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관광협회 이일행 회장 인터뷰 내용 정리
□ 일시 : 2016년 7월 7일(목) 오후 1:30-2:00
□ 장소 : 대전종합관광센터 관광협회장실
□ 참석자 : 김긍원, 김영숙, 안여종, 허혜경 총 4명

1. 대전광역시관광협회 이일행 회장님과의 인터뷰
1) 대전에 거주하신 기간은 어떻게 되시나요?
대전에서 30년 째 살고 있고 현재는 유성구 지족동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2) 이일행 회장님에 대한 신문기사 내용 중 대전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서 뿌리공원과 계족산황톳길을 꼽으셨는데 유성온천이 대전의 관광자원으로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 된다고 보시나요?
일전의 인터뷰에서 뿌리공원과 계족산황톳길을 꼽은 것은 대전만이 갖는 차별화된 자원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유성온천은 과거에는 1순위였던 데 비해 오늘날은 유황온천이 아닌 라듐온천인 점 등 매력성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타지역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전의 관광자원으로서 유성온천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정도 될 거라 생각하고, 대전지역민이 생각하는 유성온천의 비중은 20% 정도일거라고 추측됩니다.
3) 올해의 유성온천문화축제를 보셨는지요. 보셨다면 올해 새로워진 부분은 어떤 것이 있었던 것 같습니까?
25년 전 뉴질랜드 여행에서 처음 온천수 족욕체험을 접하고 인상 깊었습니다. 그냥 해도 좋은 족욕을 온천수로 한다는 것 자체가 새로워 보였는데, 유성온천에서 족욕체험장을 운영하는 것을 보고 반가웠습니다.
올해 축제에는 온천에 한방적인 요소가 결합된 한방족욕이 추가되어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4) 앞으로 유성온천의 방향은?
유성온천이 관광특구로 지정된 후 초기에 경제적지원, 영업적 이익 등이 있었으나 현실에 안주하여 발전이 없었고, 지금은 과거의 명성에만 기대고 있는 실정인 것 같다.
유성온천의 특화된 체험거리, 연출거리도 많이 개발해야 하고, 건강, 웰빙, 치유 쪽으로 거듭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일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예로 유성온천빵을 개발해 브랜드화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5) 유성온천문화축제에 대하여 더 하고 싶은 말씀은?
유성온천축제가 더욱 발전되기 위해서는 경험적 축제가 아닌 체험적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람객 스스로가 오감체험을 하고, 유형화된 결과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고, 내 역할이 주어지는 축제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관광객들이 한눈에 유성온천축제의 역사 등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축제와 관련된 탑, 기념물, 조형물 등을 만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2. 다음 인터뷰 일정
○ 7월 18일 09:30 유성관광진흥협의회 이재하 회장(아드리아호텔 사장) 인터뷰 예정.
2016.07.07.
작성자 허혜경
첫댓글 유성온천은 향후 오감 주민의 자발적 참여, 자기 역할과 만족, 체험형 온천, 건강, 웰빙, 치유의 온천으로 가야한다는 방향과 온천빵, 온천물로 삶은 계란 등의 좋은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시간 내주신 협회장님께 감사를....
역시 대전관광협회장의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포스가 느껴지는 분이었습니다. 시간만 많았으면 더 좋은 얘기가 나왔을텐데... 그래도 정리가 잘 되었군요.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