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늦은 저녁, 우연히 머문 곳에서 아름다운 밤 하늘에 뿌려져 있던
은하수의 아름다움과 신기함을 처음 보았습니다.
정확히 어디인지 몰라 마음 속에서 그리워하다
아내와 둘이서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 여행을 떠났습니다.~~
경북 문경시 라다마 문경새재 호텔에 체크인하고
어렴픗한 물놀이장이 있던 기억을 더듬어 괴산의 수옥정관광지내 물놀이장 주변을 둘러보니
20년전 8월 16일 폐장을 앞둔 아무도 없이 두 자녀만 물놀이를 하던 바로 그 장소가 맞습니다.
어둔 저녁 가까스로 아이들과 묶을 숙소를 정하고 산책겸 산 언덕을 올라 밤 하늘을 보았을 때!
저를 포함한 가족들에게 피곤함을 날릴 만큼 멋진 선물로 주어진 장관이었습니다.
저녁이 되길 기다리며 주변을 산책하고 저녁을 먹고 은하수를 찾아 보았지만,
북두칠성은 잘 보이는데 은하수는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20년전 의도하고 기대하지 않은 힘든 여정에서 우연히 주어진 선물은 여전히 아름다운 추억이자.
가족들이 함께 공유하는 스토리로 남았습니다.
* 하늘의 별을 담아보려 핸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깜장입니다.
* 문경새재 조령2관문까지의 풍광들..넷플릭스 킹덤의 무대/좀비들이 조령관문들을 넘어오지 못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