 한적하게 드라이브를 즐기길 원하시는 분들께 미시령옛길을 추천드립니다! 드라이브하고 싶은 날,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 미시령옛길에서 백두대간의 정기와 생동하는 봄기운을 느껴보세요!

  • 17.10.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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