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강원도 강릉이고 처가집이 강원도 동해인지라 동해안여행이 아무래도 많은 편이고 처가집에 갈때 마다 처남들이 맛있는 곳을 꼭 같이 가는편이라 맛있는 곳을 몇군데 소개하려합니다.
★ 곰치국 삼척 "바다횟집 사시사철 해산물이 풍부한 삼척 지역의 이름난 맛집은 대체로 해산물이 주재료로 들어가는 음식을 선보이는데 삼척항(정라항)의 바다횟집은 숟가락으로 더먹는 생선국인 곰치국을 제대로 맛볼수 있는 곳입니다. 해장거리로 유명한 '곰치국'은 처음먹는 사람은 조금 이상할 수도 있으나 김치국에 물컹물컹한 생선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될듯합니다. 삼척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라 찾아갔는데 주변에 곰치국 집이 3군데나 더 있더군요. 돌고래횟집(생선회, 도 가볼만한 곳. 만약 삼척까지 갈수 없으면 묵호에도 곰치국하는 곳이 있는데 바다횟집보다는 못해도 그런대로 먹을만 합니다. ☆ 가는 길 = 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 동해 종점(7번 국도)→삼척해수욕장→새천년도로→삼척항 ☆ 주변가볼만한곳 = 마리테크( 고속도로에서 삼척으로 들어와 새천년도로를 지나가다보면 절벽과 바다가 맞닿는 곳이 있지요. 길이 4.2㎞의 이 해안도로는 길과 바다가 맞닿아 차를 타고 달리면서도 상쾌하고 아름다운 삼척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길가 언덕에는 새로운 천년의 시작을 기념하는 ‘소망의 탑’이 세워져 있고 광장 바닷가 쪽 절벽같은 곳에 마린테크가 있어 커피한잔에 바다를 조용히 볼 수 있습니다.
★ 회 동해 "선창횟집"동해시민의 휴식처인 어달리라 불리우는 바닷가에 위치한 횟집. 최근에 6층건물을 지어서 넓직한 공간에 다양한 기본반찬에 횟감도 맛있는 집이더군요. 주변의 다른 집도 맛있는 집이 많기는 하지만, 가보니 손님도 많고 먹을만 하기에 추천합니다.
★ 장어구이 동해 "대밭골가든" 동해시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가 동부산업 사택옆에서 산쪽으로 들어가면 대밭골가든이 있습니다. 별장같은 넓은 공간에서 한가로이 먹을만한 곳인데 이집은 장어와 메기전문집입니다. 조용한 숲속의 전원식당 답게 넓은 야외에 단층건물이 여러채 있고, 연못에 배까지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장어구이는 소금구이와 고추장구이로 나누어서 먹었는데 담백하면서도 장어의 맛이 살아있는 듯하여 참 좋았습니다. 10년이상 된 집이라 명성은 있다고 하더군요.
★ 중국요리 동해시 북평 "덕취원" - 동해시 북평 송정시장은 3일(3,13,23) 8(8,18,28)일에 5일장이 서서 물좋고 싱싱한 해산물 싸고 맛있게 사서 먹을수 있고 일제시대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도 제법 있는 그런 오래된 마을입니다. 그곳에 3층건물 "덕취원"이라는 중국요리집이 있습니다. 그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다아는 집입니다. 건물전체가 중국요리집인데 중국집 치고 특이하게 배달은 안하고 직접 가서 드셔야 합니다. 짜장면이나 탕수육같은 요리나 다 맛있게 드실만 합니다. - 동해시 천곡동에 글론에서 체인점으로 하는 "라이(來)"라는 퓨전중국집이 생겨서 가보았는데 맛은 중간이상이나 아직은 써비스나 다른 배려가 조금 부족하더군요.
★ 황태구이 평창 "황태회관" 1월 영하24도에 이르는 추위일때 이집을 갔습니다. 여전히 서울에서온 차들로 붐비더군요. 황태찜이나 황태구이, 황태국을 많이들 드시더군요. 고속도로에서 용평스키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초입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우렁요리 평팡 "삼성우렁촌" 휘닉스파크에서 고속도로 가는길 반대편(국도쪽)으로 가면 커브길에 있습니다. 휘닉스 직원숙소앞에 있는 우렁전문집인데, 우렁각시(쌈밥)와 우렁신랑(찌게)을 같이 시켜서 드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야채도 싱싱하고 맛있어서 몇인분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는데도 맛있더군요.
★ 그외 찜질방은 동해시 천곡동에 '화정원'이라는 곳이 생겨서 지역사람들의 사랑방이 되었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시설도 깨끗하고 주차장도 넓은데 꽉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