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내내 쏟아지는 비탓인지 운동장은 반 자갈밭이 되었다. 다른때같음 남편이랑 일을삼고 골라내겠지만 다들 의견공원으로 갈수있으니 그냥두고 걷는다. 오수의견제 행사내내 비가내려 공원 잔디밭에 두툼하게 마사를 깔아 초보자가 걷기에는 안성마춤이다. 이틀걷다가 난다시 학교에서 걷는다
지난주 머리파마하러 미장원에 갔다가 예전 나를보는듯한 안스런모습에 맨발걷기.맨발신발 경험에따른 발건강에 대에 이야기했더니 몇몇분들이 맨발걷기를 시작했단다. 맨발신발도 사달란다. 괸이 신발파는 사람 된것같아 잠시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건강을위한 맨발걷기를 오수에서 처음 알리기시작했고 이로서 맨발신발까지 경험할수 있게 하는것도 내가 할일같아 신발을 주문해주었다.
사실 다른건 몰라도 나는 신발에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 발이 편하다는 신발을 듣는대로사서 몇십개 된다는 그녀처럼 나도 무릎이 아프니 기능성있는 좋은 신발를 선택했었다. 맨발걸으면서 일상을 맨발로 신발은 맨발신발신다보니 그신발들은 작아서 불편해서 못신어 거즘 버렸다
맨발신발을 초등친구가 신어보더니 직장동료들까지 근무화로 주문하고 이분저분 부산 고흥 등등 2주사이 40컬래를 대리주문해줬다. 정말 본격적으로 판매를 해볼까 하는 맘도 들만큼 신어보면 편안한신발 저렴한 신발이다. 지난주말 남편은 전북노인축구대회에서 5게임을 뛰고 임실군 우승을 하고왔다. 운동장에 서있기만해도 지처쓰러질 그무더위에 5게임이라니~~~ 어이없어하는 내게 낼은 바람쐬러 가잔다. 맨발신발 하나사서 친정엄마 모시러갔더니 폰도받지않고 새벽부터 밭에서 일하고 계셨다. 난 허리아파 못가신단다. 휘어진 앙상한 발에 신발을 신겨드리고 나서는대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 다른사람은 몰라도 울엄마는 늙지도 아프지도 영원히 떠나지도 않을것 같은대 힘없는 뒷모습이 넘서글펏다. 산청 수선사 커피숍에 않자있으니 읽을수는없어도 오가는 사람들에 체상이 다 내려다보였다. 고즈넉한 산사에 아름다운 정원을 즐길수있는 여유을 무엇과 바꿀수 있을까. 내다리로 내의지대로 가고싶은곳을 마음대로갈수있다는것 그것이 내가 가야할 노후에길임을 할일이라는걸 또한번의 다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