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성소와 지성소와 골방들과 성전의 문들 (에스겔 41: 1~26)
* 본문요약
놋쇠 같이 빛난 이가 에스겔을 데리고 성전으로 갑니다. 그가 문 벽과 문 통로와 성소와 지성소, 성전벽, 골방, 서쪽 건물과 성전의 넓이, 성소에 있는 나무로 만든 제단을 측량합니다. 내전과 외전(지성소와 성소)에 각기 두 문짝이 있고 그룹과 종려나무가 새겨졌으며, 성소와 지성소의 벽과 그곳으로 가는 통로에 바닥에서부터 위까지 나무판자로 가렸고, 그 나무판자에 그룹과 종려나무가 새겨졌습니다.
찬 양 : 200장 (새 266) 주의 피로 이룬 샘물
195장 (새 261) 이 세상의 모든 죄를
* 본문해설
1. 성소와 지성소와 골방(1~14절)
1)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성전으로 들어가서 벽을 재니,
그 벽 두께가 양쪽으로 각각 여섯 자(3.2미터)였습니다.
2) 문 입구는 너비가 열 자(5.3미터)였고,
문 양쪽으로 튀어나온 벽의 폭은 양쪽 모두 다섯 자(2.7미터)였습니다.
그가 성소도 재었는데 그 길이가 40자(21.3미터), 너비가 20자(10.6미터)였습니다.
3) 그가 안으로(지성소로) 들어가서 문 출입구의 양쪽에 튀어나온 벽을 재니
그 두께가 두 자(약 1미터), 그 문의 통로는 너비가 여섯 자(3.2미터),
그 벽의 너비는 양쪽이 각각 일곱 자(3.7미터)였습니다.
4) 그가 내전(지성소의 내부)을 재니 길이가 20자(10.6미터)였습니다.
그가 나에게 “이곳이 지성소이다”하고 말했습니다.
5) 그가 성전의 벽을 측량하니 두께가 여섯 자(3.2미터)였고,
성전에는 삼면으로 돌아가며 골방들이 있었는데, 너비가 각각 넉 자(2.1미터)였습니다.
6) 그 골방들은 골방 위에 골방이 있어 삼층을 이루고 있으며, 층마다 방이 30개씩 있었습
니다. 그런데 그 골방들은 성전을 돌아가면서 성전의 벽에 붙어 있어서 성전의 벽 자체를 뚫고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7) 성전 벽에 삼면으로 빙 둘러서 붙어 있는 이 골방들은 위로 올라갈수록 더 넓어졌고,
계단을 통해 아래층에서 위로 올라가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8) 내가 보니 성전 삼면의 지대가 다른 곳보다 여섯 자(3.2미터)짜리 한 장대 더 높은
지대 위에 세워져 있었으며, 그것이 그 골방의 기초였습니다.
9) 그 골방들의 바깥벽 두께는 다섯 자(2.7미터)였으며, 그 골방들 바깥에는 빈터가 있었고
10) 그 빈터(뜰)의 너비는 20자(10.6미터)였으며,
성전 삼면으로 골방을 따라 빙 돌아가는 뜰이었습니다.
11) 그 골방의 문은 다 빈터(뜰)로 향하였는데, 한 문은 북쪽을 향하였고, 한 문은 남쪽을
향하였으며, 그 둘러 있는 빈터의 너비는 다섯 자(2.7미터)였습니다.
12) 서쪽 뜰 뒤로 건물이 있는데, 그 너비가 70자(37.2미터)였고, 길이는 90자(47.8미터)
였습니다. 그 건물의 사면의 벽의 두께는 다섯 자(2.7미터)였습니다.
13) 그가 성전을 측량하니 그 길이가 100자(53.2미터)였고,
성소의 서쪽 뜰과 그 건물과 벽을 포함한 길이가 또 100자였습니다.
14) 성전 앞면의 너비와 동쪽 뜰의 너비도 100자였습니다.
2. 성전의 내부 구조(15~26절)
15) 그가 또 성전 뒤뜰 너머에 있는 건물을 재었는데, 그 양쪽의 다락까지를 포함해서
100자(53.2미터)였습니다. 또 성전의 내전과 외전(지성소와 성소)과 성전 뜰의 현관과
16) 문 통로의 벽과 창문과 삼면에 둘러 있는 다락은 문 통로 안쪽에서부터 땅에서 창문까지
나무판자로 가렸고, 창문은 이미 닫혀 있었습니다.
17) 문 통로의 위와 성전의 내전과 외전(지성소와 성소)의 사방 벽도
다 그렇게 나무판자로 가렸고
18) 그 나무판자에는 그룹(천사)들과 종려나무를 새겼는데, 두 그룹(천사) 사이에
종려나무가 하나씩 새겨져 있었고, 그룹마다 두 얼굴이 있었습니다.
19) 하나는 사람의 얼굴로 이쪽 종려나무를 향하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젊은 사자의 얼굴
로 저쪽 종려나무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성전 벽 전체가 다 이와 같았습니다.
20) 성전 바닥에서부터 문의 통로의 윗부분에 이르기까지
모든 벽에 그룹과 종려나무를 새겨 두었습니다.
21) 외전(성소)의 문설주는 네모나게 생겼고, 내전(지성소) 앞에도 비슷한 것이 있었습니다.
