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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가고 싶어 억지로 제가 간다고 해서 괜히 기다리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차 타고 가는 내내 혼자 열심히 이런저런 질문하고....ㅡㅡ;; 차가 막힐 줄 알앗는데 안 막혔습니다. 그래서....경기장으로 고고씽...^^ 가는 길에 세롱이 현수막이 있더군요..가지고 싶은 욕구가 막 일어나서 ... ㅡㅡ;; H님이 옆에 안 계셨다면 가로등에 매 달려 현수막을 뜯고 있는 이상한 변태를 이야기를 듣게 될 수도 있지 않았나 합니다... ㅡㅡ;;
전에 여농경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일로 왔던 곳이라 대충 기억은 하고 있었는데 직접 경기 관람을 하게 되니 여러가지 안 좋은 점들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ㅡㅡ;; H님이 말씀을 다 한 부분이라 패스..^^ 농덕후라 춘천 갔을 때도 경기장은 확인 하는... ㅡㅡ;;
1시간 반 정도 일찍 와서 H님과 함께 개인 연습 때 부터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경기장에서 경기를 보게 되어 흥분해서 끝임없이 질문만 하고 있었습니다. H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사실은 질문의 연속이였습니다. 오랜만이라 너무 흥분하고 선수에 대해 너무 모르는 것이 많아 계속 질문만 했습니다. 그 때 마다 친절하게 대답해 주신 H님...^^;;
개인 슈팅 연습을 하고 있는데 금호에 눈에 확 띄는 선수가 한 명 있었습니다. 키도 큰데 원핸드 교정 중인지 처음 잡을 때 부터 원핸드 폼으로 잡아 아주 먼거리에서도 머리 위에서 높은 타점으로 슛을 하고 있더군요. 농덕후 한명이 구석 계단에 서서 인상까지 써가며 째려 보고 있으니 자기도 이상했는지 조금 잇다 저 한 번 쳐다 보고 다른 연습을 하더군요... ㅡㅡ;; 마침 H님이 전화 받으러 가신 타임이라 참 머쓱 했습니다..^^;; 개인 연습때는 다 가슴아래에서 힘을 주어 던지더니 팀연습때는 정확하게 타점 높혀서 미들에서 원핸드 슛을 구사하더군요. 막 욕하고 있엇는데 팀 연습 보면서 H님의 시선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세롱이는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였습니다. 많이 뛰지도 않고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슛 자세도 많이 연습 안하고..등과 허리 쪽이 부상인지 아니면 원래 자세가 그런지 어깨를 많이 앞쪽으로 움치리고 있더군요. 모든 농구 기술 자세에서 어깨가 정확하게 안 펴지는 모습 참 눈에 안 좋게 보였습니다. 부상이 아니라면 척추 교정을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안 그래도 뻥튀기 키인데 어깨까지 움치리고 있으니 정말 작더군요. 조은주하고 차이가...ㅡㅡ;;
정미란은 처음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애가 이렇게 말랐나..잘 몰라 H님께 물어 보니 한 5 키로 정도 살을 뺏다고 하시더군요. 확실히 살이 빠지면서 멀리서 보면 앙상한 가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안 그래도 어깨 넓고 팔이 긴 편인데 살이 빠지니 더 길어 보이더군요. 왼팔이 뒤쪽으로 많이 빠지는 모습이였습니다. 살이 빠져 더 눈에 잘 들어 올 만큼 확연하게 왼팔이 많이 빠지더군요. 그래서 H님께 또 질문...ㅡㅡ;; ' 재 팔이 왜 저렇게 많이 나와요?' '왼팔을 막 흔들어 되니 저렇다고..' 경기 보니 예전처럼 몸으로 밀기 보다 왼팔로 흔들어 되면서 미는 것이 더 많더군요. 안 좋은 버릇인데..
강지숙은 정말 많이 유연해 졌더군요.예전에는 발도 제대로 못 벌리고 킥을 해도 제대로 안 올라 왔는데 스트레칭하는 모습이나 팀 훈련 보면서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유연성이 되니 요즘 움직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jj는 오른쪽 돌기만 연습하더군요..ㅡㅡ;; 그러니 오른쪽으로 밖에 못 돌지...ㅡㅡ;;
이종애선수의 그 이기적인 달리기와 그 이기적인 스텝은...박정은 선수가 바로 옆에 있었는데 구름위를 달리는 선수와 땅에서 죽어라 달리는 선수 같았습니다. 참 이기적으로 긴 스텝입니다.
