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4일 보건신기술(NET) 인증 수여식을 헬스케어 이노지움에서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2018년 제2차 보건신기술 인증평가를 통해 인증된 퀀타매트릭스(대표 권성훈) ‘자동화 이미지 분석을 이용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기술’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해당 기술은 기존 기술 대비 항생제 감수성에 대한 평가를 신속하게 현미경 이미지 분석을 이용해 평가하는 기술로 패혈증·결핵에 대해 적용 가능하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보건산업 특성을 반영해 인증기간을 개선하고자 2017년부터 인증기간을 늘리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2018년 3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시행령에 인증기간을 3년에서 5년 범위로 확대 개정했다.
따라서 이번에 인증된 보건신기술은 2018년 8월 23일부터 최대 5년 범위 내에서 유효하며 ▲ NET 마크사용 ▲기술개발자금(기술신용보증 등) ▲신기술 이용제품 우선구매 혜택(국가기관· 공공기관 등) ▲국내외 기술거래 알선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병원 등 최종 구매자들의 보건신기술 적용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연구중심병원 지정기관대상으로 2017년 연차평가부터 ‘보건신기술 인증제품 활용 및 지원현황’을 평가지표로 적용해 우선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밖에 보건신기술(NET)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해외박람회 참여, 기술이전·사업화를 위한 후속지원사업 및 체계적인 마케팅 등 진흥원 각종 지원사업에서의 우대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날 보건신기술(NET) 인증 수여식·간담회는 신기술 인증에 대한 보건산업 관련 업체들의 관심을 높이고 인증업체 의견을 수렴·반영해 보건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엄보영 산업진흥본부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들이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통해 다양한 인증지원 혜택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진흥원 R&D부터 사업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특별히 기술기반 기업들이 겪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 마케팅, 판로개척 등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보건신기술(NET) 인증마크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제8조에 의거해 보건복지부장관이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신기술에 부여하며 인증은 연 3회 실시된다.
한편, 2018년도 제3차 보건신기술 인증신청은 온라인(NET 인증마크 홈페이지(http://technomart.khidi.or.kr)를 통해 7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