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독서 창세기 11장
독서 설명: 오늘 독서 말씀은 그 유명한 바벨탑 이야기입니다. 이 말씀 속에서 나타나듯, 바벨로 인해 흩어진 온 땅의 언어가 그 뜻을 알 수가 없었고 분열이 일어나 저주와 재앙이 되었었습니다(창 11,9 참조).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통해 축복으로 전환하십니다. 오순절 당신의 성령을 통해 온 땅의 흩어진 백성들을 당신을 찬미하는 언어로 하나가 되게 섭리하셨습니다. 곧 바벨로 인해 흩어진 온 땅의 언어가, 성령으로 인해 하나가 되고 치유가 되는 일이 나타나게 될 뜻을 내포한 구약성경 제 1독서입니다.
성경 속 예화 및 묵상
어쩌면 아직 바벨에 속하여 있는 우리 자신의 영혼의 어둠을 바라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묵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을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바벨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히브리어로 영을 뜻하는 네페쉬를 공통으로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루아흐는 같은 영으로 번역되는 히브리말이지만 존재 공통의 영과는 다릅니다. 하느님의 영을 루아흐라고 합니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존재공통 영으로 표현되는 네페쉬 밖에 가진 바가 없이, 짐승과 다를 바 없이, 살아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육신의 숨과 생명만 존재함이 아니라 영원히 살게하는 루아흐를 받아들여 참 생명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루아흐를 받는 것, 이것이 참 인간입니다. 마치 마약에 중독된 환자가 마약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여야하듯, 우리는 세속인 바벨로부터 벗어날 <극강의 성령 체험을> 주님 도우심으로 오늘 끌어안을 수 있도록 저는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강론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강론을 들으실 대상자분들은 지친이들입니다. 세속에 지친이들이십니다. 오늘 강론의 효과는 성령 체험의 신비를 부족하겠지만 인간의 언어로 듣게 되는 이득이 있습니다. 오늘 강론의 제목은 이것입니다. "이 타는 목마름을 해결하는 간절한 기도의 제목 성령!" 잘 귀 기울여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가톨릭 성가 437을 부른다. 찬양하라 주님의 이름을 그 이름 찬양하라 이제로부터 영원한 찬미를 드려라 그 영광 태양보다 더 밝게 빛나시니 주의 이름 영원히 찬미받으소서)
2. 2독서 로마서 8장
묵상 성구: 26절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나약한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줄 모르지만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 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주십니다.
성구 설명: 오늘 독서에서는 성령께서는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신다고 합니다. 성령은 아드님의 영으로서 그 아드님은 하느님 영광의 광채, 하느님 본질의 모상, 만물을 당신의 강력한 말씀으로 지탱하는 분이십니다(히브리서 1,3 참조). 만물을 지탱하시는 큰 힘과 능력의 주님! 그분의 영은 나약한 우리를 일으키는 원천입니다. 오늘 독서 말씀 중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 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하신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는 생명의 말씀입니다. 맥박이 뛰듯 성령께서도 우리 안에서 생동하여 뛰고 계시는 분 우릴 위해 우리 생명을 감당하시기 위해 몸소 말로 다 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대신 간구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오늘 독서 말씀 중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 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하신다"는 표현은 "생명 자체이신 성령을 의미"합니다. 성령은 생명이자 숨의 원천, 루아흐임을 성령과 함께 드리는 기도 안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네페쉬만 가지고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영적으로 루아흐를 받아들여 생명을 누려 살아가야할 존재입니다. 성령은 내 생명이라고 고백하는 성령의 체험자 기도 체험자 말씀이 살아숨쉬는 체험자가 우리 자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저희에게 당신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이 순간 우리는 세월호로 희생된 이들과 연관된 당사자 가족들과 지인들 대한민국 국민들을 떠올리며 묵상하고 기도합니다. 가장 보잘 것없는 처지로 전락하여 힘이 없고 무기력합니다. 이 순간 성령을 청합니다. 당신의 능력으로 힘으로 다시 일으켜주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가장 보잘 것없는 이들과 함께 하시는 주님이시여 기도드리오니 이 기도의 행을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하여주소서. 다시 일어날 수 있사옵니다 주님. 섭리하여 주소서. 당신의 성령을 통해 역사하소서.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마르코 1장 25절) 자신이 성령이라고 당신을 모독하고 돈을 좇으며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는 교만한 거짓 예언자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그 거짓된 영들로부터 저희를 보호하소서. 당신은 생명이심을 오늘 복음 말씀을 통해 다시금 상기하옵니다.
3. 복음 요한 7장
묵상 성구: 37절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
38절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 말씀대로 그 속에서부터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올 것이다.
성구 설명과 묵상: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 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하시는 생명이십니다. 생명 자체이십니다. 성령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생명이고 숨의 원천입니다. 목마를 때 바벨에 의지하고 있을 때 우리는 죽음을 겪고 고통 속에서 신음하게 됩니다. 간절히 기도함으로써 오아시스를 찾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기도를 통해 성령을 청하는 우리 자신으로 성장합시다. 당신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지탱하시는 우리 주님을 굳게 믿도록 합시다. 성령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우리 곁에서 기도해주십니다. 우리가 마저 드리지 못하고 채워드리지 못할 생명을 향한 기도를 아버지 하느님께 올려주십니다. 이런 성령을 외면하다니 말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 생명의 은인을 어찌 모른 척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고통과 세속으로부터 바벨로부터 간절히 오순절 성모님과 사도들처럼 기도에 전념하여 성령을 루아흐를 체험하도록 합시다.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말씀대로 그 속에서부터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올 것이다. 참으로 그러하옵니다. 주님. 당신은 생명수를 우리에게 주시는 분입니다. 세상은 눈이 멀어 이를 알지 못하지만 당신께 뽑히움을 받은 성령의 참 자식들은 하늘나라 상속자들은 이 신성한 빛과 생명을 자신의 영혼 가장 깊숙히 간직하고 입으로 증거하며 행동으로 목숨을 바쳐 가톨릭 교회를 수호합니다. 성령은 나의 생명! 나의 힘의 원천! 주님을 증거하고 살아갈 수 있게 저희를 보호하고 축복하여 주십시오. 마르코 1장 25절의 말씀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말씀이 이루어지소서. 거짓 예언자와 거짓된 영들로부터 저희를 보호하소서.
+사도들의 모후여
@ 저희를 위하여 빌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