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Mozart)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K.492 The Marriage of Figaro, K.492 |
<<피가로의 결혼(이탈리아어: Le nozze di Figaro)》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보마르셰(Pierre Beaumarchais)의 희곡 <피가로의 결혼(Le Mariage de Figaro, 1784년)>에 기초한 로렌초 다 폰떼의 대본으로 1786년에 작곡한 오페라 부파(희가극)이다. 보마르셰의 희극은 불란서 혁명 직전의 부패하고 타락한 지배층을 통렬하게 비판, 조소한내용의 희곡이였기 때문에, 빈에서는 처음부터 공연이 금지되었다. 그러나 모차르트의 오페라는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의 하나가 되었다. 다 폰테가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삭제하는 등의 재치 있는 솜씨와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여 요제프 2세의 허가를 얻어냄으로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이 오페라의 서곡은 특히 유명하여 독립된 소곡으로 자주 연주되고 있다. ▣ 작곡 이 오페라는 모차르트와 ‘다 폰테’의 3개의 유명한 공동작품인 <다 폰테 오페라> 중 첫 번째이고, 연이은 작품은 <돈 조반니(Don Giovanni)>와 <여자는 다 그래(Così fan tutte)>이다. 최초에 모차르트가 보마르셰의 희곡을 선택해서 ‘다 폰테’에게 넘겼고, ‘다 폰테’는 원래 있던 정치적인 문제를 다룬 부분을 모두 삭제하여 시적인 이탈리아어로 고쳐서 6주 만에 대본을 완성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널리 알려져 온 전설과는 반대로 대본은 모차르트가 쓴 어떤 작품보다도 먼저 황제인 요제프 2세의 허가를 얻었다. ‘임페리얼 이탈리언 오페라회사’는 이 오페라의 대가로 모차르트에게 잘츠부르크 궁정으로부터 받던 얼마 되지 않던 급여의 3배나 되는 450 플로린을 주었고,‘다 폰테’에게는 200 플로린을 주었다. 후대를 위해 이 훌륭한 오페라의 악보를 보관할 책임은 간접적으로나마 황제 요제프 2세에게 있었다. 요제프 2세는 제국의 궁정에서 공연할 오페라를 찾고 있었는데, 당시의 몇몇 작곡가들의 작품과 함께 모차르트의 작품도 고려되고 있었다. 소문에 의하면 가까스로 그의 작품이 선정되자 모차르트는 만약 선정되지 못 했다면 악보를 몽땅 불속에 쳐 넣어버리려 했다고 말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 공연 역사 피가로는 1786년 5월 1일에 빈의 부르크 극장에서 초연 되었다.모차르트는 초연 당일에 있었던 두 번의 공연을 키보드에 앉아 초연에서의 관례에 따라 직접 지휘하였으며, 그 이후의 공연은 프란츠 바이글(Franz Weigl)이 지휘했다. 초판은 1786년에만 여덟 번이나 공연되었다. 비록 여덟 번의 공연은 <마술피리>가 수개월 동안 거의 하루 걸러서 공연되었던 대 성황에 비하면 별게 아닐지 모르지만, 이 초연은 대체로 성공적 이였다고 볼 수 있다. 첫 날밤의 공연에서 청중들은 계속해서 갈채를 보내 다섯 번이나 앙코르를 받았으며, 5월 8일에는 일곱 번의 앙코르가 있었다. 제국 뿐만 아니라 부르크 극장도 책임지고 있는 요제프 2세는 공연의 길이가 염려되어 그의 보좌관인 로젠베르크 백작에게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
오페라 가수들이 성악곡의 반복 가창으로부터 얻게 되는 명성에 손상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연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임기방책으로 한 곡에 한번 이상의 앙코르를 하지 않도록 청중들에게 주지시키는 주의문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포스터를 만들어 5월 24일의 제3회 공연 때 부르크 극장에 붙였다. 빈 레알차이퉁지’는 1786년 7월 11일 기사에서 이 문제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매수된 야유꾼들에 의한 방해일 것이라고 넌지시 암시하면서 작품을 열렬히 칭찬하였다. 모차르트의 음악은 오직 자기가 쓴 작품이 아닌 어떤 작품에서도 우수함을 발견하지 못하는 이기주의와 자만에 찬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초연 때부터 음악 애호가와 전문가들의 경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첫날의 공연에서 청중들의 행동은 엇갈렸다. 어떤 편으로도 기울어지지 않은 음악애호가들은 브라보를 연발한 반면에 최상층에 자리한 시끄럽게 떠드는 매수된 시골뜨기들은 가수들과 청중들의 귀가 멍 할 정도로 온 힘을 다하여 소리를 질러댔다. 그 결과로 이 작품에 대한 의견은 양분되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제쳐두고서라도 이 작품이 너무 난해했기 때문에 초연이 최상 중의 하나가 아님은 사실이다. 그러나 몇 번의 공연 후에는 이 오페라에 깔려있는 음모와 비속함(백작의 초야권 행사를 위한 음모)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이 작품에는 타고난 천재성으로부터 유발된 아름다움과 풍부한 아이디어가 넘쳐흐른다. 헝가리의 시인 프란츠 카친치가 5월에 있었던 공연을 듣고, 후에 이 작품으로부터 받은 강렬한 감명을 다음과 같이 기억하였다.
