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우주사회의 총체적 마스터 플랜을 가지고 계신다. 사탄은 독립해 자신의 '섭리'를 설계하고 시행할 수는 있지만, 하느님의 총체적 섭리 내에 있어야만 한다. 그래야 우주사회가 보호 받는다. 즉 사탄의 실패에 따른 하느님의 우주 섭리가 망가짐을 방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탄의 지구 사(事)에 대한 플랜은 신의 손바닥 안에 위치한다. 그러나 손바닥 내에서 사탄의 주권은 절대적이다.
사탄은 인간을 독립시켜 신의 세계에 도달시키고자 한다. 이는 노아의 막내 아들인 '함' 계를 통해 이루고자 했다. 함의 막내인 가나안, 함의 장자인 구스에게서 낳은 니므롯(Nimrod), 함의 둘째 아들인 미스라임 계통의 블레셋(팔레스타인의 원형) ...
[1] 하느님은 노아의 아들 '셈'을 통해 '씨'의 계보를 잇게 하시는데, '셈' 계는 늘 '함' 계의 도전에 직면해 왔다. 이 관성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2] 예수 사후,
이 계보는 효력을 상실하고, 그리스도인 교회를 중심한 《남방》과 이의 대척점에 《북방》이란 무신적 그룹이 경쟁하며 지구사를 이끌어 오고 있다.
《남방》은 그리스도 교회가 숨어 있을 수 있는 토양을 마련했다. 법과 상식과 인류의 양심이 작동하도록 제도화된 사회다. 현대엔 "민주주의에 기반한 서구"가 이에 해당한다
《북방》은 남방과 대척점에 위치하는데, 무신적 사조를 바탕으로 그리스도 교회를 억압하는 사상과 무력을 숭상하는 구조를 가진 사회다. 현대엔 공산주의에 바탕한 사회주의 국가와 이들과 공조하는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들이다.
우리사회는 《남방》 그룹에 속해 있으면서도 《북방》의 원형을 극한으로 구사하는 북한을 추종하고 친화적인 부류가 존재한다.
내가 민주당을 지지할 수 없는 근원적 이유다
.
PS : 《남방》 그룹에 그리스도 교회가 숨어 있을 수 있다는 말에, 《남방》은 하느님의 통치를 받는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음. 《남방》 《북방》 모두 사탄의 제도임
#신의_물레방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