삼성은 스트레칭 부터 제대로 하는 선수가 주전 밖에 없더군요. 화가 나더군요. 트레이너 하나 달랑 나와 애들이 떠들고 제대로 자세도 안 잡는데 대충대충 하는 모습이...그러니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적어도 코치 한명 정도는 같이 나와 확실히 체크 해 주어야 하는데 ..정말 .. 레이업을 올리는데도 주전 빼고 나머지들은 다 팔이 접히더군요. 연습에서는 정점에서 공을 놓는 바른 자세로 해야 실전에서 응용도 되고 블락도 안 당하는 것인데 이것들은 정말...ㅡㅡ;; 트레이너 하나가 뭘 하겠다고...금호는 코치는 안 나와도 트레이너3명이 나와서 일일히 폼 체크 햇는데....참 비교 되는 부분이였습니다. 이러고 있으니 선수들이 폼이 제대로 잡히는 애들이 적은 것이고...
보미하고 비슷한 머리를 한 선수가 4명 정도 되서 누가 누군지 구분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일일히 제대로 체크를 못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경기를 제가 좋아 하는 곳에서 보고 싶어 무작정 H님을 끌고 가서 않아 버렸습니다. 여러 자리에서 경기를 봤지만 역시 최고 자리는 모서리 쪽 자리...^^ 경기장을 한 35도 정도 내려 볼 수 있는 자리...^6^ 이 자리가 가까운 곳에서 공격하거나 수비할때는 선수 개개인이 잘 보이고 먼곳에서 공격을 하거나 수비 할때는 팀 전체 움직임이 잘 보이는 자리라..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 그래서...^^ 무조건 제 중심적인 자리 잡기...^^
전반 금호가 공격하는 곳이 먼 곳이였고 후반에는 삼성이 먼 곳이엿습니다. 일단은 금호의 팀 공격시 움직임이 보고 싶기도 했지만 맞은편은 삼성응원단들이 시끄럽게 응원하는 곳이고 반대편은 통로가 다 개방이 안 돼 가기가 힘들어 그 곳에서 경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경기는...ㅡㅡ;; 일단 금호는 공격도 막장 수비도 막장...수비시에 제가 계속 했던 말이 공 보지 말고 사람봐라..ㅡㅡ;; 보통 공도 보면서 사람 봐라인데..얼마나 막장인지..이런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박스아웃을 너무 못해 리바운드 헌납을 엄청나게 해 주는 ...ㅡㅡ;; 강지숙 - 신정자 라인의 높이가 수비에서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전반에는 내내 세롱이 한테 집중을 하고 있어 다른 선수들을 잘 보지 못했습니다. 세롱이가 이렇게 영리한 선수인지 미처 몰라서 정말 많이 놀랬습니다. 자기 보다 작은 선수하고 스위치 되자 말자 포스트업을 치는데 위치도 좋고 너무 좋았습니다. 멋진 패스도 하나 보여주고 제가 칭찬하던 외곽에서 훼이크로 선수 제끼고 돌파 후 미들 점퍼까지...정말 세롱이 짱...ㅡㅡ;; 세롱이의 포스트업을 보다 신정자와 정미란의 포스트업을 보면 한숨만 절로 나왔습니다. 자리도 삼점라인에서 한 발 떨어진 림과 엄청 먼곳에서 하고 포스트업 할려고 자리 잡는 것 같이 하다 결국은 페이스업...페네트레이션을 위한 훼이크일 뿐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는 위치에서 누구나 파악이 되는 방식으로 하더군요. 답답했습니다. 포스트업이라고 말 할 만한 것을 할 때는 수비수는 이종애 아니면 박정은...ㅡㅡ;; 무슨 생각인지...둘은 힘들어...미란이도 이제 머리에 페네트레이션이 먼저 박혀 있으니 삼천포 시절 포스트업이 안 나오고...ㅡㅡ;; 조은주가 그나마 그래도 자리는 잡았는데...애도 포스트 업보다는 점퍼에 신경 더 쓰고...ㅡㅡ;;
삼성의 팀 공격 움직임이 예술이였습니다. 후반 제대로 보기 시작 할 때 부터 박정은이나 이미선이나 공을 가지고 셋업 포지션에 들어 가면 언제나 오른쪽으로만 움직였습니다. 제가 보는 내내 왼쪽으로 한 번도 안 움직이더군요. 처음에는 '왜이래' 했는데 오른쪽으로 수비를 몰고 다른 선수들이 골밑을 경유하면서 왼쪽으로 스윙을 계속 해 주었습니다. 선수 안 보고 공만 보고 있으니 왼쪽에서 쉽게 오픈 잡는 삼성의 선수들..그리고 칼 패스...ㅡㅡ;; 계속 오픈을 내 주니 스윙하던 선수들을 오픈으로 안 만들려고 림밑의 빅맨들이 헬프...그러면 무주공산 골밑으로 패스...4쿼터 마지막의 이종애의 동점골이 이런 과정의 반복을 통해 완벽하게 만들어진 작품이였습니다. 4쿼터 압박 수비로 상대 공격 막고 공격에서는 지금까지 쌓아 놓은 움직임들을 통해 왼쪽 외곽으로 헬프를 무조건 나오게 만들어 확실하게 골밑에서 쉬운 득점...ㅡㅡ;; 참 대단했습니다. 확실히 여우들이라 무직한 보디 잽,잽 계속 먹여 놓고 보디 가드 신경 쓰는 사이에 안면 강 스트레이트...-.- 이렇게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이 이후 부터 금호는 완전 정신줄 놓는 바람에 ...
