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에 가위눌리다 ◎
- 시 : 돌샘/이길옥 -
친구의 소개로 만난 이의 이름이 기억에서 지워지고 없는데
외국인이 이름을 건네준다.
덥석 받아 소화시키려는데 식성이 좋지 않은 기억력이
이름의 중간중간만 되새김질한다.
이가 빠지듯 빠져나간 글자의 틈에 찬바람이 인다.
달아난 글자가 들어가야 아귀가 맞고
온전한 이름을 불러주어야 관계가 완성될 것인데
금방 듣고 돌아서면 새어 나가는 코 큰 그물 같은 총기로는
이름을 가둬 키우기에 역부족인 나이가
남은 이름을 붙들고 기억 밖으로 손사래 친 글자를 더듬으며
퍼즐 맞추기로 몸살을 앓는다.
머릿속에 남는 것보다 달아난 것이 더 많은 알맹이가
거처를 바꾼 빈 껍질에
수챗구멍에 걸린 오물처럼
옛날 기억 몇 개로 남아 거치적거린다.
삭제된 이름들이 멋쩍은 웃음의 덮개에 눌려
더욱 위축되는 날
생각날 듯 생각날 듯 생각나지 않는 이름의 꼬리
먹통의 기억 상자에 속 터지는 답답함으로 가라앉는다.
첫댓글 돌샘 이길옥 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좋은 자료를 올려
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가수최은화 님, 고운 마음 주시어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일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돌샘이길옥 님 수고 하셨습니다
고마워요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자스민 님, 같이 해주시어 고맙습니다.
행운이 함께 하는 주말 밤 되십시오.
돌샘이길옥 님 반갑습니다 수고 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파라다이스(부산) 님, 함께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따뜻한 마음 가슴 깊이 간직하렵니다.
행운이 가득한 주일 밥 되시기 바랍니다.
돌샘 이길옥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을 구독하고 갑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선착순 님, 고운 마음 주시어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화요일 밤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돌샘 이길옥 님 반가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 글 감사 합니다
현주 님, 댓글로 함께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날씨가 차가운 금요일 고운 꿈 한 아름 꾸는 밤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혜라 님, 찾아주시어 고맙습니다.
2024년 마무리 잘 하시고 행운이 넘치는 2025년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안녕 하세요? 좋은 자료에
잘 쉬었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소정이 님, 댓글 감사합니다.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사과나무 님, 댓글 고맙습니다.
2025년 을사년도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밤 되세요
하늘끝 님, 좋은 글로 여겨주시어 고맙습니다.
월요일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안녕 하세요? 좋은 글에
잘 쉬었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김혜영 선생님, 좋은 글로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건강 조심하십시오.
사랑으로 맺은 인연 영원히
함께 해요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정 님, 댓글로 마음 주시어 감사합니다.
을사년 한 해도 행운이 가득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문미경 님, 댓글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넘치는 기쁨 맞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글을 올려 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네요 감사 합니다
한라산(초연) 님, 댓글 고맙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넘치는 금요일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