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피자랑, 목우촌 피엔나 소세지가 겁나 땡긴다.
예전에 맛나게 먹던 목우촌 소세지가 1키로에 ssg마켓? 에서 9900원이었던걸로 기억나는데,,
정작 난 목우촌 소세지를 몇번 먹어 봤지만, 사진을 안찍어 뒀네.
닭도리도 겁나 땡기고,,
작년 11월과 올해 11월은 너무 차이난다.
한국 주식 보릿고개 시절이다 보니, 진짜 돈이 나도 없다.
10월달 좀 심하게 마이너스 났다. 다른 트레이더들도 그럴거고,,
식비를 쓸 돈도 지금 많지 않은 상태고,
오늘따라 피자가 너무 땡긴다. 예전에는 콤비네이션 피자를 주로 먹었었는데,
올해초 부터는 불고기피자가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고기가 살짝 달달해서 그런것같기도 하다.
아무튼, 요즘 20~30대들 사이에서 저속노화식이 유행이라고 한다.
2020 코로나를 겪은 20대들은 유난히 건강을 챙기는 추세라고 한다.
건강식으로 음식을 챙겨 먹음으로 인해 노화도 늦춰주고 건강을 유지하려는 식단을 말한다.
요즘에 내 식단이 이랬다.
채썬 양배추에 케찹, 참기름을 두르고, 이 샐러드 부터 먹고 난 뒤에야,
밥 딱 한숟가락에, 계란후라이 반숙, 양배추김치 몇조각 이렇게 먹었다.
밥먹기전에 반드시 양배추 샐러드를 먹어야,
밥을 아주 적게 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를 느꼈다.
문제는 내 심리였다.
금투세 문제로 트레이더 모두가 어려운 보릿고개 시기를 보냄으로 인해,
심리가 박살나는 날이 많아, 며칠전까지, 술과, 여러 음식들을 먹고 있었다.
맛있는거도 왕창먹고 지내고 싶은데, 몸무게도 불어 났고,
피자는 먹고 싶고, 하,,
양가감정이 든다.
금투세 결정도 올해 딱 두달남았는데, 두달동안 금투세 폐지 결정날때까지만이라도,
나의 불안을 여러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심리를 안정 시킬까,,
아니면, 돈도 이젠 없는데, 저속노화식으로 먹으면서, 금투세 결정을 기다릴까,
그것도 아니면, 아예 곡기를 끊고, 단식하며, 커피만 마실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올해 안에 금투세가 결정 날텐데, 결정나기 직전까지 난 어떤 식단으로 살아가야 할까,
맛있는거 제한없이 막 먹을지,
저속노화식으로 먹을지,
단식을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