김세롱 - 상태가 많이 안 좋았습니다. 애가 수비를 못하기는 하지만 이날은 자기보다 스피드 느린 선수조차 따라 가기 힘들어 하더군요. 왜 공략을 안하는지 금호 입장에서는 정말 답답했습니다. 컨디션이 엄청 안 좋아 보였는데 이 쪽으로 열심히 공략해야 했는데..
이미선, 박정은, 이종애 - 참 얄미도록 여우처럼 움직이더군요. 조금씩 조금씩 상대를 공략해 나가는 모습들이 ..이종애의 4반칙 때 빨리 공략을 해야 했는데 물론 삼성 홈이라 삼성에게 유리한 심판콜이 나올 수 밖에 없지만 시간이 그렇게 많았는데 거의 4쿼터 마지막에야 공략할려고 하니 당연히 심판콜이 안 나오죠. 그 전에 세번 정도만 그런 모습이 나왔어도 5반칙으로 벤치에 있을 선수를...ㅡㅡ;; 이종애 하나 때문에 골밑 공격 자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ㅡㅡ;;
이선화,허윤정, 홍보람,박언주 - 이선화의 캐치앤 슈터질도 이날은 슛감이 안 좋아서...그래서 이길 줄 알았습니다. 금호가...ㅡㅡ;; 수비가 아주 충실한 선수라 신세계에서 트레이드 될 때 신세계 욕을 엄청나게 하게 만든 선수엿는데 수비는 전혀 관심이 없더군요. 그냥 캐치앤 슈터 질만 할려고 하더군요. 참 보기 싫은 선수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허윤정 열심히 하더군요. 심판에게 칭얼될 때는 참 ...ㅡㅡ;; 수비에서 정말 열심이 해 주어서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공격이야 조금 힘들고..그래도 수비에서는 정말 열심히 해 주엇습니다. 열심히 달려 주고..홍보람, 박언주...휴.. 한숩만...스윙 오픈 삼점 말고는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홍보람 선수가 정말 열심히 스윙을 해 주엇지만 개인 기량에 의한 점퍼가 전혀 없어...
신정자,이언주,강지숙 - 거의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그런데 한 것이 무었인지...잘 모르겟습니다. 화려한 스탯에 비해 경기 모습은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빅맨들은 박스아웃도 안 하고 그냥 리바할려고 하고 가드는 드리블만 하고 있고 패스는 전혀 못하고...ㅡㅡ;; 속공 같이 간 정미란이 이언주한테 공주고 사이드로 빠져 오픈 잡으려고 하다 공이 다시 안 오니 안으로 들어가 이언주의 시야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주는 모습이 압권이였습니다. 어이 상실..더 문제는 전면 압박을 하는데 이언주 혼자 나두고 모두 코트를 넘어가 안 돌아 오더군요 ,,ㅡㅡ;; 이언주가 그렇게 드리블을 잘하는지 ...ㅡㅡ;; 결국 대역적극의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죠.. 강지숙은 유연성이 좋아져 수비수를 달고도 상체를 좌측으로 빼서 공을 올려 놓더군요..그런데 이 것이 마지막 포스트업...ㅡㅡ;; 다 점퍼...ㅡㅡ;; 그리고 미스매치로 그렇게 자리를 잡고 있어도 패스가 안 들어 가니...답 없죠..ㅡㅡ;;
정미란 - 흠...할말이 참 많은데 다 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약...포스트업 좀 제대로 쳐라..고등학교 때 니 포스트업 보고 최고라고 말한 내 입장도 생각 좀 해죠...ㅡㅡ;; 포스트업은 적어도 림과의 거리가 10발짝 안인 곳에서 하는 거다 ..제발...ㅡㅡ;;
한채진 - 속사포 한채진..훼이크도 속사포...훼이크도 딱히 반응 할 필요가 없어 반응 할 시간도 안 주는데 뭘...그 속사포 같은 점퍼를 수비수 앞에 있을 때는 못 하겟냐..반응 못해..낮은 타점이 걸리면 타점을 좀 높혀 보던가? 아니면 훼이크를 조금 천천히 정 자세로 하던가? 상대가 반응하도록...
