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신비 1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땀 흘리심을 묵상합시다. (의탁)
◉ 고통받는 이들의 어머니이신 성 마리아,
피땀을 흘리시며 번민하시는 예수님을 경배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주님께 의탁하는 마음을 빌어주소서…….
① 만찬이 끝나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올리브 산의 게쎄마니라는 동산으로 가십니다.(마태 26,36)
② 다른 제자들은 동산 밖에 남겨두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데리고 동산 안으로 들어가십니다.(마태 26,37)
③ 예수님께서 세 사도들에게 “내 영혼이 근심에 싸여 죽을 지경이니,
그대들도 나와 함께 여기 머물러서 깨어있어라”고 말씀하십니다.(마태 26,38)
④ 예수님께서 땅에 엎드려, “아버지, 이 잔을 거두어주소서,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시지 말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하고 기도하십니다.(마르 14,36))
⑤ 그때 천사기 하늘로부터 나타나 예수님의 기운을 북돋우어 격려해 드립니다.(루가 22,43)
⑥ 예수님께서 고뇌에 싸여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피와 같은 땀이 흘러내려 땅을 적십니다.(루가 22.44)
⑦ 예수님께서 기도를 마치고 오시니, 제자들은 근심하다가 지쳐 잠들어 있습니다.
베드로에게 “그대들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있지 못하오?”라고 나무라십니다.(마태 26,40)
⑧ 다시 두 번째로 홀로 가시어 “아버지 제가 이 잔을 마실 수밖에 없다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하고
기도하십니다.(마태 26,42)
⑨ 그런 다음 다시 오셔서 여전히 자고 있는 제자들을 보시고는 “영은 간절히 워하지만 육신은 약하다.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나 기도하라”고 말씀하시고 세 번째로 기도하러 가십니다.(마태 26.43-44)
⑩ 예수님께서 기도를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자! 인자가 죄인들 손에 넘어갈 때가 되었소. 일어나 갑시다.”하시고
유다와 군중들 앞으로 가십니다.(마태 26,46)
고통의 신비 2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매 맞으심을 묵상합시다. (극기)
◉ 칼로 찔림을 받으신 어머니 성 마리아,
매 맞고, 조롱받으시는 예수님을 경배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고통을 이기는 인내의 덕을 빌어주소서…….
① 군인들이 예수님을 안나스에게 끌고 갑니다.
예수님께서 안나스에게 말대꾸를 한다고 하여 하인 한 사람이 예수님께 손찌검을 합니다.(요한 18,19-23)
② 가야파의 장인인 안나스(요한 18,13)는 예수님을 그해의 대제관인 가야파에게로 보냅니다.(요한 18,24)
③ 가야파는 백성을 위하여 한 사람이 죽는 것이 이롭다고 하여 유다인들을 선동하던 사람입니다.(요한 18,13-14)
④ 대제관이 예수님께 “당신이 정말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요?”하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그렇게 말했습니다.”하고 대답하십니다.(마태 26,63-64)
⑤ 가야파의 관저에는 율법학자들과 원로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마태 26,57)
온 의회가 예수님을 고발하여, 그분 얼굴에 침을 뱉고 그분을 구타하며, 더러는 손찌검을 합니다.(마태 26,60-68)
⑥ 그들은 번갈아가며 예수님께 매질을 하여 예수님의 등은 마구 찢기고 피가 낭자하게 흐릅니다.
⑦ 새벽이 되자, 모든 대제관들과 백성의 원로들, 율법학자들이 모여 회의를 열고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합니다.
(마태 27,1)
⑧ 그래서 예수님께 사형을 선고할 권한이 있는 빌라도 총독에게 이송합니다.(마태 27,2)
⑨ 빌라도가 예수님께 “당신이 유다인의 왕이요?”하고 묻습니다.(마르 15,2)
예수님께서는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내가 왕이라고 당신이 말합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기 위해 세상에 왔습니다.”라고 대답하십니다.(요한 18,36-37)
⑩ 빌라도가 “나에게 당신을 풀어줄 권한도 있고, 십자가형에 차할 권한도 있다는 것을 모른단 말이요?” 하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위에서 주시지 않았더라면 당신은 나에 대해 아무런 권한도 없을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십니다.
(요한 19,10-11)
고통의 신비 3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가시관 쓰심을 묵상합시다. (교만 극복)
◉ 자애로우신 어머니 성 마리아,
가시관으로 찔리신 예수님을 경배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현세의 모든 모욕을 참아 극복하는 덕을 빌어주소서…….
① 총독의 군인들이 총독관저로 예수님을 데리고 가서 옷을 벗긴 다음 붉은 망토를 걸쳐줍니다.(마태 27,27-28)
② 그들은 예수님을 조롱하려고 나무토막을 가져다가 왕의 옥좌라고 하며 예수님을 앉힙니다.
