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삼성 스마트폰 세계시장 1위, 중국 6위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순위에서 삼성이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3일 펑파이뉴스는 시장 조사기관 Strategy Analytics 보고서를 인용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순위에서 삼성이 7950만 대로 1위를 유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의 22.7%에서 소폭 하락한 22.1%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은 4100만 대로 시장 점유율 11.4%로 2위에 올랐습니다. 3위인 화웨이는 시장 점유율은 10.7%로 3840만 대를 출하해 2위인 애플과의 격차를 단 300만 대로 좁혔습니다. 4위 OPPO는 시장 점유율 8.2%를 차지했으며 샤오미는 인도 시장 인기에 힘입어 VIVO를 5위권에서 밀어냈습니다. 한편,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 OPPI, VIVO, 샤오미 등 4개 기업이 69%를 차지했습니다. 애플은 8.2%로 5위, 삼성은 3%로 6위에 그쳤습니다.
6. 상하이, 무단횡단 하면 망신 당한다
상하이에 보행자의 무당횡단 등 교통 위반 행위를 적발하는 전자경찰 시스템(교통감시 카메라)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카메라에는 안면 인식 기능이 있어 교통 법규 위반자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펑파이뉴스는 지난달 6일 상하이에 처음 도입된 보행자 전자경찰 시스템이 현재 4곳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전자경찰에 무단횡단으로 적발된 보행자는 총 27명으로 모두 과태료를 내거나 안전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 대다수는 버스 정류장 전광판에 나타난 자신의 사진을 보고 직접 단속부서에 찾아 왔습니다. 상하이 교통경찰 과학기술처 관계자는 “보행자 신분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적발 지역 주변의 버스 정류장 전광판에 해당 사진이 주기적으로 나타나게끔 할 것”이라며 “앞으로 보행자 전자경찰 시스템 사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7. 中유커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는?
올 상반기 중국 유커 6203만명이 해외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북경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여행예약 사이트인 투니우가 발표한 <2017 상반기 온라인 해외여행 소비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출국자들의 62%가 여성이었습니다. 유커가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몰디브, 스위스였습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가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유커들은 작년 1억3500만명이 해외여행 길에 나서 2610억 달러(294조원)를 썼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1명단 4500 달러(500만원)을 지출한 셈입니다. 미국(1220억 달러), 독일(810억 달러), 영국(640억 달러)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8. 한국은 치맥, 중국은 샤맥?
중국인들이 여름철 대표 인기 먹거리는 샤오롱샤입니다. 양식 민물가재인데 무더운 여름이면 지인들과 함께 매콤하게 삶은 샤오롱샤와 맥주를 즐깁니다. 중국에서 1인당 샤오롱샤 소비지출액이 가장 높은 도시로 우한(武汉)이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알리바바 생활 서비스 플랫폼 코우베이(口碑)는 지난 1일 샤오롱샤 소비 빅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전국 대도시 샤오롱샤 소비는 주로 화동, 화남, 화중 지역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그 중 우한 사람의 소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장강일보가 전했습니다. 우한 사람들의 1회 평균 샤오롱샤 소비액은 304위안(5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낌없이 샤오롱샤에 돈을 쓰는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선전, 원저우, 닝보, 허페이, 상하이, 난징, 창사, 항저우, 베이징이 그 뒤를 이었다. 샤오롱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는 4월 크게 높아지면서 5~8월 성수기를 누리다 9월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 中부자 11년 만에 3배 늘었다
자오상은행(招商银行) 프라이빗 뱅킹팀이 미국계 사모펀드 베인캐피탈(Bain Capital)과 함께 발표한 <2017 중국 개인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18만 명에 불과했던 고액 자산가는 2016년 158만 명으로 11년 새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일 중국경제주간이 전했습니다. 투자 가능 자산이 1억 위안(167억 5000만원)인 자산가는 약 12만 명에 달했습니다. 2017년 고액자산가들의 자산 총액은 58조 위안으로 동기대비 19% 증가했고 1인당 평균 3670만 위안의 투자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6년 중국인 전체의 투자 가능한 자산 규모가 165조 위안인 것을 감안하면 고액자산가들이 전체 부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고액 자산가의 직업은 기업 창업주(41%)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 뒤를 고액 연봉자(29%), 재벌 2세(10%), 전문 투자자(5%), 기타(14%)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고액 자산가 중 90%가 10년 안에 부를 축적했고 약 70%는 5년 만에 자산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10. 루이비통 中 온라인 판매 개시
이제 온라인에서도 루이비통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달 20일 세계 최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판매 서비스 시작을 공식 발표했다고 31일 장강상보(长江商报)가 전했습니다. 이로써 루이비통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시즌의 모든 제품, 즉 가방, 신발, 옷, 액세서리, 향수를 비롯해 팝 아티스트 제프 쿤스와의 콜라보 제품까지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초기에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2개 도시에만 온라인 판매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한편, 세계 매출 1위의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선택하지 않고 자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온라인 시장 문을 두드린 것에 대해 가품에 대한 우려를 없애고 정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