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시드니에서 1500km 떨어진 바로사밸리
와인여행을 다녀 왔었던 추억을 그려 봅니다
바로사 밸리는 남 호주라 부르며 호주 7개주에 속하며
호주 와인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포도밭들을 스치면서 달리다 보면
크고 작은 와이너리들을 다 들려 볼순 없지만
부티크 와이너리의 멋진 와인 테스팅은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네요
벤 글래쳐가 만드는 와이너리를 방문 했을 때 입구 안내판에
미안합니다
와인이 다 팔려서 와인테스팅을 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쓸쓸하게 돌아섰던 기억.
그랜트 버지 와이너리는 와이너리안에 작은 경당이 있는데
경당이름이 삼위일체입니다
그랜트 버지에서 만든 The Holy Trinity 삼위일체는
그라나슈,쉬라즈,무르베드르 3가지 품종을 배합해서
삼위일체로 만든 것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시드니로 돌아 오는 길은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타고 오면서 유명한 12사도가 바다에 떠 있는 모습들을
드라이브 하면서 맬번으로 갔던 추억이 떠 오르네요,
첫댓글 아니 ~ 맨날 저렇게 와인파티를 즐기시면
" 소는 누가 키우노? " ㅋㅋ
삼위일체의 경당이름과 와인의 조화.
마시기전에 일단 성호를 그으야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여러분과 함께~
또한 와인과 함께~"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주님을 모시니
건강, 행복, 성령이 충만하시겠습니다 ㅎㅎ.
호주의 음악가 시드니 심포니 수석 첼리스트가 만든
부티크 와이너리 Kilikanoon 에서 만든 첼로 와인은 한국에서
가성비좋은 와인으로 알려져 있더군요
롯데주류에서 수입하여 론칭할때, 한국에서 Nathan Waks 가 첼로연주를 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생각나네요,
기억나는 와인 은 늘 마음을 행복하게 합니다~~~
@다람쥐
맞아요~
기억나는 와인.
저는 왜관 베네딕도 수도원에 수사로 계시는
시숙님에게 와인을 배웠어요.
그래서 미사주로 쓰이는 그 와인을 주로...
첼로와인
한 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요런 정보는 댕큐에요! ㅎㅎ
글에서 묻어나는 님의 센스!
이 아침을 미소짓게 만드네요 ㅎ
저는 wine도 몸이 안받아 줘서 잘 마시지 못합니다. 가끔 Red Wine 그것도 sweet으로 한잔은 합니다. 알콜만 들어가면 잠이 그렇게 오네요~ㅋㅋ
사진발 췩입니다. 잘 찍으세요.
막소주, 25도 진로빨간뚜껑 애주가인 제게 와인은 남의 나라 이야기로 들려 신경쓰지 않습니다만 . . . 어이하여 여기엔 늘 신선한 연어안주가 매일 있는지, 부럽습니다.
또 졌네요, 매일 지는 사람의 헛소리 였습니다.
엄청난 미식가이신가 봅니다.
와인과 연어회.^^
그림에 떡이네요 일 끝나고 와인 한두잔 마셨는데 안마실때와 비교해 보니 눈에 보이는 수치만 해도 너무 안좋아져서 지금은 자제중입니다 인생에서 큰 즐거움을 하나 잃은것 같은 기분이네요
뭐든지 즐길수 있을때 맘껏 즐길시길요...
비숍 과 홀리 트리니티
맛은 어떨지 급 궁금하네요^^
연어 구입은
아이스배낭 메고 아침 산책길에 이스트우드에 있는 차이나타운 에서 한팩에 $20 가까이 주면
집에 와서 둘이서 연어회로 먹기도 하고 연어 회덥밥으로 가끔 즐겨 먹구요,
저녁 반주로 와인 " 딱 " 한잔 정도 주량입니다~~~
와우 최곱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