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 선지식 32차. 44 아무리 발버둥 쳐도 권력은 끝났네
아무리 발버둥 쳐도 권력은 끝났네
권력을 장악하고 있으면서도
권력을 가볍게 여기고 있는 그대는
날마다 술에 취하여 있었던가
정치력이 부족함에도 그를 용병으로 채용한 이들의 병
그들도 병이 들었는데도 병든 몸으로 알지 못하고
그는 바로 정신적인 병이 들었던 것이네
멀쩡한 몸이지만 몸을 가눌 수 없는 몸으로
일본을 찬양하는 찬양자들을 선택한 이들은
바로 미국을 찬양하는 세력들로 하여금
분단의 땅에서 군을 이용하려고 했나
군인이란 조국을 지키는 것이 군인이지
정치력에 발휘하려는 것이 군인의 의무
군인의 의무에 역행하고 있었네
박정희가 군을 이용하여 군에서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18년 동안 얼마나 많은 민주인사들을 법으로 죽임을 가했던가
그러한 결과로 자기 부하에 의하여 주살 당하고
그들에게 영원히 일어날 수 없도록 했는데
그들은 다시 군을 이용하여 군을 장학하고
광주 민중들을 주살하고 권력을 잡았고
민중이 주인인 국토의 몸을 군홧발로 짓밟고
호국 승려들이 비참하여 마비 시킨 이유
그들은 감옥에서 비참하게 종말을 고했던 것을
모르고 국회를 장악하려고 그러했던가
윤석열은 계엄선포 6시간 만에 계엄을 국회에서 해제하고
용산에 있는 방어 방도 없는 방에서 숨어지내는 봄
그곳에서도 날마다 술에 취하여 있는가?
그러한 자를 찬양했던 이들에게는 비참한 몸
그러한 몸으로 있다는 현상을 어떻게 하려나
정치에 있어서 무지한 자는 자신도 망하고
타인도 망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니
다시는 그러한 자를 지도자로 추앙한다는 것은
비극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현상이네
누구를 믿고 따를 것인가를 생각한다면
인간의 삶이란 참으로 무상한 것이네
군인이라는 직책은 국가를 보존하는데, 있는 것이지
군인의 임무를 망각하고 국회를 장악하려는 명령은
정치에 있어서 정치 철학도 없는 인간이라는 무지
무지한 인간의 탈을 쓰고 있는 자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 비극적으로 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네
아니 권력을 장학하고 있는 자가 무엇이 그리도
아쉬운 군을 동원하여 민중을 학살하려고 했나
민중을 너무도 무시한 자들이라는 것을
민중이 얼마나 힘이 강한 그것을 모르고
날뛰던 자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조선 시대에 훈구파들의 몰락을 해보고 있는
그러한 시대의 병든 정치를 보고 있는 훈구판
그들이야말로 비참한 모습으로 등장한 시대
너무도 비굴한 자들의 망동이었었네
2024년 1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