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사도삼(북)-5산종주(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삼각산
01시 30분 출발 - 22시 23분 불광동 하산 (21시간) 67km
산행코스별 시간(괄호안은 처음 산행 계획시간)-시간체크 못한 곳은 명칭만 적었음
*** 휴식 시간이 너무 많아서 계획된 시간 보다 많이 지체
되었던 산행이었다.
01:30 - 노원 문화예술 회관 출발
02:00 - 학도암
03:00 - 거북바위
03:18 - 불암산 정상(03:00) 18분 지체
03:30 - 다람쥐광장(석장봉)
- 범천봉
04:18 - 덕릉고개(03:40) 38분 지체
05:28 - 도솔봉
05:37 - 치마바위
05:56 - 철모바위
06:00 - 수락산 주봉(05:20) 40분 지체
06:25 - 기차바위
- 도정봉
07:06 - 509봉
07:42 - 동막골초소
회룡역에서 아침 식사
09:15 - 범골매표소
- 범골능선
10:30 - 사패산 정상(09:20) 70분 지체
10:15 - 사패능선과 포대능선 이정표
12:27 - 민초샘(자운봉,사패산,원도봉매표소 이정표)
13:05 - 자운봉, 신선대(11:00) 2시간 05분 지체
13:50 - 도봉주능선 시작점
15:05 - 우이암
16:00 - 우이동 하산(13:00) 3시간 지체
시간 지체가 많아서 육모정 영봉 코스를 생략하고
택시(포기할 수 없어서..)로 도선사로 ....
여기서 부터는 속도를 많이 내었다.
16:25 - 백운매표소 출발
- 하루재 - 백운산장(식사)
17:35 - 위문(백운대)
-대동문
18:35 - 보국문 - 대성문 - 대남문
19:15 - 청수동암문
-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북한한순수비)
- 향로봉
21:31 - 족두리봉(수리봉)
22:19 - 대호매표소(19:30) 2시간 10분 지체
22:23 - 산끝자락에 내려섰다.
처음 계획 보다 많이 지체 되어서 24시가 넘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도선사 부터 거의 쉬지 않고 빨리 진행하여
다행스럽게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었다.
하산주는 택시로 상계역에 와서 시원한 생맥주와 치킨으로 ...
평생 하기 힘든 5산 종주를 하여 뿌뜻한 마음이었다.
*************
5산 종주를 하고 나서
올 들어서 17 번째 산행이었다.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었던 산행이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었다.
4명이서 작당?을 하여 휴가를 내고 5산 종주길에 들어섰다.
5월 17일 새벽 1시 25분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났다.
이 하상 바오로가 차량으로 수고를 했었다. 고마웠어요.
나는 2-3시간 잤는데 세분은 한 숨도 못 잤다고 했다.
워낙 초저녁잠이 많은지라 난 잘 수가 있었던 것이다.
꼭 성공을 하자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산행시작]

[학도암부근정자에서스트레칭?]

2시 학도암을 지나 산행을 시작했다.
밤이라서 땅만 보고 랜턴불에 의지하여 올랐다.
사전답사에도 불구하고 컴컴한 밤길이라서
잠시 헤매었다.
왔던 길로 다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갔다.(10분 지체)
맞는 길이었었는데 혹여 잘못 되어 위험한
암벽으로 갈 수도 있어서 가이드를 하는 싸리님이 내린 용단이었다.
볼 거라고는 서울 야경뿐이었다.
핼기장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별내면 쪽에서 불어왔다.
[불암산정상에서]

[일출직전]

[수락산에서 본 도봉산 북한산]

불암산 정상 덕릉고개 도솔봉에 이르니 해가 뜨기 시작했다.
길을 밝혀 주었던 랜턴을 회수하여 배낭에 넣었다.
[지나온불암산을배경으로]

[수락산 철모바위]

철모바위를 지나 06시 수락산 정상에 우뚝섰다. (40분지체)
기분이 상쾌했다.
[수락산정상태극기]

서울, 의정부, 청학리 등의 야경이 반겨주었다.
밤이라서 신록의 계절이지만 야경을 빼고는 볼거리는 없었다.
[기차바위 하강 중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기차바위 도정봉 509봉 동막골초소 장암동에 내려섰다.
[동막골초서 하산 후]

회룡역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김밥만으로는 5산 종주를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밥을 먹기로 했던 것이다. 나중에 보니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밥 가지고는 칼로리가 보충될 수는 없었으리라.
[호암사(범골)입구]

[호암사입구]

[사패산정상감시초소]

