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최근 앨범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집을 배경으로 하는 '효리네 민박'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그녀의 외면적 세계와 내면적 세계를 보고 싶은 시청자들도 늘었다.
최근 경향신문은 이효리의 앨범 출시에 맞추어 인터뷰를 가진 바
독서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있어 일부를 발췌
알려드립니다.
----------------- 이효리 인터뷰 중 ---------------------
“늘 다음 스텝을 생각하면서 자신을 다독이면 좋겠어요.” 걸그룹 후배들에게
이효리가 내놓은 조언이다. 그는 “여성 아티스트들은 젊고 예쁠 때 활동하다가
묻히는 느낌이 있어요. 뮤지션은 나이가 들수록 음악이 깊어지기 마련인데요.
겉모습이 사그라든다고 해서 관심도나 애정도가 줄어드는 게 아쉬웠어요.
겉모습이 사그라드는 현상을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그리고 내면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러면 결국 질량은 똑같아지잖아요.”
그 ‘내면의 용량’을 키우기 위해 이효리는 책을 읽고 세상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가사를 쓰고 멜로디를 만든다고 했다. “오랫동안 예쁜 얼굴로 사랑을 받았다면,
(이젠) 깊이가 있는 울림 있는 음악으로,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사랑받는
음악인이 되고 싶어요. 머리가 하얗게 변해서도 ‘저런 노래를 불러도 되나’란
소리를 듣는 노래를 불러보고 싶어요.”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960802&artid=201707042120035#csidx12ff79043b73bc08561e0a71d1242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