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주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자본금 조달을 위해 기업가치를 억지로 영끌한 '파두' 사태로 인해 공모주 시장은 뜨거운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런 씁쓸한 분위기를 연말 크리스마스처럼 뛰어올리려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LS머리얼즈입니다.
엘에스머트리얼즈(LS머트리얼즈)는 LS그룹 내 전기차 사업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ESS)로 불리는 울트라커패시터(UC)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UC에 대해 조금만 더 설명드리자면, 우선 UC는 초단위 고속충전이 가능하고 충방전 횟수가 많아 수명이 긴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리튬이온배터리 등을 대체, 보완할 수 있어 전기차 내 보조전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외에도 풍력발전,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전차, 스마트팩토리 내 무인운반차(AGV) 등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LS머트리얼즈는 올해 마지막 IPO 대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어제(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총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신주모집 877만5000주(60%) 구주매출 585만주(40%)로 총 1462만5000주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희망공모가는 4400원~5500원이며, 구주매출을 제외한 공모자금 규모는 약 386억~483억원 입니다.
사실 LS머트리얼즈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IPO 대어라는 있지만, 금감원이 '제2의 파두사태'를 막기 위해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LS머트리얼즈에 최근 실적을 담은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금감원이 본격적으로 제대로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IPO 시장이 활기가 돌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LS머트리얼즈가 첫번째 타자가 된 것입니다.
이에 첫타자인 LS머트리얼즈가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한다면 IPO 시장은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결국 이러한 추세는 IPO 시장의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