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산 [작지만 비경 품은 경북의 숨은 명산]
소재지 :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용유리, 문경시 농암면
산높이 : 828 M
상주시 화북면과 문경시 농암면 경계에 솟은 도장산은 계곡미가 빼어난 경북의 숨은 명산이다.
용추에서 화룡, 황룡이 살았다하여 쌍용계곡이라 불리는 골짜기를 따라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는 선녀탕,
암반 아래에 명주실 한타래가 들어간다는 깊은 용추(용소) 등 오랜 세월 풍화를 겪은 기암괴석과 맑고 깊은 물이 어우러져 시원한 절경을 자아낸다.
도장산이 걸쳐있는 상주시 화북면은 십승지 중 하나인 우복동천(牛腹洞川)의 명당터로 알려져 있다.
그리하여 예부터 ‘삼산삼수(三山三水)의 고장’으로 불리어왔는데 도장산이 속리산(1057.7m), 청화산(984m)과 함께 삼산에 속해 경치 좋고 사람 살기 좋은 곳으로 꼽혀왔다.
상주시에서는 이 삼산을 하나로 엮어 2007년 ‘우복동천’ 산행 코스를 정비하였다.
이 중 도장산은 5.2킬로미터 구간이 조성되어 있다.
도장산 정상은 밋밋한 편이다.
그러나 속리산을 조망하기에는 더 없이 좋다.
정상에 서면 속리산 천황봉으로부터 뻗어지는 문장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산자락에 위치한 심원사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고찰로서 고즈넉하고 소박한 암자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출처:산림청
우복동천
국어사전을 보면 "동천"(洞天)이란 <산과 내가 둘려 있어 경치가 좋은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상주시 화북면에는 우복동천, 용화동천, 입석동천, 서재동천 등 네 곳의 동천이 있다.
이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동천"을 갖고 있는 화북면--!
우복(牛腹)동천이란 전란, 기아, 천재지변이 범할 수 없는 유토피아의 땅을 의미하는데 바로 화북마을 일컫는다 한다.
그래서 "우복동천"은 길지(吉地), 복지(福地)의 대명사로 쓰이기도 한다.
화북마을(현 면사무소 소재지)을 중심으로 <도장산>, <속리산>, <청화산>을 연결하는 "환상회귀종주"(環狀回歸縱走) 코스를 개발하고,
이름하여 환상회귀 <우복동천 명품등산로>라 명명하였다.
우복동이란...
소의 뱃속 모양의 명당터를 일컫는 말로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 가운데 한 곳이다.
GPS 트랙
도장산 8KM.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