스토라세(An Storace:1766~1817년, 수잔나 역을 맡았던 영국 가수), 아름다운 가수, 매혹적인 눈과 귀 그리고 열정, 포르테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던 모차 르트의 음악이 유발한 환희는 인간이 결코 표현할 수 없는 모든 관능을 띠어넘는 것이다. 이러한 환희를 설명할만한 가치가 있는 말을 어디서 또 찾을 수 있겠는가?
요제프 하이든은 이 오페라를 높이 평가하였고, 그의 친구에게 그는 이것을 꿈속에서 들었다고 편지에 써 보냈다. 그는 이 곡을 1790년 여름에 에스테르하차의 궁정악단을 위해 만들려 했으나, 그의 주인인 니코라우스의 죽음으로 그의 꿈은 무산되었다.
□ 초기의 또 다른 공연들 6월에는 황제의 청으로 락센베르크에 있는 황궁 극장에서 특별 공연이 있었다. 그 후 1787~1788년에는 공연이 없었고, 1789년에 재공연을 위해 개작 하였다.이 때 새로 수잔나 역을 맡게 된 아드리안느 페라쎄 베너(Adriana Ferrarese del Bene,1755~1804,이탈리아 소프라노)의 목소리에 더 잘 맞도록 수잔나의 두 아리아를 다시 작곡하는 등 손질을 가했다. 1786년 12월에는 프라하에서 ‘파스퀠레 본디디’회사가 공연하여 엄 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프라하 오베르포스트암트지(Prager Oberpostamts zeitung)는 이 작품을 “걸작”이라 부르면서 “어떤 작품도 이와 같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할 것이다”라 썼다. 1787년 1월 17일에 지역 음악 애호가들이 공연료를 지불하고 모차르트를 초청하자, 그는 즉시 수락하고22일에 직접 지휘하여 공연하였다. 이 공연의 성공으로 <다 폰테 오페라>의 제2탄인 <돈 조반니>가 1787년 프라하에서 초연된다.
□ 명성 이 오페라는 표준적인 오페라 공연목록의 기본 곡목이 되었고, 북미에서 가장 자주 공연되는 20개 주에서 6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
| ▣ 등장 인물 |
알마바바 백작 바리톤(베이스 바리톤) 알마바바 백작부인 로지나 리릭 소프라노 수잔나 백작부인의 하녀 레제로 소프라노 피가로 백작의 하인 베이스(베이스 바리톤) 케루비노 백작의 시동 메조 소프라노(바지 역할) 마르첼리나 백작 저택의 하녀장 소프라노 바르톨로 세비야의 의사 베이스 바리톤(바소 부포) 돈 바질리오 음악 교사 레제로 테너 바르바리나 하녀,안토니오의 딸 소프라노 안토니오 원사,수잔나의 숙부 베이스 |
| ▣ 줄거리 |
이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당시의 파리 연예계에 명랑한 웃음을 가져오게 하였고, 날카로운 풍자를 지녀서, 몰리에르의 작품 이후에 최대의 명작이라고 대 호평된 보마르셰(1732∼1799)가 만든 동명의 희극에 바탕 두고 있다.이 희극은 1784년에 파리의 프랑스 좌에서 초연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보마르셰의 3부작 중에서 제2부를 이루는 것으로서, 제1부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로 1775년에 상연되었다. 이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다음과 같은 줄거리로 되어 있다.
