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초석: 교회신문 > 제 747호 게으름은 악이다 (마25:14~30)
러시아의 대문호였던 톨스토이는 ‘게으른 자의 머릿속은 악마가 집을 짓기에 알맞은 장소’라고 했고, 벤자민 플랭클린은 ‘부지런한 사람은 만물을 황금으로 만들고, 무형의 시간까지도 황금으로 변화시킨다. 일하는 농부는 앉아있는 신사보다 존귀하다.’ 라고 했습니다.
성경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잠10:4), “부지런한 자의 손은 사람을 다스리게 되어도 게으른 자는 부림을 받느니라”(잠12:24), “게으른 자는 그 잡을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한 것이니라”(잠12:27),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잠13:4),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잠22:29)….
그렇습니다. 게으름과 부지런함의 차이는 이렇듯 엄청난 것입니다.
빛과 어두움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혼·육의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의 으뜸은 바로 부지런하다는 것입니다. 미국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에게 기자가 “성공의 비결이 뭡니까?” 하고 물었더니, 그는 “글쎄요, 내가 남들보다 공부를 더 많이 한 것도 아니고… 굳이 말한다면 나는 매일 네 시에 일어났습니다. 그것 외에 내세울 다른 것은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현대 신화를 쓴 정주영 회장, 그는 쌀가게 시절부터 새벽 3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해가 빨리 뜨지 않는다고 역정 냈으며, 7시면 회사로 출근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의 인물도 살펴봅시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갈등하는 가운데서도 새벽에 일어나 모리아 산을 찾았고, 야곱 역시 외삼촌 집에 가서 일할 때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일해서 거부가 되었습니다.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밤에는 추위를 당하며 눈붙일 겨를도 없이 지내었나이다”(창31:40).”
엘리야도 하나님의 일에 부지런했음을 시인했고,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히 특심하오니”(왕상19:10), 엘리사도 부름을 받을 때에 부지런히 일하던 중이었습니다. “저가 열두 겨리 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왕상19:19).
다윗 역시 주의 말씀을 묵상하기 위해 이른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야경이 깊기 전에 깨었나이다”(시119: 148). 사도 바울의 사역도 기도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부지런함이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과 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였노라”(살전2:9).
“아휴, 그들은 믿음이 없어서 그래요. 하나님이 마태복음 6장 26절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고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러니 부지런 떨 거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 성경구절을 잘 읽어보십시오. ‘나무에 가만히 앉아 있는 새를 보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공중에 나는 새를 보라’고 하셨습니다. 부지런히 움직이고, 일하는 새를 기르신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5장에는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과 두 달란트,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인이 종들에게 각각 돈을 맡기고 떠났습니다. 그러자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은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마25:16) 다섯 달란트를 남겼습니다.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마25:17) 두 달란트를 남겼습니다.
둘 다 즉시 부지런히 장사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땅을 파고 그것을 묻어뒀습니다. 게으름 피운 거지요. 그리고는 주인이 와서 회계하자 핑계를 댑니다.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25:26~ 30)고 했습니다.
옳습니다. ‘게으름=악’입니다. 악이 뭡니까? 남을 해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게으름이 악일까요? 성경은 이렇게 답합니다. “게으른 자는 그 부리는 사람에게 마치 이에 초 같고 눈에 연기 같으니라”(잠10:26). 게으른 직원, 게으른 남편과 아내, 게으른 주의 종…, 다 상사나 기업이나 가정이나 교회에 해를 끼칠 뿐이니 악이란 것입니다.
잠언 31장에는 현숙한 아내 상(像)은 부지런한 여인이라 말했습니다. 남편과 자식을 잘 간수함은 물론이고, 외부활동까지도 능동적으로 잘 하는 여인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아내요, 엄마가 게으르면 가장 꼴이나 애들 꼴이나 집안 꼴이 엉망이 됩니다. 남편이 게으르다면 그 집안 살림 절대 못 폅니다.
성경은 주의 종들도 부지런하라고 하십니다. “네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떼에 마음을 두라”(잠27:23). 주의 종들뿐 아니라 성도들도 그래야 합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롬12:11~13).
그렇다면 나는 게으른 사람인지 아닌지 생각해봅시다. 그 잣대가 성경에 있습니다. 잠자는 것을 좋아하고(잠6:9), 일하는 것을 싫어하고(잠12:27), 식사마저 일로 생각합니까(잠19:24)? 헛된 정욕만 강하고(잠21:25), 핑계가 많으며(잠22:13), 폄론을 일삼고 있습니까(딤전5:13)?
그렇다면 당신은 게으른 자입니다. 그런 당신의 내일의 모습은 가난하게 되고(잠10:4),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며(잠10:26), 남의 부림을 당할 것이고(잠12:24), 어려움이 많을 것이며(잠15:19), 구걸해도 얻지 못할 것(잠20:4)이고, 패가망신을 할 것이며(잠18:9), 굶주릴 것이고(잠19:15), 쇠퇴할 뿐더러(전10:18),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마25:26~30).
당신을 저주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심은 대로 거둔다(갈6:7)고 하셨고,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고후9:6)고 하셨습니다. 이건 농사 얘기뿐만이 아닙니다. 공부에 게으르면, 노력하지 않으면 적게 거둔다는 겁니다.
우리 기도원에 고구마를 왜 심었는지 아십니까? 가을에 성도들과 함께 먹으려는 이유도 있지만,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둔다는 것을 목도하게 하려고 그런 겁니다. 이제 보십시오. 가을 되면 얼마나 많은 고구마를 거두게 되는지를.
그러나 당신이 부지런하여 많이 심으면 어찌 되는지도 볼까요? 부자가 되고(잠10:4), 사람을 다스리게 되며(잠12:24), 마음의 풍족함을 얻고(잠13:4),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히6:11). 우크라이나의 슬라바 목사의 동생이 너른 땅이 있는데 놀리고 있기에, 제가 거기에 양파를 심으라고 했습니다. 제 말을 듣고 거기에 양파를 심었는데, 얼마나 많이 심었는지 몇 년 사이에 부자가 되었습니다.
어느 것을 택하겠습니까? 신명기 30장 14~15절에는 “그 말씀이 네게 심히 가까와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보라 내가 오늘날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생사화복이 어렵지 않은 말씀을 지키는 것으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인 게으름을 버리고 부지런해지면 복이 온다는 말입니다.
죽으면 썩을 몸입니다. 그런데 매일 침상에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거리고 있을 겁니까? 그리고는 입만 살아서 ‘밖에 사자가 있어서’(잠22:13) 하며 핑계만 될 겁니까?
밑천이 없습니까? 배움이 없습니까? 부지런함이 큰 자산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도전하면 분명히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근면을 배워라
부지런은 가장 큰 재산이다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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