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지역의 미래를 말하다 13회
우석대학교 관광학과에서 열린 '전북 K-Tour 새로운 상징, '태권문화관광' 시대를 열자!"
지난 9일 전주캠퍼스 교양관 1층 지역협력세미나실에서 ‘무주 태권문화관광 아이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황태규 혁신성장연구소장과 황인홍 무주군수, 조오익 전북관광협회장,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 이덕우 한국사회적기업학회 이사, 박수진 전주미식가협회장,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회는 ‘청년, 지역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재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지역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우석대학교 관광학과는 지난 2013년부터 새만금과 완주군·임실군·고창군·진안군·장수군 등 12회에 걸쳐 전라북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혁신아이디어 발표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발표회에 앞서 ‘범 내려온다’ 홍보영상 기획자인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이 ‘지역생존을 위한 전북관광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재학생들을 현장에서 지도한 송영식 아름다운 포시즌 대표가 '무주군의 관광자원 현황과 현장 지도방향' 등을 소개했다.
이어 관광학과와 태권도학과 등 다수의 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7개 팀은 △야간 태권관광축제 △태권농촌유학 △동남아 태권도인 대상 ‘Winter Taekwon Tour’ △태권관광스테이 1박 2일 △태권관광기념품 개발 △태권관광화 △태권관광 케이크&브레드 등을 발표했다.
‘야간 태권관광축제’를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선 곽채림(항공서비스학과 4년) 학생은 “무주 태권도원에 직접 방문해 현장조사를 하며 지역에 도움이 될 만한 사례를 연구할 기회가 됐다”면서 “우리 팀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지역자원연계형 축제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전라북도 대표 관광 상품으로 개발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권도를 어떻게 무주 관광의 대표상품으로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해결된 것 같다”면서 “오늘 나온 우석대학교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태권도진흥재단과 관광 관련 기관 등과 협의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오익 전북관광협회장도 “우석대학교 학생들이 발표한 내용들은 시장가치가 높은 아이디어”라고 평가하며 “대학에서 창업동아리를 만들어 상품 전략을 정밀하게 다듬고 태권도원과 무주군이 함께 지역관광 상품으로 개발한다면 무주 태권관광은 물론 전북을 대표하는 실질적 관광 상품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혁신성장연구소장은 “밤을 새워 머리를 맞대고 준비한 학생들의 열정이 전북의 관광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영역으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혁신성장연구소가 주관하고 전북관광협회·(사)한국사회적기업학회·우리 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주최했으며, 무주군·태권도진흥재단·한국관광공사·전북문화관광재단·(유)튜나인·SS창업경영연구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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