김보미 - 머리 속에 꽉 박힌 장면 하나가 바로 전반 마지막에 오른쪽에서 라인 따라 돌파해서 림 지나 왼쪽으로 가는 것 같더니 갑자기 림 오른 쪽으로 멋지게 올려 놓은 오른손 레이업...정말 멋졌습니다. 반할 만큼...그 이후 애의 모습은 기억이...가물가물...ㅡㅡ;;
조은주 - 참 크다..참 크다...참 크다...그 다음은 기억이 별로...
마지막으로 몇가지 경기장에서의 일들...제 뒤쪽에 아저씨들이 않아 있엇는데 이야기 하는 것 보니 선수들 부모님 같앗습니다. 제가 세롱이 잘 할때 박수 치고 난리 치다 세롱이 나가고 나서 거의 금호 편이라 금호에 대해 막 흥분하고 그랫더니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내밀어 제 옆을 뻔히 보시더군요...아이! 민망하게..^^ 이분들이 금호의 패스를 보면서 '안 돼 그러면 안돼.' 하고 말하는데 딱 이미선, 박정은의 스틸...ㅡㅡ;; H님도 '안 돼.' 저도 '안돼.' ..그만큼 금호의 패스가 막장일 때가 많았습니다. 패스가 나가는 것만 봐도 상대에게 커트당하겠다는 예상이 가능할 정도로.. 그리고 H님을 급 흥분하게 만든 정미란의 이미선 앞에 두고 드리블로 공 운반하기...'야,야 이미선 앞에서는 안돼.'..그말 끝나기 무섭게 이미선의 스틸...ㅡㅡ;;
정말 오랜만에 경기장에 가서 여농 경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 학창시절만큼 시간만 많다면 그 때처럼 갈 수 잇는 경기는 모두 갈텐데 겨우겨우 시간 내서 가는 것이 너무나 속상 했습니다.. 역시 경기장에 가서 연습부터 봐야 선수들과 팀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이 경기 말고도 어제 신한과 신세계의 경기도 보러 갔었는데 가지 말아야 할 경기를 가서 본 느낌이였습니다. 연습부터 이렇게 다른 팀들과 차이가 나면 이길 방법이 없습니다. 제발 코칭스텝들이 신한을 잡기 위해서라도 정신 좀 차리기 바랍니다.
지인분이랑 가서 즐기고 온 경기라 메모도 하지 않아 글에 두서도 없고 개인적인 감정도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많은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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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지 말아야할 경기 ^^ ;;
괜히 보고 절망만 했습니다. 크게 여농팬 입장에서는 신한의 연습은 절망이였습니다. 다른 팀들이 빨리 정신 좀 차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H님은 흑엽 님이신가요? 보통 저희같은 농구 팬들은 단지 스탯과 눈에 보이는 것만을 놓고 그날 경기를 평가를 하는데, 두 분께서는 많이 다르신 것 같아요.
사람마다 보는 방향이 다른 것 뿐이죠. 여러가지를 많이 보면 더 많이 알 수 있어 더 많은 것을 보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날 삼성 허윤정이나 이선화 둘 다 컨디션이 완전 꽝이었다는... 경기 끝나고 집에가서 확인하니 이선화 선수가 감기몸살 있었다는... 경기 전 팀훈련도 제대로 못 했다는... 결국 포스트싸움은 3:1로 했다는...
컨디션을 떠나 이 경기에서는 이선화 선수가 너무 수비를 안 했습니다. 허윤정선수는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 해 주었습니다. 너무 차이가 나서 이선화 선수에게 많이 실망을 했습니다. 특히 안 보이는 곳에서 허윤정 선수가 정말 열심히 몸으로 버텨주고 열심히 움직여 준 것이 팀 수비에 많이 도움이 된 것에 비해 이선화 선수는 리바운드도 생각 안하고 무턱되고 공격하러 달리기만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안 좋았습니다. 포스트 싸움은 허윤정 선수가 그 만큼이라도 버텨 주었기 때문에 이종애 선수가 그래도 위력을 발휘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