세빌리아 마을에 피가로라는 이발사가 있었는데, 이 마을은 알마비바라는 방탕스런 백작의 소유지였다. 백작은 어떤 날 이 마을에 바르톨로라는 의사가 보살펴 주고 있는 아름다운 아가씨 로지나에게 마음이 이끌려 있었으나, 바르톨로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로지나를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방탕한 백작도 속수무책 이였다. 당시에 이발소는 모든 사람들이 드나드는 장소라 이발사 피가로는 오늘날 택시 운전자와 같이 많은 정보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백작은 피가로에게 도움을 구한다. 피가로는 기발한 재주와 수단을 써서 바르톨로의 눈을 얼버무려서 로지나 와 백작을 결합하게 되고, 드디어 로지나는 백작부인이 된다. 피가로는 그 공로로 백작의 시종이 된다.
여기까지가 <세빌리아의 이발사>인데, 이것을 1782년에 파이지엘로(1740∼ 1816)가 오페라로 작곡되었고 대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이에 용기를 얻은 다 폰테와 모짜르트가 제2부를 오페라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제1부인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1816년에 로시니(1792∼1868)에 의하여 다루어져 대성을 거두고, 오늘날까지 그 이름이 찬란하게 남아 있다.백작은 모험을 하여서 로지나를 부인으로 맞이했지만, 타고난 바람기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고 부인에 대한 애정도 식어 권태를 느끼고 있다. 그 때 거론된 것이 지금은 시종이 되어 있는 피가로와 백작부인의 시녀인 수잔나의 결혼 이였다. 물론 백작도 이 결혼에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수잔나처럼 귀여운 처녀를 고스란히 피가로에게 넘겨주기가 아까울 뿐이 였다. 그래서 로지나와 결혼할 때 폐지했던 초야권을 부활시켜 수잔나를 합법적으로 첫날밤만 차지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른다.
초야권이란 유럽의 봉건 시대에 성행했던 악습으로 서민의 결혼 때 영주, 촌장, 성직자 같은 이들이 신랑에 앞서 신부와 동침하는 권리를 말한다. 오늘날에는 상상도 못할 관습이지만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그 점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재미가 없다. 결혼식 날이 다가온다. 백작은 이제야말로 수잠나를 품에 안으리라 생각하고 있으나, 피가로는 그런 줄도 모르고 신바람이 나서 좋아하고만 있다. 그는 오로지 기쁘기만 하여서 백작으로부터 선사 받은 훌륭한 침대를 어디다 놓을까 하는 생각으로 바쁘다. 스잔나가 "백작님을 약간 조심해야 해요"라고 주의를 주는 곳에서 이 오페라의 막이 오른다. |
| □ 제 1막 알마비바 백작 집의 한방 |
장식을 반쯤 끝낸 방. 중앙에 큰 소파가 있다.피가로와 스잔나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방이다. 수잔나는 오늘밤에 있을 결혼식을 위한 화장을 하고 있다. 피가로는 백작으로부터 선사 받은 큰 침대를 도대체 어디다 놓을까하고 방의 넓이를 재어 보는데 여념이 없다.스잔나는 화장한 모습을 칭찬해 달라고 한다.이리하여 이들의2중창 <다섯자, 열자(Cinque, dieci)>이 시작된다. 그 뒤에 전부터 백작의 마음을 알고 있던 수잔나는 백작에게 주의를 해야 한다고 피가로에게 귀뜸을 하고는, 제일먼저 이 방을 우리에게 준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한다.그 방에 대한 두 사람의 의견이 교환된다. "그렇게 듣고 보니 여러 가지 이상한 점이 있기는 있어"하며 피가로는 어떤 생각에 잠긴다.
