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강서구 장애인 해변캠프, 바다에서 웃음을 되찾다
– 양양 광진리 큰바다해수욕장에서 함께한 소중한 하루 –
(사)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강서구지회(지회장 양점동)는 2026년 7월 20일,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큰바다해수욕장에서 **'제5회 강서구 장애인 해변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지회 회원 70여 명(중증장애인20여명과 자원봉사자포함)이 함께해 오랜만에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푸른 동해 바다를 벗 삼아 웃음과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른 새벽부터 행사 준비팀은 주문진항에서 신선한 회를 준비하며 회원들을 맞이할 준비에 정성을 다했다. 출발 당시에는 많은 비가 내려 걱정이 컸지만, 양양에 도착할 무렵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고 하늘이 열리면서 참가자들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푸른 동해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었다.
특히 평소 이동이 쉽지 않은 중증장애인 회원들은 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이용해 해변을 거닐며 파도 소리를 듣고, 모래사장을 밟고,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큰 감동을 전했다. "오랜만에 바다를 다시 보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는 회원들의 말은 이번 캠프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점심에는 정성껏 준비한 싱싱한 회와 음식을 함께 나누며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웃음꽃을 피웠다. 해변 곳곳에서는 기념사진을 찍고, 손을 맞잡고 파도를 바라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양점동 지회장은 "회원들이 오늘만큼은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주신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더 자주 세상과 만나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해변캠프는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웃는 화합의 장이었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동해의 풍경 속에서 삶의 활력을 되찾았고,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며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담았다.
제5회 강서구 장애인 해변캠프는 바다를 향한 여행이 아니라, 희망과 행복을 향한 아름다운 동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