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90년대 이후로 세계적으로 영상강국이 되었다.
드라마 가을동화로부터 시작된 한류열풍은 대장금을 절정으로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 곳곳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다.
비단 드라마뿐 아니다.
유럽의 저명한 영화제 ‘칸영화제’에서도 수상작이 나오고 우리나라
배우가 할리우드에 진출하여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렇게 영화와 드라마의 성장 속에 보다 나은 영상미를 위해 영상촬영장이 전국 곳곳에 많이 생겼다.
60~70년대 건물을 재현한 부천의 테마파크부터 고려시대건물을 재현한 대조영세트장, 안동 드라마세트장,
서울 달동네와 80년대의 건물을 재현한 순천드라마세트장까지 전국은 그야말로
옛 시대를 고스란히 볼 수 있는 촬영세트장이 넘쳐난다.
각 도와 시마다 특색 있는 드라마세트장이 있듯 전라북도 부안도 예외는 아니다.
부안에 있는 영상테마파크는 역사적인 고증을 철저히 거쳐 왕궁(경복궁, 창덕궁)을 재현하였으며
양반가와 평민가등을 재현하여 ‘불멸의 이순신’, ‘왕의 남자’, ‘황진이’, “궁녀‘
등 전국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한 장소이다.
한 마디로 조선시대 도성을 재현해낸 부안영상테마파크!!
조선시대로 잠시 떠나보자!!
1.왕궁(창덕궁)
2.양반가(기와집)
3.평민가(초가집)
4.성곽
★성곽★
부안테마파크는 조선시대의 도성을 재현해낸 세트장답게 정문은 성곽으로 되어 있다.
성곽은 적을 막기 위해 흙이나 돌로 높이 쌓은 것으로 ‘성’은 안쪽에 쌓은 ‘내성’을 ‘곽’은 바깥쪽에 쌓은 외성을 가리킨다.
또한 도성의 경우에는 안쪽을 왕성 또는 궁성, 그 바깥쪽을 나성이라고 부른다.
성곽위로 오르는 계단은 출입문을 기준으로 2군데가 있다.
그 계단을 오르면 궁을 비롯하여 성곽 앞의 저잣거리, 양반가의 기와집과 평민촌의 초가집등
부안영상테마파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조선시대의 도성은 풍수리지상 서울의 내사산이 되는 북악산, 인왕산, 남산, 낙산을 연결하여 쌓았다 한다.
도성의 성벽의 높이는 일정하지 않으나 높은 곳은 12m에 이르며 동서남북에 4대문을 두었고 그 중간에 4소문을 두었다 한다.
국보 1호이며 2008년 소실되어 지금 재건축에 들어간 숭례문을 비롯하여 종로구 삼청동 북악산 동쪽 고갯마루에 있는
숙정문(북문), 보물 제1호인 흥인지문(동대문), 서대문으로 불리우는 돈의문등이 이에 해당된다.
부안테마파크의 성곽의 정문은 4대문 중 특정한 건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 성곽’ 자체를 재현한 것이라 한다.
★저잣거리★
▲ 정문을 지나면 보이는 저잣거리모습.
성문을 지나면 조선시대로 들어가는 타임머신을 탄 듯 초가집과 기와집이 어우러진 부안테마파크의 모습이 보인다.
제일 처음에 자리 잡은 것은 저잣거리를 재현한 공간이다.
정다운 하회탈과 조롱박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소망의 나무와 장승이 조선시대로의 여행을 반기고 있다.
소망의 나무를 기준으로 왼쪽은 주막과 체험장이 가운데는 양반가와 왕궁, 오른쪽은 평민가등이 위치해 있다.
주막에서는 막걸리 한잔도 판매하니 옛 멋을 생각하며 가볍게 목을 축이는 재미도 있다.
▲소망의 나무
▲백향목에 부착된 양반탈과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조롱박
부안테마파크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눈에 띈 ‘소망의 나무’
우리에게 친숙한 대형 양반탈이 부착되고 나뭇가지마다 조롱박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이 나무는 백향목이라 한다.
복을 줄러준다는 조롱박은 등불을 밝힐 수 있도록 가운데가 비어 있다.