수잔나는 부인에게 불리어 퇴장한다.피가로 혼자 남게 되고 다음 장면이 된다.그는, 좋아 백작이 그럴 속셈이라면 이쪽에도 계략이 있다고 말한다. "백작이 춤을 출 때에는 뭐니뭐니해도 내가 선생이다. 몸매무새라 든지 걸음걸이를 보아도 어디까지나 내가 선생이다.(Se vuol ballare, signor contino)" 하면서 노래한다. 그리고 엉뚱한 짓을 하면 그냥 두지는 않겠다면서, 어떤 속셈이 있다는 것을 표시하고 홀연히 퇴장한다. 의사 바르톨로와 여시종장 마르첼리나의 등장. 그녀는 한 장의 계약서를 손에 들고 있다. 그 계약서는, "빌린 돈을 반환하지 못하였을 때에는 그대와 결혼하겠습니다." 라고 피가로가 서명한 것이다. 나이 많은 것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피가로를 사랑하고 있다. 그런데 소문에 의하면, 오늘밤 피가로와 수잔나가 결혼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바르톨로의 조력을 부탁한다. 그러나 피가로는 실은 이 바르톨로와 마르첼리나가 옛날에 낳은 아들인 것이다. 이것을 나중에는 알게 되지만, 지금은 모르고 있기 때문에 바르톨로는 전에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자기가 보살펴 주고 있던 로지나를, 피가로에게 속아서 백작에게 빼앗기게 된 원한을 지금 여기서 멋지게 보복해 주려고 한다. 그는 "원수를 갚는다는 것은 참으로 통쾌한 일(복수다!)(La vendetta)..."이라는 아리아를 부른다. 노래가 끝나자, 바르톨로는 퇴장하고 마르첼리나 혼자 남게 된다. 연적(戀敵)끼리의 서로 욕을 퍼붓는 수잔나와 마르첼리나의 2중창(Via resti servita,Madama)을 부른다., 처음에는 서로 숙녀처럼 점잖게 고상한 대화를 교환하지만, 차차 본성을 나타내서 잡소리와 욕설을 하게 된다.
결국 마르첼리나가 언쟁에 지고, 화를 내며 퇴장해 버린다. 그곳에서 백작의 시종노릇을 하고 있는 케르비노가 들어온다. 기운이 없다. 실은 엊저녁 정원지기 안토니오의 딸 바르바리나와 밀회를 하고 있다가 백작에게 들켜, 추방을 당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수잔나에게 추방 취소를 부탁하기 위하여 찾아온 것이다. 그리고 그는 수잔나가 갖고 있는 리본을 거두고, 그 대신 자기가 지은 노래를 드린다고 하면서 악보를 내어 민다. 그리고 케루비노는 노래를 부른다. "아아, 어떻게 하면 좋아, 여인을 보면 가슴이 공연히 뛴다.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라 하지만 가슴은 매우 불탄다[나도 나를 알 수가 없어(Non so piu cosa, cosa faccio)"라는 소년의 애절한 기분을 노래한 아리아이다.
그곳에 백작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야단났다 하면서 케르비노는 급히 소파 뒤에 숨는다. 이런 줄은 모르고 백작은 방으로 들어와서 아무도 없는 것에 안심하고, 노골적으로 수잔나를 유혹한다. 바로 이 때 바질리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쪽으로 올 듯하다.놀란 백작도 역시 소파 뒤에 숨으려고 한다.그래서 케르비노는 앞으로 돌아서 소파 속에 움츠려 들고, 백작은 소파 뒤에 숨는다.수잔나는 그 소파 위에 의복을 걸쳐서 케르비노를 가린다.바질리오가 들어온다. 그도 역시 아무도 없는 것에 안심하고 수잔나를 향해 요즈음 어쩐지 케르비노와 백작 부인의 사이가 수상하다고 떠들어댄다. 놀란 것은 백작이다.그것은 큰일, 자초지종을 말해 보라 하면서 백작은 소파 뒤에서 나온다.
여기에서 스잔나, 바질리오, 백작의 3중창이<무슨 말을 듣게되나(Cosa sento)> 된다. 이 노래 가운데서 백작은 엊저녁 케르비노가 바르바리나와 밀회하던 장면을 생각하고, 소파에 걸쳐진 의복을 붙잡고, "엊저녁 내가 이렇게 살짝 보니, 그 녀석이...." 하면서 의복을 치워보니, 어이없게도 그 곳에는 케르비노가 있다.
