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32:1~12 야곱의 기도
인생은 장애물 달리기이다.
원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부모 자식같이 자유롭게 대화하였다. 그러나 마귀의 간계에 빠져 죄를 지으므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이 찾아왔다. 아담과 하와는 자신의 부끄러움을 무화과나무 잎사귀로 가렸다. 사람 속에 죄로 인한 두려움이 있다. 원죄로 인함이다. 예수님을 만나면 평안함이 오는데, 원죄가 사함받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맛볼 수 없는 평안함이다. 존재의 변화 때문이다.
그럼에도 성경을 보면, 또 우리 인생을 보면, 갖가지 두려움이 있는데, 죄로 인한 두려움, 또 사고로 인한 두려움, 타인으로 인한 두려움, 여러 가지 두려움이 있다. 인생에 있어서 고비의 시기 예를 들면 시험, 취업, 결혼, 사업 여러 가지 등등에 두려움이 임하기도 한다. 아무튼 두려움에 쫓겨다니는 인생이 되면 안되는데, 예수님도 하나님이시면서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 지시기 전날 밤 기도하실 때 놀랍게도 마음에 동요가 있으셨다.
막14:34~36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예수님은 두려움을 아신다. 우리와 같은 시험을 받으셨다. 그리고 아빠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셨다.
히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야곱도 인생의 최대고비 곧 애굽을 탈출하듯이, 장인어른 라반으로부터 탈출하였는데, 하나님의 개입으로 라반이나 야곱이나 둘이 갈르엣 증거의 무더기 앞에서 약조하고 평안히 헤어졌다. 그러나 야곱이 얍복강을 건너 형 에서를 만나야 하는 더 큰 위기가 닥쳤는데, 신기한 것은 강을 건너는 것이 ‘히브리’라는 뜻이라고 하여, 강 저쪽에서 이쪽으로 건너오는 사람을 가리킨다고 한다. 야곱은 형 에서로부터 도망갈 때 요단을 건너 메소포타미아 곧 밧단 아람에 가서 거기서 20년 정도 살다가, 이제는 하나님께서 돌아오라는 명령에 복종하여, 돌아오는데, 마치 여호수아가 요단을 건너야 하는 것처럼, 인생의 최대고비가 온 것이다. 성경에 두려워하지 말라가 365번 이상 나오는데, 성경은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라고 말한다.
벧전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두려움은 내 안에서 올라오기도 하고, 임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살고, 기도하고 살고, 때론 오랜 기도가 필요하다. 야곱도 적어도 2번 기도를 하는데, 오늘 처음 형 에서를 만날 문제를 직면하고, 솔직하게 기도를 드린다.
1 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2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 야곱은 그의 길을 갈 때에,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나는데, 하나님께서 앞서 먼저 야곱의 길 앞에 천사들을 보내셨다. 하나님이 야곱을 떠나라 하실 때, 그냥 보내신 것이 아니다. 사자들 천사들을 먼저 보내어 야곱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내며 4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에서에게 이같이 말하라 주의 종 야곱이 이같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과 함께 거류하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사오며 5 내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노비가 있으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알리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라 하였더니
-> 야곱은 형 에서의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하여 선물을 준비하였다.
6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 그런데 형 에서는 야곱을 마중나오는데 4백명이나 거느리고 오고 있었다. 형제가 상봉하는데 무슨 사백 명씩이나 사람이 필요한가.
7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 8 이르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 야곱은 형 에서의 포악성을 알기 때문에,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하여, 작전을 짰다. 그래도 두려우니 기도한다.
9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령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10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11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12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 야곱은 자신의 인생을 총정리하는 결산하는 기도를 드린다.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기도드리는데, 자신은 작은 종인데,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부어주심을 감사드리고, 다만 문제에 직면하여, 형이 자신을 죽일까 두렵다고 하나님 앞에서 기도로 간절히 고백하였다.
히스기야 왕이 나라가 앗수르에 반쪽이 나고, 또 예루살렘이 포위되었을 때에, 두려워 기도하는데,
사37:15~20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그룹 사이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눈을 뜨고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람을 보내어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훼방한 모든 말을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앗수르 왕들이 과연 열국과 그들의 땅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나 그들은 신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일 뿐이요 나무와 돌이라 그러므로 멸망을 당하였나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이 주만이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하니라
아사 왕도 위기의 순간에 기도하였고, 여호사밧 왕은 특별히 금식하며 기도하였다. 링컨도 그러하였다.
대하20:3~12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 여호사밧이 여호와의 전 새 뜰 앞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중 가운데 서서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12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유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아내와 자녀와 어린이와 더불어 여호와 앞에 섰더라
성경을 볼 때에, 개인적인 위기나 국가적인 위기나, 기도함으로 그 위기를 돌파할 수 있었다. 아무튼 성경은 무시로 기도하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이제 어떻게 사나 장애물을 만날 때마다 기도하였는데, 기도를 배워야 한다. 어떤 경우는 오래 기도해야 한다. 기도를 몰라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오해하는 적이 많았다. 어떤 것은 회개를 먼저 해야 한다. 그런데 하여간 기도는 솔직하게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죄에 대한 기도도 계속 해야 한다. 사람은 예수를 믿은 후에도, 죄가 물밑에 있다가 잊을만하면 또 올라온다. 그러면 다시 말씀을 읽고 기도로 밀어내야 한다. 아무튼 산 너머 산인 것처럼, 인생의 장애물을 기도로 잘 넘으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