사패산 정상에 우뚝 서니 송추 등 사방이 시야에 들어왔다.
시원스런 기분이란 경험해 봐야...
난 발바닥 앞부분이 아파오기 시작해서 파스로 떡칠?을 하고
무릎보호대를 찼다.
심해지면 어떻게 할까 걱정이 되었었다. 다행히 완주 때 까지 더 이상
속을 썩이지는 않았다.
사패능선을 계속해서 탔다. 포대능선 까지 길고 긴 여정이었다.
사패능선 포대능선 만나는 이정표에 도달하여 시간 단축을 위하여
살짝 우회길을 택했다.
[Y자계곡가기전이정표]- 바로 밑에 민초샘

[Y계곡가기직전 민초샘]

워낙 장거리 산행이라서 애인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신록의 계절 5월에 미쳐 연초록에서 짙은 녹색으로 바뀌는
자연을 마음껏 구경할 수는 없었다.
거의 주변과 땅만 쳐다보고 하게 되었던 산행이었다.
[신선대]

[신선대하강전]

신선대, 자운봉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산행을 계속했다.
그 동안 나는 자운봉을 만장봉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
도봉산을 많이 다녔지만 이제야 자운봉을 알게 되다니....
큰 소득이었던가? ㅎㅎㅎㅎ
[자운봉을배경으로신선대에서]

[자운봉을 배경으로]

[자운봉]

[도봉주능선에서 본 오봉]

도봉주능선에 다달으니 건너편에 오봉이 인사를 했다.
오냐! 잘 있었더냐 ㅎㅎㅎ
[우이암]

우이암 우이암 남능선을 지나 우이동에 하산했다.
[우이동음식점하산]

문제가 생겼다. 계획된 시간 보다 3시간이나 지체가 되었다.
이렇게 가다가는 밤 12시에도 도착할까 말까다
5산 종주의 최초 위기가 닥친 것이었다.
한 분이 중단한다고 선언을 했다.
이대로 중단한다는 것은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이제 언제 또 할 수 있을지 몰랐다.
처음에 이 하상바오로와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종주 하자고
약속을 했었는데 ....
원래 코스는 올해 개방된 육모정 고개로 해서 영봉으로 되어있었는데
그 코스는 포기 하고 도선사 까지 택시로 가서 하루재(깔딱고개)로
오르기로 했다. 작년에 할 때도 그렇게 했다니 그렇게 하기로 한 것었다.
백운매표소를 지나 속도를 내었다. 난 빨리는 못가니까 가능하면 앞장서서
가려고 노력을 했다. 백운산장에서 국수와 막걸리를 한 사발씩 마시고
샘에서 물도 보충하고 백운대를 향했다.
[위문]

[동장대]

위문 용암문 동장대 대동문 보국문 대성문 대남문 청수동암문을 지나
[사모바위]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북한산순수비)을 지났다.
다행히 빠른 산행으로 청수동암문을 조금 지나서
랜턴을 켰다.
[청수동암문]

이크 컴컴한 밤이라서 길을 잃었다.
향로봉에서 오른쪽 길과 왼쪽 길이 있는데 왼쪽 길로 들어섰다.
싸리님이 구간 답사를 해서 가이드인지라 쫄랑쫄랑? 따라갔다.
향로봉을 끼고 도는 길이었는데 다시 올라 가는 길인 줄 알고
다시 오던 길로 되돌아가야했다. 여기 저기 길을 찾느라 30여분이 지났었다.
길을 잘못 들면 야간에 미아가 될 가능성이 많아서 걱정도 되었다.
힘도 소진 된 상태였고....
마침 야간 산행하는 분들이 우리가 내려갔다가 올라온 그 길로 오르고 있었다.
물어보니 향로봉을 끼고 돌면 내려가는 길이 있다고 했다.
천만 다행이었다.
족두리봉(수리봉)이 오산종주 마지막 봉우리라고 해서 족두리봉을 향했다.
힘은 빠지고 난 그냥 내려갔으면 하는 생각까지도 들었지만 말은 못하고
가이드인 싸리님만 따랐다.
드디어 족두리봉 도착 (21시 31분) 오산을 해내었다는 뿌뜻함에 힘든지도 몰랐다. 체력은 소진 되었지만 기분은 최고였다.
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기분을 모르리라
[족두리봉을 내려와서]

[불광동 대호매표소 하산]

[불광동 야경]

오산종주 성공 파이팅!
불광동에 하산하여 시원한 생맥주로 목을 축이기로 했었는데
시간이 늦어서 상계역 쪽으로 가기로 하고 택시로 상계역에 도착하여
시원한 생맥주와 치킨으로 목을 축이고 배를 채우고
어깨동무로 자축을 하고 오산종주를 마무리했다.
살아있는 동안 다시 한 번 할 수 있을지??????????
안산님 이하상바오로님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