백작의 분노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곳에 피가로를 선두로 농민들이 꽃을 갖고 등장하여, 백작에게 인사를 드린다. 피가로는 백작에게 "하녀들이 결혼할 때에는 첫날밤을 백작님과 지내야 한다는, 백작님의 전통 적인 권리를 이번에 폐지하신 것을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 백작은 여러 사람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그것은 물론이지, 오늘밤의 너희들 결혼식을 한 번 멋지게 축하해 주자" 라고 할 수 없이 유쾌하게 말한다. 농민들은 먼저의 합창의 되풀이하고 퇴장한다. 그런데 뒤에 남은 사람들 중에서, 케르비노만이 유쾌하지 않다. 그래서 수잔나와 피가로가 백작에게 좋은 말로 용서해 줄 것을 간청한다. 백작은 죄를 감하여, 그를 군대로 보내어 사관으로 만들겠으니 곧 출발하라고 명령한다. 피가로는 케르비노에게 군대에 가면 여기 있던 것과는 달리 여자도 없는 거친 생활이라고 충고하면서(약올리면서?) 아리아 "이제는 더 이상날지 못하리 이 나비야(Non piu andrai)"를 부르고 케르비노와 어깨동무하여 행진한다. |
△ 가사 <피가로 아리아> ---음악-하단에 Non so più cosa son, cosa faccio... 난 몰라, 난 몰라, 나는 몰라. Or di fudco, ora sono di ghiaccio 무엇을 하는지 나는 몰라 Ogni donna cangiar di colore 불덩이가 되었다가 ogni donna mi fa palpitar. 얼음장이 되는 나 Solo ai nomi d'amor, di diletto 모든 연인들 마으 변하고 mi si turba, mi s'altera il petto 나의 가슴은 두근거리네 e a parlare mi sforza d'amor 사랑과 행복, 사랑과 희망 un desio ch'io non posso spiegar! 나의 희망 왠지 모르지만 난 몰라 Parlo d'amor vegliando, 사랑을 얘기하라면, Parlo d'amor sdgnando, 간절한 나의 소망은 all'acqua, all'ombra, ai monti, 물에서도 산에서도 ai fiori, all'erbe, ai fonti, 꽃에서,잔디에도 all'eco, all'aria, ai venti, 다 나의 사랑이여 che il suon dei vani accenti 저 속삭이는 바람아 portano via con sè 사랑을 말해주 E se non ho chi m'oda 사랑을 얘기하라면 parlo d'amor con me. 나를 모두 버리면 나 홀로 속삭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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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2막 백작부인의 방 |
| 침실정면으로 출입구가 있고, 왼쪽에는 빈방, 오른쪽으로는 수잔나의 방으로 가는 입구가 붙어있다.방에 혼자 외로이 있는 백작부인은 백작의 사랑이 식어 버린 것을 슬퍼하고, "사랑의 신이시여, 원하옵건대 남편의 사랑을 돌려주옵소서(Porgi amor,qualche ristoro)" 하고 비는 카바티나를 노래부른다. |
Pogi amor (사랑한다 말해주오) 노래 : 백작부인 Porgi, amor, qualche ristro 사랑의 신이여, 평온함을 Al mio duolo, a'miei sospiri: 나의 고통과 나의 한탄에 O mi rendi mio tesoro 아아, 나의 소중한 사란을 돌려주십시요 O mi lascia almen morir 그렇지 않으면, 제발 나를 죽게해 주십시요 |
그곳에 수잔나가 들어오고, 뒤이어 피가로도 뒤따라 들어온다. 이별을 고하기 위하여 찾아온 그에게 수잔나는 그가 준 악보를 꺼내주고, 그 노래를 수잔나의 기타 반주로 케루비노가 ‘사랑의 괴로움을 그대는 아나(하단에)’노래한다. "가르쳐 주세요 이 번민을, 이것이 사랑이라는 것인가요(Voi che sapete)“
그 뒤에 케루비노를 여장(女裝) 시키기 위하여 입구의 자물쇠를 채운다. 부인은 케르비노의 사령장을 본다. 그러자 급히 만든 것이기 때문에 백작의 도장이 찍혀 있지 않은 것을 발견한다. 수잔나는 노래를 부르면서 케르비노에게 여인의 몸짓을 가르쳐 준다. "이쪽으로 좀 더 와요, 무릎을 꿇고...." 멋진 여인으로 변해진 케르비노. 그때 입구에서 노크 소리가 들린다. 백작이 온 것 같다.역시 백작인 모양으로, 어째서 자물쇠를 잠그고 있느냐고 묻는다. 당황한 그들. 케르비노는 옆에 있는 빈방에 가서 숨고, 부인은 급히 문을 잠근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태연한 태도로 중앙의 문을 연다.
백작과 부인과의 대결 장면. 백작은 아까 받은 거짓 편지를 쥐고, 질투로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다. 그리고 누군가 남자가 있지 하며 따지고 든다. 부인은 없다고 하지만 어쩐지 거동이 수상하게 보인다. 수잔나는 커든 뒤에 숨어 있다.