힘들고 외롭거나 즐거움이 있을 때 항상 같이 하는 한 가족 한 국민이 되어 잘 살고 행복한 삶을 이루고자
큰 나무에 아름답고 복이 있는 조롱박등불을 달아 웃으면서 희망을 품고 감상하는 모든 분들의
모든 소망하는 꿈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희망하는 마음에서 이 나무를 제작하였다고 하니
단지 재미있는 볼거리를 넘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소망의 나무 뒷편에는 말을 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승마 체험장이 위치해 있다.
▲승마체험장
▲장승
우리나라 전통마을에서 빠질 수 없는 장승.
장승은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사람 모양의 목상이나 석상이다.
대부분 남녀 1쌍을 세우는데 부안영상테마파크의 양반가로
가는 길목에도 남녀 모양의 장승이 입구에 세워져 있다.
★정자와 연지★
저잣거리 뒤편에는 연잎의 초록물결과 한데 어울린 연지와 정자가 보인다.
★양반가★
▲ 양반가 모습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는 장승을 뒤로 하고 걸으니 기와로 지붕을 이은 멋스러운 양반가의 모습이 보인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양반가 길 사이로 보이는 창덕궁의 돈화문과 어우러져
조선시대 도성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양반가는 서원, 서당, 기와집 등으로 이루어진 기와촌이다.
‘이리오너라’ 외치면
돌쇠가 예 마님!! 하고 달려올 듯 하다.
기와집을 안으로 들어가니 마음만은 조선시대 양반이다.
★왕궁(창덕궁과 경복궁)★
부안영상테마파크의 백미는 바로 “왕궁”이다.
조선시대 5대 궁의 하나인 창덕궁의 정문을 재현해낸 돈화문을 지나면 서울의 궁을 관람하는 듯한
기분을 주는 창덕궁과 경북궁의 재현을 한 촬영세트장이 보인다.
이곳에서 한성별곡, 왕의 남자, 미인도, 신기전, 궁녀, 이순신, 홍길동 등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한성별곡(좌)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geum87/42210666)
왕의 남자(우)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simedasol/130000833978)
▲돈화문
돈화문은 창덕궁의 정문으로 보물 제383호이다.
1412년(태종 12)에 창건되었고, 1451년(문종 1)과 1506년(연산군 12)에 개조하여 더 크게
만들라는 왕명이 있었다는 기록을 통해 처음에는 지금보다 작은 규모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08년(광해군 1) 다시 지었고, 1721년(경종 1) 동쪽 아래·위층 부연을
수리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앞면 5칸, 옆면 2칸의 2층 우진각지붕을 한 누문(樓門)으로 조선
중기 선문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실제 돈화문 모습. (사진출처 : www.emcyber.com)
돈화문재현건물을 지나 궁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엔 영상관, 오른쪽엔 한국부채박물관으로 쓰이는 건물이 보인다.
영상관과 인정전의 왼쪽방향에 위치한 부안테마파크의 사정전은 경복궁의
사정전을 본떠 제작된 촬영 세트이다.
실제 사정전의 모습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사정전 재현건물은 의상 체험실이 운영되어 조선시대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의상 대여료 5,000원
사진은 별도!
※여기서 잠깐 알고가요!!!※
(부안영상테마파크를 다녀오고 부여의 백제 왕궁을 재현한 곳을 다녀와서
한국의 건축물에 대한 무지함을 느꼈다.
지붕 하나의 양식만 알아도 보는 시선이 달라지니 알고가자!)
고대 한국의 지붕 형식은 맞배지붕, 우진각지붕, 팔작지붕 3가지로 분류된다.
이들 형식이 기본형이 되어 여러 가지 복합형을 형성한다.
◆팔작지붕 - 지붕 위까지 박공이 달려 용마루 부분이 삼각형의 벽을 이루고
처마끝은 우진각지붕과 같다.
맞배지붕과 함께 한식 가옥에 가장 많이 쓰는 지붕의 형태이다.
외관상 위용이 있어 정전이 되는 중심건축물에 많이 사용한다.
◆우진각 지붕 - 지붕면이 4면이고 전후좌우로 물매가 있다. 가구는 팔작지붕과
비슷하나 지붕높이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경남 합천(陝川)의 해인사(海印寺)의 대장경 판고(板庫)가 대표적이다.
