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날(11. 9)
태수 레저차에 김태수를 비롯 민영순,
봉철우, 신창남, 윤희현, 이강열, 한용일
등 7명이 승차~
10시정각 압구정을 출발,,,,
고속도로에 오르기 무섭게 강열이의 소장품
'발렌타인 21년산' 한병을 개봉,
견과류에 소시지를 안주로 소주 마시듯 홀짝
홀짝~~고급양주의 체면을 확,, 구기네
ㅇ 먼저,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을 방문,
독립운동가들의 얼을 되새기고,,,며칠간
내린 단비로 단풍잎 이 살아나 선명한
색갈을 나타내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으나 하늘이 검게 비가 오실 듯 하다나~
~~서둘러서 기념관을 나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병천으로 이동,
순대국에 소주를 곁들여,,,위장을 더욱
부드럽게 맛사지를~~
ㅇ 경주로 이동하면서 강열이의 주청으로
남은 양주를 깨끗이 비우고~~
아직은 낼 마실 술 한병이 더 있으니
느긋하게,,,
경주 분황사를 둘러 반 이상이 손실된
석탑을 보고, 분황사앞에서 인증샷 을
찍고, 첨성대로 옮겨 붐비는 중국관광객
들에 묻혀 이리저리 둘러보고는~~
경주에서는 알아주는 '삼거리 막걸리 집'을
찾아 밍크고래고기, 상어껍데기, 문어, 멍게
등 모듬안주에 소주로만 비벼 마시고,,,,,
분위기에 흡족한 영순이가 식대 12만원을
쾌척~~~ 감동이야!!
ㅇ 철우의 회원권을 활용, 예약한 경주 대명
콘도 방2개(32평)로 입실~~
하루의 일정을 마감하 면서 덤으로 소주
2병을 비우고서야,,,
- 두 날(11.10)
ㅇ 6시에 기상, 콘도 지하에위치한 사우나
에서 몸을 정갈하게 한 후 체크아웃하는
데~숙박비용 105,000원을 철우가 찌익,,
(놀래라, 영순이의 식대지불에 감명)~~
하여간 칭찬은 낭중에하고 경주역 앞으로
이동, 원조 콩나물 국밥집에서 시원한
국물로 몸을 풀고~~
포석정 입구에서 표받는 할마시가 꼭두
새벽부터 꽁짜손님이 들어닥친데 열받았
는지 전원 민증을 까서 경로확인후 무료
입장은 하긴했는데,,,
개떡같이 관리를 하면서 관광객을 끌어
들이겠다는 저의는 낯 뜨거워~~
그리고도 경로우대는 싫어서~~ㅉㅉ
ㅇ 경주하면 몇번을 와도 불국사는 다녀가
야지~~ 언능 불국사 주변에 아름답게
어우러진 단풍과 흐르는 물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금잉어를 보고,,,,
다보탑은 멀쩡한데 몇년전에도 보수공사
하던 석가탑을 아직도 보수공사라,,,
여기도 중국관광객들로 북적북적~~
화장품, 옷가지, 인삼등 마니마니사다가
선물도 하려므나!!
ㅇ 내친김에 석굴암도 오르자고 하니 누구
라고 말하지 않겠지만 얼굴 구기는 백성
둘이 있으나 무시하고~~
조금 걷자는데 그리 싫은가?? 마침 휠체
어 타고, 밀며 오는 백성을 보니 미안하제,,,
오늘은 법당마다 스님들의 염불 소리가 낭
낭~~ 낼, 모레 대학수능 시험을 앞두고
부처님께 빽을,,,
ㅇ 머리 식혔으니 위장을 보호하기위해
구령포로 go,,go,,,
삼식이탕과 물곰탕을 시원하게 소주로
소독하며, 먹고 마시고는 오늘의 숙소인
강원 고성 대명콘도 인근으로 이동하기
로~~~
바렌타인 한병을 마저 없애면서,,, 지리한
여행을~~
강원 양양 물치 활어회센타를 찾아
대광어3kg를 흥정, 7명이 먹고도 남을
만큼 구매, 횟집 아줌마가 모양없이 식칼로
쓸어주는 회와 밥과 어울리는 우럭매운탕
에 소주로 간을 하여,,,,
서비스가 부실하다는 철우의 지적에 아줌
마 몸둘 바를 모르고~~양념 된장을 새로
마련해 주는 센스,,,
ㅇ 오늘밤도 철우 덕에 "DEL PINO"라 명칭
한 오성급 호텔 수준의 대명콘도에 입실
~~회무침을 안주로 남은 양주를 싹 비우
면서 호강을 만끽.,,,
새로 지은 건물로 경주 콘도와는 차이가
있네~~침대 하나씩 차지하고, 코골이 걱정
없이 편안한 밤을~~
- 세 날(11.11)
ㅇ 7시에 기상을 하여 인근에 위치한 오랜
역사와 전통이있는'척산온천'으로 이동,
몸에 붙은 스트레스와 알콜을 온천물에
깨끗이 씻어 내리고~~
옆에 위치한 '최옥란 할머니집' 으로 이동,
황태 국, 순두부 국을 입맛대로 선택, 땀을
흘리고는~~
"정선 5일장"을 보지 못한 백성 들을
위해,,, 장날은 아니지만 정선으로~~
ㅇ 장날이면 발 디딜 틈도 없다는 장터,,
식당에 들어가 더덕구이, 모듬부침을
깔고 곤드레 밥, 산채 비빔밥에 어울 리
는 곤드레 막걸리와 소주로,,,
먹다 판 나네~~~유적지 탐방인지 맛집
탐방인지??
노곤한 몸을 차창에 기대어 꿀 맛 같은
잠을 자면서 서울로~~ 서울로go,,go,,
'베스트 드라이버'만 괴로워!!
ㅇ 오후 6시30분 서울 양재에 도착, 양 곰탕
집에서 해단식 겸 석식을~~
2박3일간 서로서로가 "수고하였다" 는
덕담과 다음날을 기약,,,,
일어서면서 식대 8만원을 창남이가 지불
하는 바람에 모두가 깜짝 놀라~~ 진작
야그했으면 꼬리곰탕으로 먹을 걸,,,,
차칸 총무만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시고
,,, 그러하지 않아도 회비가 남는데~~~
그저그저 고맙고, 칭구들이 자랑 스럽고
사랑 스럽고,,,,강열이가 애지중지 소장
하고 있던 바렌타인 21년산 두병을,,,
값이야 병 당 20만원정도 밖에 안 되지만
총무가 조아한다고 형수님 눈치보며 가져
온 마음이 갸륵해~~
또 가져오라는거 같네!!
하여간 다음엔 더 잘 먹고, 편하게
모실께,,,
<글쓴 애 : 총무 윤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