여기에서 백작과 백작부인과 수잔나의 3중창 <수잔나, 나오너라(Susanna, or via, sortie)>이 된다. 부인은 저 빈방에는 수잔나가 있다고 말한다.백작은 그러면 나와서 얼굴을 보여 달라고 말한다. 수잔나는 저 방문을 열면 큰일인데‘케르비노가 있는데’하면서 걱정한다. 열쇠를 내라 ‘없다’ 하는 응답이 있은 뒤에, 그러면 문을 부수는 도구를 가지러 나간다. 커튼에서 뛰어 나온 수잔나는 빈방에서 뛰어 나온 케르비노와 둘이서 당황한 2중창<빨리 빨리서둘러(Aprite presto, aprite)>을 부른다. 어느 쪽도 모두 잠겨져 있어서 도망갈 수 없기 때문인 것이다. 드디어 곤란을 느낀 케르비노는 가슴에 십자가를 긋고 창문에서 뛰어 내리고 만다.
부인은 그 속에 케르비노가 있는 것으로 알고, 마음이 조마조마하여 대답도 아까보다는 어물어물하고 있다. 백작이 편지를 보았다고 말하자, 부인은‘결코 의심받을 만한 일은 없어요’하고 대답하는 2중창. 무리하게 문을 부수고 문을 열어 보니 안에 있는 것은 분명히 수잔나. 놀라는 백작부부. 세 사람 각각의 기분을 나타낸 3중창. 별안간 용기를 얻은 부인은 백작을 책망한다. 백작은 어쩔 줄을 몰라 하면서 부인에게 용서를 빌 뿐이다.
피가로의 등장. 그러면 결혼식을 빨리 올리자하며 피가로는 기쁜 듯이 수선을 떤다. 그곳에 정원지기 안토니오가 부서진 화분을 들고 등장한다.
이 발코니로부터는 언제나 묘한 것이 떨어지지만, 조금 전에는 어떤 남자가 떨어져서 이 화분을 깨치고 말았다고 호소한다.일이 또 복잡하게 된 것을 눈치 챈 피가로는 그것은 자기 자신이었다고 말한다. 실은 조금 전에 수잔나와 둘이서 만나고 있었는데, 백작님의 목소리가 나기 때문에 민망스러워 발코니로부터 뛰어 내릴 때 화분에 부딪치어 발을 삐어서, 하면서 별안간 절뚝거리기 시작한다.
그곳에 마르첼리나와 바르톨로, 그리고 바질리오의 세 사람이 등장. 마르첼리나는 백작에게 ‘피가로는 자기와 결혼해야만 될 의무가 있읍니다’라고 호소하고, 의사인 바르톨로는 그의 변호사로 의뢰되었다고 말한다.백작은 이 일을 어쩌나 하면서도 웃는다.피가로는 입장이 곤란해져서 어쩔 줄을 모르고, 수잔나는 어쩌면 좋아요 하며 초조해 한다.이리하여 화려한 7중창을 부르는 가운데 막이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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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3막 저택의 넓은 방 |
오늘밤의 결혼식을 위하여 곱게 장식되어 있고, 백작 부부가 앉을 의자가 나란히 놓여있다. 백작은 혼자말로 소곤거리면서, 서성거리고 있다. 수잔나와 백작부인이 나타난다. 이곳은 백작에게는 안 보인다. 그들은 오늘밤의 계획을 의논한다. 부인은 수잔나에게 백작을 정원으로 유인해 달라고 부탁한다. 정원에는 자기가 가서 백작을 기다린다는 연극인 것이다. 부인은 숨는다. 정원으로 나와 달라고, 백작은 자기가 먼저 말을 꺼내고, 수잔나는 가겠다고 대답한다. 백작은 요것도 이제는 내 것이군 하면서 중얼거린다. 수잔나는 백작을 완전히 구어 삶아 놓았으니 소송에는 이긴 거나 다름없다고 피가로에게 알린다.
일이 공교롭게 되느라고 이 이야기를 백작이 살짝 듣게 된다."묘한 소리를 하는데, 내가 함정에 빠졌나?" 하고 백작은 생각에 잠긴다.그리고 저것들이 그런 속셈이라면 이쪽에서도 생각이 있지 하면서 "내가 행복을 잃어버리고, 내 하인이 그것을 차지한다는 법이 있을 손가(Vedro,mentr'io sospiro) 라고 노래하는데, 절대 저것들에게 지지는 않는다 라는 아리아 ‘이 쪽의 승리다’이다.
