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장 : 다윗 정부의 편성
[1-15절]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족장과 천부장과 백부장과 왕을 섬기는 유사들[관리들]이 그 인수대로 반차[반]가 나누이니 각 반열[반]이 2만 4천명씩이라. 일년 동안 달마다 체번(替番)하여 들어가며 나왔으니 정월 첫반의 반장은 삽디엘의 아들 야소브암이요 그 반열에 2만 4천명이라. 저는 베레스의 자손으로서 정월반의 모든 장관의 두목이 되었고, 2월반의 반장은 아호아 사람 도대요 또 미글롯이 그 반의 주장이 되었으니 그 반열에 2만 4천명이요, 3월 군대의 셋째 장관은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요 그 반열에 2만 4천명이라. 이 브나야는 30인 중에 용사요 30인 위에 있으며 그 반열 중에 그 아들 암미사밧이 있으며, 4월 넷째 장관은 요압의 아우 아사헬이요 그 다음은 그 아들 스바댜니 그 반열에 2만 4천명이요, 5월 다섯째 장관은 이스라 사람 삼훗이니 그 반열에 2만 4천명이요, 6월 여섯째 장관은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니 그 반열에 2만 4천명이요, 7월 일곱째 장관은 에브라임 자손에 속한 발론 사람 헬레스니 그 반열에 2만 4천명이요, 8월 여덟째 장관은 세라 족속 후사 사람 십브개니 그 반열에 2만 4천명이요, 9월 아홉째 장관은 베냐민 자손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이니 그 반열에 2만 4천명이요, 10월 열째 장관은 세라 족속 느도바 사람 마하래니 그 반열에 2만 4천명이요, 11월 열 한째 장관은 에브라임 자손에 속한 비라돈 사람 브나야니 그 반열에 2만 4천명이요, 12월 열두째 장관은 옷니엘 자손에 속한 느도바 사람 헬대니 그 반열에 2만 4천명이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족장들과 천부장들과 백부장들과 왕을 섬기는 관리들은 그 인수대로 반차가 나누였는데 각 반이 24,000명씩이었고 일년 동안 달마다 순서대로 들어가며 나왔다.
고급 관리들의 열두 반은 권력을 분산시키는 뜻이 있어 보인다. 그것은 다윗 왕국의 안정과 분열 방지를 위해 지혜로운 방법이었고, 또 조직이나 사람들보다 하나님만 의지하는 다윗의 믿음을 반영한다고 보인다. 예비군의 수는 많았겠지만, 상비군의 수는 적었다고 보인다. 또 그것은 부수적으로 몇 가지 의미를 가진다고 본다.
첫째, 많은 사람들이 골고루, 평등하게 봉사에 참여했다.
둘째, 공무원들이 너무 공무(公務)에 치중하여 개인생활이나 가정생활을 소홀히 하지 않게 배려하였다고 보인다. 그들은 1년에 한 달만 공무에 종사하였고 나머지는 자기의 일상생활을 하였다.
셋째로, 고위 공무원과 고급 군장교들로 인한 재정 지출을 최소화하였다. 그것은 국민의 세금 부담을 덜어 주었을 것이다.
[16-24절] 이스라엘 지파를 관할하는 자는 이러하니라. 르우벤 사람의 관장은 시그리의 아들 엘리에셀이요, 시므온 사람의 관장은 마아가의 아들 스바댜요, 레위 사람의 관장은 그무엘의 아들 하사뱌요, 아론 자손의 관장은 사독이요, 유다의 관장은 다윗의 형 엘리후요, 잇사갈의 관장은 미가엘의 아들 오므리요, 스불론의 관장은 오바댜의 아들 이스마야요, 납달리의 관장은 아스리엘의 아들 여레못이요, 에브라임 자손의 관장은 아사시야의 아들 호세아요, 므낫세 반 지파의 관장은 브다야의 아들 요엘이요, 길르앗에 있는 므낫세 반 지파의 관장은 스가랴의 아들 잇도요, 베냐민의 관장은 아브넬의 아들 야아시엘이요, 단의 관장은 여로함의 아들 아사렐이니, 이스라엘 지파의 관장이 이러하며 이스라엘 사람의 20세 이하의 수효는 다윗이 조사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사람을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음이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조사하기를 시작하고 끝내지 못하여서 그 일로 인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한지라. 그 수효를 다윗 왕의 역대지략에 기록하지 아니하였더라.
본문은 이스라엘 지파들을 관할하는 사람들을 열거하였다.
아셀 지파와 갓 지파의 관장이 빠진 이유는 언급되어 있지 않다.
이스라엘 사람의 20세 이하의 수효는 다윗이 조사하지 않았다.
[25-31절] 아디엘의 아들 아스마웻은 왕의 곳간을 맡았고, 웃시야의 아들 요나단은 밭과 성읍과 촌과 산성의 곳간을 맡았고, 글룹의 아들 에스리는 밭 가는 농부를 거느렸고 라마 사람 시므이는 포도원을 맡았고, 스밤 사람 삽디는 포도원의 소산 포도주 곳간을 맡았고, 게델 사람 바알하난은 평야의 감람나무와 뽕나무를 맡았고, 요아스는 기름 곳간을 맡았고, 사론 사람 시드래는 사론에서 먹이는 소떼를 맡았고, 아들래의 아들 사밧은 골짜기에 있는 소떼를 맡았고, 이스마엘 사람 오빌은 약대를 맡았고, 메로놋 사람 예드야는 나귀를 맡았고, 하갈 사람 야시스는 양떼를 맡았으니, 다윗 왕의 재산을 맡은 자들이 이러하였더라.
25-31절은 왕의 재산을 맡은 자들 곧 재산 관리자들을 열거한다.
그들은 각기 왕의 창고 담당, 왕의 소유인 밭과 성읍과 촌과 산성의 창고 담당, 밭 가는 농부들 담당, 포도원 농부들 담당, 포도원 소산인 포도주 창고 담당, 평야의 감람나무와 뽕나무 담당, 기름 창고 담당, 사론의 소떼 담당, 골짜기의 소떼 담당, 약대 담당, 나귀 담당, 양떼 담당 등, 각 사람의 지식과 능력에 따라 책임을 부여받았다.
[32-34절] 다윗의 아자비 요나단은 지혜가 있어서 모사[참모, 조언자]가 되며 서기관도 되었고 학모니의 아들 여히엘은 왕의 아들들의 배종[수행원, 선생]이 되었고, 아히도벨은 왕의 모사가 되었고, 아렉 사람 후새는 왕의 벗이 되었고, 브나야의 아들 여호야다와 아비아달은 아히도벨의 다음이 되었고, 요압은 왕의 군대장관이 되었더라.
본장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다윗 왕은 모든 족장과 천부장과 백부장과 왕의 관리들을 열두 반으로 나누어 1년에 한 달씩 일하게 했다.
그는 사람들과 조직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했다고 보인다.
우리는 사람이나 조직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
둘째로, 다윗 왕국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식견과 기술과 능력을 따라 나라 일에 참여하여 백성들과 왕을 위해 일하며 충성하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윗보다 크신 온 교회의 주님이시요 온 세계의 왕이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를 위해 하나님께서주신 재능과 은사를 따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며 충성해야 한다.
셋째로, 다윗은 봉사자들이 공무(公務)와 자기의 일상 생활에 균형을 가지게 하였다.
성도는 가정과 직장과 교회의 삶에 균형을 가져야 한다.
정상적 신앙생활은 가정과 직장과 교회 어느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는 생활이다.
우리는 그 셋 중 어느 하나도 소홀치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