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북한산(837m), 도봉, 은평(14/06/30)

[산과들]

47. 북한산(837m), 도봉, 은평(14/06/30)

100대명산중 하나인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봉 인증샷을 위해 아침8시20분에

집을나서 강동역에서 130번 시내버스를 타고 우이동을 향해 출발한다.

비가 부슬부슬오는데도 불구하고 비가 그칠것으로 기대하면서 한번 계획했던

산행이라 포기할수 없어 10시40분부터 도선사방향으로 등산을 시작한다.

산행거리 약8km 정도, 소요시간 5시간 20분 정도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백운봉 암문앞에서 찰칵, 여기서부터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다.

더군다나 바람이 거세게불고 비도오고 있어 미끄러워 아주 조심조심해서 가야한다.

 버스에서 하차하여 출발한지 2시간 20분만인 13시 백운봉 도착.

왼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백운봉, 바위가 미끄럽고 위험하여 여기서 인증샷.

안개도 많이 끼여있고 바람도 불며 비가와서 정상석도 찾지못하고 봉우리만 찍고 하산한다.

안타깝다!!! 바람이세고 비가와서 불안하였는데  정상밑에서 텐트치고 야영하는

모습이 보이니 조금 안심이 된다. 하산하는길에 비옷도 걸치지 않고 백운봉정상으로

올라오는 등산객을 만나니 조금은 불안감이 없어지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산하는길에 백운산장에서 컵라면, 김밥, 막걸리로 식사하고 미끄러운길을 조심해서 하산

이때 시계는 16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등산시작하면서 개복숭아를 땄는데 하산하면서도

개복숭아를 줍기도하고 따서 개복숭아주를 담근다. 기관지지천식과 관절에도 좋다고 한다.

북한산은 몇번 다녀왔지만 백운봉은 왔던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였는데

와서보니 오늘이 처음이다. 비가오고 위험하기도 했지만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무릎상태도 좋아 감사함을 느끼며 동행하신분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2014년6월4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