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차
화정고 졸업생들이 가던 길을 멈추었다.
노부부가 멈춰 들여다보고는 아내만 서명에 참여했다.
넥타이들은 끊임없이 흘러가는데 한 여고생은 '맞아요, 친일파가 너무 많아요' 하며 참여했다.
윤성광회원이 따끈한 옥수수를 건네주고 갔고 윤선길팀장이 책소리에 앞서 일찌감치 와서
자리를 지켰다.
흐린 하늘처럼 사람들의 얼굴은 환희롭지 않다.
유월은 또 어찌나 싱그러운 계절이런가. 사람들에게 환희와 정의와 민주를 제대로 돌려주는 방법은
역사를, 역사교육을 바로세우는 일이 긴요하다. 이것이 사람답게 사는 길이며
이 땅과 이 역사에 떳떳하게 사는 길이다.
우리 아이들이 올곧게 자라며 그들의 미래를 아름답게 설계할 수 있는 일이다.
얼마나 큰 거악이 이 일을 막아서고 있는 지,
너무 커서 안보이는가!
너무 커서 눈멀어버렸는가!
일어나라! 이 땅이여! 이 땅의 생명들이여!
첫댓글 일어나라, 이 땅이여! 이 땅의 생명들이여!
이남종 열사의 마지막 말씀 [일어나십시오]가 생각납니다. 이 간절함이 모이고 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대한민국이 일어날 것입니다. 굽은 허리를 펴고..올곧게.
애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역시넷은 조국의 희망입니다.
애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고양시에서는 함께 힘을 보태겠습니다
아란양 그래요, 우리 현장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