◆맞배지붕 - 가장 간단한 지붕형식이며, 마치 책을 반쯤 접은 八자형으로 되어 있다.
충남 예산(禮山)의 수덕사(修德寺)의 대웅전, 전남 강진(康津)의
무위사(無爲寺) 극락전에서 볼 수 있다.
자료출처 : 백과사전
부안테마파크의 “왕궁” 중 가운데에 위치한 것은 창덕궁의 인정전을 재현한 촬영세트이다.
인정전은 창덕궁의 중심 건물로 조정의 각종 의식과 외국 사진 접견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국가의 커다란 경사가 있을 때에도 왕이 인정전으로 나아가 신하들의 축하를 받았다.
▲인정전
국보 제 22호의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正殿).
창덕궁은 태종 4년(1404)에 별궁으로 창건되었으며 인정전은 세종 즉위년에 준공, 임진왜란으로
불타 광해군 3년(1611)에 재건. 지금의 건물은 순조 30년(1830)에 실화하여 이듬해 중건하였다.
측면 4칸의 중층(重層) 팔작지붕 다포(多包)집이다.
▲인정전
왕의 위엄이 있는 인정전을 지나 오른쪽 방향으로 거니면 왕비의 숨결이 살아 있는 교태전 촬영세트장이 나온다.
교태전은 왕비의 침전의 이름으로 임금이 한가로이 거처하는 전각인 강년전의 북쪽에 있었다.
여러차례 소실되어 다시 세우곤 하였다.
순종 4년(1910)의 경술(庚戌) 국치(國恥)를 당한 후인 1917년 11월 창덕궁 내전이 모두 소실되었는데,
이의 복구를 위하여 교태전•강녕전 등 여러 전(殿)•각(閣)•당(堂)을 헐어다 쓰니, 이 때 헐린
가슴 아픈 역사의 바람을 피해갈 수 없었던 곳이다.
부안테마파크의 교태전은 한국닥종이박물관으로 쓰여 관광객들에게 닥종이의 많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궁 촬영장 내부 건물에는 한국부채박물관, 닥종이박물관, 의상 체험실 외 한지공예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평민가★
왕궁 촬영세트장을 구경하였다면 다음은 부안테마파크 오른쪽에 위치한 평민촌(초가) 관람 차례이다.
도예촌과 헛간, 한약방, 무당집 등 31채의 초가가 들어서 있다.
부안영상테마파크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375번지
전화번호 : 063-538-0975~77
매표소 : 063-581-0975
이용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30분
이용요금
성인 |
(만)19세이상 |
4,000원 |
3,500원 |
|
청 청소년(중/고생) |
(만)19세미만 |
3,500원 |
3,000원 |
|
경노 |
65세이상 |
3,500원 |
3,000원 |
|
어린이 |
4세이상 |
3,000원 |
2,500원 |
|
장애인 |
3,000원 |
2,500원 |
|
국가유공자 |
3,000원 |
2,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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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민 |
1,000원 (변산면 주민은 무료)
※ 단,신분증 제출자 (본인)에 한합니다. |
교통안내(부안테마파크 홈페이지 참고 http://www.buanpark.com)
*부안군 관광안내소
항목 |
부안 관광안내소 |
줄포 관광안내소 |
위치 |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788-13번지(우편번호 : 579-851) |
부안군 줄포면 대동리 산 65번지(우편번호 : 579-804)> |
연락처 |
063-580-4434 |
063-580-47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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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서비스 |
관광정보 제공 |
외국어 통역, 관광정보 제공 |
소개 |
변산반도 격포항에 위치하고 있음 |
서해안 고속도로 줄포 IC 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안내원 3명이 연중무휴 안내에 임하고 있음 |
안내가능 외국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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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일본어, 중국어 |
운영시간 |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
휴무일 |
연중무휴 |
상시운영여부 |
상시 근무인원 배치 |
안내소경유대중교통편 |
자동차로 5분거리 |
운영기관명 |
전북 부안군청 |
운영기관 연락처 |
063-580-4395 |
유짱의 미각여행/여행스케치 - 전북여행/부안여행]‘왕궁’을 옮겨놓은 촬영세트장 ◆부안영상테마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