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화요일 전일 미국 시황]
## 전일 미국증시는 연방정부 셧다운에 대한 불확실성,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공포,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3대지수 모두 하락 마감.
- 다우지수 33,618.88 (-1.14%)
- S&P 500 4,273.53 (-1.47%)
- 나스닥 종합지수 13,063.61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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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정부 셧다운 *****
## 지난달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가 미국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시키며, 세간의 이슈가 되었었음.
## 피치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한 이유로는 "향후 미국의 재정 건전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그리고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 악화" 등의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음. 하지만, 8월에는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 했음.
## 이런 히스토리가 있는 와중에, 어제 대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음.
## 또한, 무디스는 한달전에 피치가 말했던대로, 재정건정성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 양극화(거버넌스 악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음.
## 아직까지 무디스는 미국신용을 최고 등급으로 유지하고 있음. 이번달까지 예산안 통과가 되지 않는다면, 10월 1일부터 연방정부가 셧다운이 된다고 함.
## 연방정부가 셧다운이 되면,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에 더욱 부담을 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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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공포 *****
## 어제 미국에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공포는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의 인터뷰로부터 시작되었음.
## 제이미 다이먼은 "스태그플레이션"과 함께 미 연준의 기준금리가 "7%"에 도달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해 세계가 준비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전했음.
## 앞으로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도 전했음. 또한, 요즘 민감한 국채 금리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도 밝혔음.
해당 발언의 근거로는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 우려"를 제시했음.
## 이어서,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미국경제가 더 강하다면, 금리를 조금 더 올리고, 높은 금리수준을 오래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면서, 친절히 향후 시나리오를 제시해주셨는데, 첫 번째 시나리오는 올해 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하고, 인플레이션이 2%로 떨어질때 까지 유지하는 시나리오임. 해당 시나리오 확률을 60% 정도로 총재는 봤음,
## 두 번째 시나리오는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로 3% 수준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경우 잠재적으로 금리를 훨씬 더 높게 인상한다는 시나리오 임. 해당 시나리오 확률은 40% 수준으로 예측한다고 함.
## 캐시캐리 총재 자체가 조금 매파적인 성격이여서 모든 시나리오에 최소 25bp 인상 옵션이 들어있음. 다만 오는 11월 FOMC 금리결정 때, 시장은 금리동결에 더 많이 배팅하고 있음.
## 현재 CME Fed watch 기준으로 동결 85.6%, 25bp 인상 14.4%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음. 시장에서는 "설마 더 금리를 올릴 수 있겠어?" 라는 반응.
## 골자는 "올해 25bp를 올릴 것이냐 동결할 것이냐" 이며, "언제까지 고금리 유지할 것이냐"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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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
## 현재 연준에서는 지속적으로 "미국경제가 강하다!", "노동시장 좋다!" 과 같은 발언을 꾸준하게 하고 있음.
## 해당 발언을 하는 이유는 금리인상 또는 고금리유지에 대한 타당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인데, 그래서 시장에서는 경제지표가 좋을 때마다 "Good is Bad."(경제지표 좋게 나오면 악재), 로 인식하고 있음. 반대로, "Bad is Good"(경제지표 나쁘게 나오면 호재, 특히 노동지표) 현상도 지속적으로 있었음.
## 반면에 어제 시장에서는 예측보다 안 좋은 경기지표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Bad is Good"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음.
## 8월 신규주택판매는 예상보다 감소했고,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도 예상치 보다 빠르게 하락하며, 4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하여 시장에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다소 생겼음.
## 또한, 예전부터 말이 많던, 중국 부동산 업체 에버그란데(헝다)는 최근 채권 지불 불이행을 발표하며, 중국경기 반등에 대한 의문도 조금 생긴 것 같음.
## 최근 위 세가지 악재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조금 냉랭해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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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주요 지표일정 *****
23시30분 (미국) EIA 원유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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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멘트
시장이 이제 침제국면으로 들어오는듯 싶습니다.
우선 하방리스크를 제거하려면 10월1일까지 진행해야하는 부채한도이슈 해소가 되어야 할것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를 바라며, 행복한 추석연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