백작, 마르첼리나, 법복을 입은 돈 쿠르찌오, 피가로, 바르톨로가등장. 수잔나는 조금 뒤에 등장한다.돈을 지불할 것인가, 그렇잖으면 결혼을 할 것인가 하는 재판이다. 재판을 진행하는 가운데 피가로의 신분이 밝혀진다.마르첼리나는 피가로의 모친, 바르톨로는 그의 부친이라는 것이 판명되어 그들은 재회의 기쁨을 나누게 된다.어처구니없게 된 것은 백작과 돈 쿠르찌오로 그리고 수잔나를 포함해서 6 중창이 된다.백작과 돈 쿠르찌오는 퇴장한다.뒤에 남은 네 사람은 ‘백작이 어떤 속셈을 갖고 있더라도 이제는 겁날 것이 없다’ 하면서 즐겁게 퇴장한다.
바르바리나가 케르비노의 손을 잡고 걸어온다.그녀는 그에게 자기 옷을 입히고 함께 안으로 꽃을 바치러 들어가자고 말한다.그러나 케르비노는 ‘벌써 자기는 출발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하면서 근심 띤 얼굴을 짓는다.혼자 등장하여 수잔나를 기다리고 있다.이곳에서 둘이 만나, 서로 옷을 바꾸어 입고, 부인은 수잔나의 차림으로 정원에서 백작과 밀회하기로 한다.
그러나 이런 짓까지 한다는 것은 이 무슨 굴욕인가 하면서 그녀는 "좋았던 시절은 어디로갔나(Dove sono i bei momenti)"이라고 애처로운 아리아를 부른다.
백작을 따라 안토니오 등장. 안토니오는 자기 딸의 방에서 케르비노의 모자를 발견하였기 때문에 ‘그는 아직 세빌리아로 떠나지 않고 있다’고 백작에게 보고한다. 그리고 여장을 하고 이 근처를 서성거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백작은 점점 괘씸하게 생각하여, 변장하고 있다가 현장을 잡아 혼을 내주려고 한다.
"<산들 바람에 노래를 실어(Sull'aria:편지의2중창)" 라는 노래를 부르며 편지를 쓰는 아름다운 2중창. 편지 쓰기를 마치고, 봉하는데 부인의 핀을 사용하기로 한다. 그리고 편지 뒤에는 "핀은 돌려 주세요"라고 쓴다. 인기척이 나자 수잔나는 그 편지를 품속에 감춘다. 바르바리나를 선두로 하여 처녀들이 손에 꽃을 갖고 등장한다. 여장한 케르비노도 이 가운데 끼어 있다. 피가로 등장. 백작은 이유를 붙여서 바르바리나의 탄원을 얼버무리려고 하지만, 피가로에게 핀잔을 받고 어쩔 수 없이 승낙하고 만다. 혼례의 행렬이 들어오고 식이 올려 진다. 수잔나는 숨겨두었던 편지를 슬쩍 백작에게 준다. 백작은 그것을 받다가 핀으로 손가락을 찔린다. 그래서 급한 김에 핀을 버리고 만다. 그러나 태연한 얼굴로 "자! 큰 연회를 베풀자"고 한다. 일동은 백작을 찬양하는 대합창을 부른다. |
△ 가사 <산들바람에 노래를 실어(Sull'aria:편지의 2중창)> 음악 하단에 LA CONTESSA 백작부인 (Susanna siede e scrive) (수잔나 앉아서) 쓴다) "Canzonetta sull'aria 산들바람에 노래를 실어 SUSANNA 수잔나 sull'aria 산들바람에 노래를 실어 LA CONTESSA 백작부인 (detta) (구술한다) che soave Zeffiretto... 아 산들바람이 SSUSANNA 수잔나 (ripete le parole della Contessa) (백작부인의 말))))을 반복한다) "Zieffiretto..." 아 산들바람이 LA CONTESSA 백작부인 "Questa sera spirera.." 오늘 저녁 부는구나 SUSANNA 수잔나 "Questa sera spirera.." 오늘 저녁 부는구나 LA CONTESSA 백작부인 "Sotto i pini del boschetto" 멋진 소나무 아래 SUSANNA 수잔나 "Sotto i pini del boschetto" 멋진 소나무 아래 LA CONTESSA 백작부인 Ei gi il resto capira 나머진 그가 알겠지 SUSANNA 수잔나 Certo il capira 확실히 그럴거예요 (piega lettera) (편지를 접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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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4막 |
황혼이 짙은 성내의 정원배경에는 저택의 밝은 창이 있고, 전경에는 큰 소나무가 서 있다. 그리고 좌우로 정자가 있다. 등불을든 바르바리나가 혼자서 땅에 떨어진 무엇인가를 찾고 있다. 백작이 버린 핀을 찾아오라는 백작의 명령으로 그것을 찾고 있는 중이다.그녀는 "나타나지 않는 운이나쁜 핀이여(L'ho perduta me meschina !)..." 를 부른다.
