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가려다 못간 춘천여행을 다시갑니다.
토요일 비가 않온다면 산행을 하려 했는데 비 예보가 있어서 가볍게
봉의산만 하고 닭갈비 먹으러 떠나봅니다.
춘천역 ~ 석왕사 ~ 봉의산 ~ 강원도청 ~ 명동 닭갈비거리(약 2시간)
춘천역에서 봉의산을 바라보면서 우산을 쓰고 출발합니다.
좌측 석왕사를 구경한후 돌아나와서 우측 산길로 갑니다.
사실 석왕사를 둘러본후 바로 산길로 진입할수 있지않을까 생각하고 석왕사로 간건데 산으로 진입불가라 다시 돌아나와서 갑니다.
비가 조금 덜 내려서 스틱을 챙겨 드시는 박사장님.
8년전 왔을때는 봉의산 정상석이 없어서 내가 바위에 크레파스로 표기해서 인증했는데 오늘은 번듯한 정상석이 있군요
나무아래 비를 좀 피할수있는 곳에서 준비한 맥주캔을 마시며 잠시 쉬어갑니다.
춘천 닭갈비가 유명해서 그런지 나무를 흉하게 닭발모습으로 만들었군요.
예전에 몇번왔었던 춘천에서 제일유명한 숯불 닭불고기집에 왔습니다.
간장 닭갈비를 시켰는데 너무 짜서 음식맛을 잘 모르겠더군요. 대 실망.. 오랜만이라 기대가 너무컸었나 봅니다.
원조집 바로윗집 지난번 물망초님과 셋이서 먹던집으로 이동했습니다.
박사장님과 저는 앞으로 이집이 차라리 나을듯 합니다.
춘천역에서 ITX 청춘열차를 타고 귀경했습니다.
첫댓글 닭갈비집을 두군데나
두분 늘 함께하는모습 보기 좋아요^^
첫번째 갔던곳 오랜만에 가서 기대가 너무 컸었나봐요.
닭갈비가 너무 짜다고 했더니 상추에 싸먹으라고 하더군요.
근데 상추에 싸먹어도 너무짜서 도저히 음식맛을 느낄수 없었어요.
배가 고파 먹기는 하는데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