22) 나무로 된 제단은 그 높이가 석 자(1.6미터)요, 길이는 두 자(약 1미터)이며,
그 모퉁이와 받침대와 옆 부분도 모두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그가 나에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여호와 앞에 있는 상이다”
23) 내전과 외전(지성소와 성소) 사이에는 문을 두 번 열고 들어가야 하는 겹문이 있었는데
24) 문마다 접도록 된 문이 좌우로 둘이 있었고,
각 문짝에는 아래위로 두 개의 돌쩌귀가 붙어 있었습니다.
25) 이 성전 문에도 벽에 새겨진 것과 같은 그룹과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으며,
현관 앞에는 나무 디딤판이 있었습니다.
26) 또 현관의 양쪽 벽에는 좌우편에 닫힌 창문이 있고, 종려나무도 새겨져 있었으며,
성전의 골방과 디딤판에도 모두 같은 장식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 그룹(18절) :
그룹은 하나님의 보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하나님을 모시며 섬기는 천사들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한 후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을 때 생명나무를 지키는 천사도 그룹입니다.
* 묵상 point
1. 성소와 지성소의 벽과 통로에 새겨져 있는 그룹과 종려나무
1) 성소와 지성소
놋쇠처럼 빛난 이가 계속해서 에스겔을 데리고 성전 안으로 들어갑니다. 성전 안에는 성소와 지성소가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는 성소는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곳이고 지성소는 하나님과 만나는 곳으로, 구약에서는 대제사장이 1년에 한 번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에스겔 40장에서 이미 살펴 본 바와 같이 성소에서 바깥뜰로 나가는 세 문이 열리면 바깥뜰에서 이곳 성소와 지성소를 다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로 그 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바깥뜰에 있던 우리들 이방인들도 이제는 성소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언제든지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성소와 지성소와 통로에 새겨진 그룹과 종려나무(17~20절)
성소와 지성소의 사방 벽에는 나무판자로 가려져 있었는데 그 나무판자에는 그룹들과 종려나무들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룹은 하나님의 보좌 바로 곁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천사들을 가리킵니다. 나무판자에 새겨진 그룹들은 모두 두 개의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하나는 사람의 얼굴로 이쪽 종려나무를 향하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젊고 왕성한 사자의 얼굴로 저쪽 종려나무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① 지혜와 용기와 승리와 영광
본래 그룹은 사람과 사자와 소와 독수리의 얼굴로 되어 있으나 여기에서는 지혜를 상징하는 사람의 얼굴과 용기를 상징하는 사자의 얼굴만 나타나 있습니다. 그리고 종려나무는 승리와 영광을 상징합니다. 이것은 성소에서 하나님께 예배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 자에게, 그리고 지성소에서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 자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고, 끝까지 이 일을 지킨 자에게 하나님 나라의 승리와 영광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② 성소와 지성소로 들어가는 통로에서 새겨진 그룹과 종려나무
그런데 성소와 지성소는 물론 그곳으로 들어가는 통로에도 바닥에서 벽은 물론 창에까지 그룹과 종려나무가 새겨진 나무판자가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이것은 예배를 드리러 들어갈 때부터, 하나님과 만나는 자리에 들어갈 때부터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그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며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행하신 일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하고,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에게 어떤 복을 내리시는지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2. 성전 벽에 붙어 있는 90개의 골방들
① 성소와 지성소의 벽에 붙어 있는 골방
성소와 지성소가 있는 성전의 벽에는 골방들이 3층을 이루며 그 벽에 붙어 있는데 각 층마다 30개로 모두 90개의 골방이 벽에 나란히 붙어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바리새인의 기도를 책망하시면서 아무도 없는 골방에서 은밀한 중에 계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골방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들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에녹을 하늘로 데리고 가신 하나님께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들의 거처하는 곳을 성소와 지성소 가까운데 둔 환상을 에스겔에게 보이신 것입니다.
②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점점 더 넓어지는 골방
성전 벽에 삼면으로 둘러싸며 있는 골방은 아래층에서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그 방이 넓어졌습니다. 이 골방들이 벽에 붙어 있는데 벽의 두께가 아래층에서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얇아졌으므로 그 벽의 두께만큼 골방이 넓어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들의 믿음이 더 높을수록 우리 마음에 하나님께서 계신 자리가 더 넓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점점 좁아지는 통로
성전 정문의 현관에서 성소까지 들어가려면 세 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그 문을 열고 들어가는 통로가 점점 좁아집니다.
① 성전 정문 현관(40:48) : 13자
성전 바깥에서 성전 전문으로 들어간 후 곧바로 만나는 현관의 통로의 너비는
13자로 6.9미터입니다.
② 현관에서 성소로 들어가는 문(41:2) : 10자
현관에서 성소로 들어가는 문의 너비는 10자로 5.3미터입니다.
③ 성소에서 지성소로 들어가는 문(41:3) : 6자
성소에서 지성소로 들어가는 문은 너비가 6자로 3.2미터입니다.
이렇게 성전 정문의 현관에서 성소로, 성소에서 다시 지성소로 들어가는 문이 하나님께서 계신 안으로 들어갈수록 점점 좁아집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만나는 사람은 근심과 걱정과 염려와 같은 세상의 짐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리는 말 그대로 골방이 되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며 하나님만을 만나고자 하는 간절함을 가진 자만이 하나님과 진실한 동행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세상의 짐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2. 우리의 믿음이 날마다 더욱 자라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리에까지 이르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송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