피가로와 마르첼리나가 등장. 바르바리나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듣게 된 피가로는 마르첼리나의 핀을 하나 뽑아서, 마치 줏은 핀인듯 바르바리나에게 준다.그녀는 수잔나를 만나보고 케루비노한테 간다고 하면서 뛰어간다.수잔나가 백작과 밀회한다는 것을 알게 된 피가로는 어머니인 마르첼리나에게 "모든 여자에게 복수해 주고야 만다" 라고 폭언을 하면서 퇴장한다.마르첼리나는 혼자 남아서, "야단났는데, 수잔나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는데, 알아봐서 알려 줘야지"라고 말한다. "양의 수놈과 암놈은 언제나 의가 좋아...., 그런데 사람의 세계에서는 여성은 횡포한 남성에게 속아 넘어가고 압박을 받는다" 라고 노래하고 퇴장.
바르바리나는 작은 바구니를 들고 나타난다. 정원에 있는 케루비노에게 줄 물건을 갖고 있다. 피가로는 바질리오와 바르톨로에게도 여성에게 복수하려는 자기와 합세하기를 부탁한다. 그의 휘파람소리를 신호로 모두가 뛰어 나와서 백작과 수잔나의 밀회하는 현장을 폭로 하자고 계획 한다. 그리고 피가로는 퇴장. 바질리오와 바르톨로는 일이 우습게 되었다고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바질리오는"옛날에는 여러 가지 나쁜 짓도 하여 보았지만..." 이라고 노래한다. 두 사람 모두 퇴장. 피가로의 등장. 번민하면서 "세상의 남자들이여 눈을 떠라, 여자란마물이다.속아서는 안 된다(Aprite un po'quegli occhi)...." 라고 아리아를 부른다. 피가로는 대노한다.
케르비노의 등장. 그는 수잔나로 변장하고 있는 백작부인에게 농을 건다. 그는 그의 부인을 완전히 수잔나로 생각하고 달콤한 말로 속삭인다.둘은 무척 행복한 표정이다.피가로는 수잔나를 백작부인이라 오인하지만, 그 목소리로 이것은 수잔나라는 것을 알게 된다.그러나 그렇다면 나도 놀래 줘야지 하면서 그는 ‘부인을 사모하고 있었습니다’ 라고 능청을 떤다.이 말에 놀란 수잔나는 대노하여 마침내 정체를 들어 내고 만다.
백작의 등장. 수잔나는 다시 백작부인이 되어 "나는 당신의 것이에요" 라고 피가로에게 말하고 정자 안으로 들어간다.백작은 깜짝 놀라고 또한 대노하여 모두를 모이게 한다.백작의 "모두 모여라"하는 소리를 듣고 바르톨로, 안토니오, 바질리오, 돈 쿠르찌오가 횃불을 들고 등장. 어찌된 영문인지를 모르고 있다.백작은 벽장문을 열면서 ‘이 더러운 것들’ 하면서 큰 소리를 외친다.그러나 그 속에서는 케루비노, 바르바리나, 마르첼리나, 수잔나 그리고 피가로가 나타난다.그리고 조금 전에 자기가 수잔나하고 밀회를 하던 왼편 정자 속에서는 진짜인 자기 부인이 나타난다. 백작은 어쩔 줄을 몰라하며 당황한다. 그러자 모든 사람의 기쁨의 합창이 되고, "자! 결혼식을 축하하러 가자" 하면서 피가로와 수잔나, 케루비노와 바르바리나의 결혼식을 축하하러 가는 즐거움 속에 막이 내린다. <출처 : Wikipedia 번역 개작>
◘ 대표곡
● <산들 바람에 노래를 실어 (Che Soave Zeffiretto)> _일명 : 편지의 2중창(백작부인,수잔나) <제3막> (2:56) ● <사랑의 괴로움을 그 대는 아나 (Voi vhe sapete che cosa e amor)_케루비노 <제2막> (2:39) ● 더 이상 날지 못하리 (Non piu andrai)_피가로 <제1막 끝> 하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