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遺精 泄精은 心에 屬하느니라】
丹溪 曰:
閉藏을 主하는 것은 腎이고, 疎泄을 司하는 것은 肝이니라.
二藏에 모두 相火가 있고 그 系는 위로 心에 屬하느니라. 心은 君火이니 物에 感하면 쉽게 動하고, 心이 動하면 相火도 역시 動하니, 動하면 精이 저절로 走하느니라. 相火가 몹시 일어나면 비록 交會하지 않아도 암암리에 흘러 疎泄되니라. 따라서 聖人이 사람에게 가르치기를 단지 '收心 養心하라'하니 그 뜻이 심히 깊으니라.
精의 主宰는 心에 있고 精의 藏制는 腎에 있느니라.
心腎의 氣가 虛하면 管攝하지 못하니, 小便으로 나오면 尿精이라 하고, 성에 관한 것을 듣거나 보기만 해도 나오면 漏精이라 하느니라. <直指>
처음에는 君火가 안정되지 못하여 그렇지만, 오래되면 相火가 마음대로 작용하므로 精元이 오직 走하기만 하고 固하지 못하느니라. 심하면 밤에도 계속 흘러나와 그치지 않고 낮에도 滑流하여 그치지 않느니라.
마땅히 坎离丸 黃連淸心飮을 복용하여야 하느니라. <入門>
[坎离丸]
黃栢 知母 等分
이상을 童便에 九蒸九晒九露하고 가루내어 地黃을 달인 膏로 梧子大의 丸을 만드느니라.
空心에 鹽湯으로 30~50丸을 복용하느니라. <入門>
[黃連淸心飮]
君火가 이미 動하므로 相火가 따라 動하여 精을 泄하는 것을 治하느니라.
黃連 生地黃 當歸 甘草 茯神 酸棗仁 遠志 人蔘 蓮肉 各等分
이상을 썰어 5錢을 水煎하여 복용하느니라. <入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