③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서 예수님의 머리에 눌러 씌우고, 오른손에는 갈대를 들립니다.(마태 27,29)
④ 그리고 예수님 앞에 무릎 끓고 “유다인의 왕, 만세!”하고 소리치고 깔깔거립니다.(마태 27,29)
⑤ 또 예수님께 침을 뱉은 다음 갈대를 빼앗아 예수님의 가시관을 내려칩니다.(마태 29,30)
⑥ 예수님께서 가시관을 쓰시고 자색 겉옷을 걸치신 후 군중들 앞으로 끌려나옵니다.
그러자 군중들이 “없애 버리시오, 그자를 십자가형에 처하시오!”하고 외칩니다.(요한 19,5-6)
⑦ 빌라도는 군중 맞은쪽에서 손을 씻으며 “나는 이 피에 대해서 책임이 없소. 당신들이 책임지시오”하고 말합니다.
(마태 27,24)
⑧ 대제관과 원로들의 선동에 놀아난 군중은 “그의 피는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책임질 것입니다.” 하고
어리석은 다짐을 합니다.(마태 27,25)
⑨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아무 죄목도 찾아내지 못하여 석방하려고 합니다.(요한 18,38-39)
⑩ 그러나 빌라도는 유다인들의 협박에 못 이겨 예수님께 매질을 한 후 십자가형에 처하라고 내어줍니다.(요한 19,16)
고통의 신비 4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인내)
◉ 십자가를 지신 아드님을 보고 게신 어머니 성 마리아,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경배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십자가를 질 수 있는 굳센 용기를 빌어주소서…….
① 군인들은 예수님을 때리고 조롱하고 나서 망토를 벗기고,
본래 예수님의 옷을 입히고는 십자가형에 처하기 위해서 밖으로 끌고 갑니다.(마태 27,31)
② 매를 맞아 지치고 피투성이가 된 예수님의 어깨에 군인들이 무거운 십자가를 지게 하고,
해골산(히브리어로는 골고타)으로 끌고 갑니다.(요한 19,17)
③ 예수님께서 울퉁불퉁한 언덕길에서 비틀거리시다가 미끄러져 넘어지십니다.
④ 예수님께서는 길모퉁이를 돌아가시다가 근심과 슬픔에 젖은 어머니를 만나십니다
⑤ 군인들은 키레네 사람 시몬에게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짊어지게 합니다.(마르 15,21)
⑥ 베로니카라는 여인이 수건으로 예수님 얼굴의 피땀을 닦아드립니다.
⑦ 백성과 여자들이 큰 무리를 이루어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는데,
여자들은 예수님의 죽음을 애통히 여겨 가슴을 치며 통곡합니다. (루가 23,27)
⑧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들을 돌아보시고 “예루살렘의 딸들이여,
나 때문에 울지 말고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식들 때문에 우시오.”라고 말씀하십니다. (루가 23,28)
⑨ 예수님께서는 무거운 십자가에 짓눌려 세 번씩이나 넘어지십니다
⑩ 군인들은 쓸개를 섞은 포도주를 마시라고 예수님께 드렸으나 그분은 맛만 보시고 마시지 않으십니다.(마태 27,34)
고통의 신비 5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자아 포기)
◉ 십자가 아래 서 게신 어머니 성 마리아,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경배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을 빌어주소서…….
① 예수님께서 골고타에 도착하자 군인들은 예수님을 발가벗기고 예수님의 손과 발에 못을 박고는 십자가를 세웁니다.
(마태 27,35)
② 십자가 죄목 명패에는 “유다인의 왕”이라고 적혀있습니다.(마르 15,26)
③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소서. 사실 그들은 무슨 짓을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루가 23,34)
④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에게 요한 사도를 아들로 삼게 하십니다.(요한 19,26-27)
⑤ 대제관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께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고 조롱합니다.(마태 27,41-42)
⑥ 예수님의 십자가 양편에 달린 죄수 중 하나는 예수님을 모욕하고,
또 다른 죄수는 예수님께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대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하고 응답하십니다.(루가 23,39-43)
⑦ 오후 세 시쯤에, 예수님께서는 큰 소리로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하고
부르짖으십니다. (마태 27,46)
⑧ 예수님께서는 세 시간이나 십자가에 달려 계시다가 “목마르다”하고 말씀하십니다. (요한 19,28)
⑨ 예수님께서는 큰 소리로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하시고, 숨을 거두십니다.(루가 23,46)
⑩ 백인대장과 그 곁에 서 있던 사람들은 지진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일어난 일들을 보고
“참으로 이분은 하느님의 아들이셨다”라고 고백합니다.(마태 2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