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는 언덕정상까지 올라갔습니다..
비단길인줄 알았던 저곳이 가시덤불에 움푹파진 정신없는 길인줄 몰랐는데...ㅎㅎ
혼이 나간 대물님.... ㅎㅎ
민들레님의 북암리 마을업힐 끝내고 임도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굿
오다가 밤따고, 복숭아 따고 다 했는데도, 저렇게 칼처럼 내리딛고 있습니다.
백성들을 내 팽개치고 밤따고, 복숭아따느라고 ...
저보고... "다들 어디갔어" 하고 묻데요...
ㅎㅎ
송어리 버섯 다 딸라고 왔는디...
예티님은 갠찬은 사진 마이 건지는데요..
업힐 중간에 자전거 던져 버리고 점심시간... 야호!! 신난다..
슬슬 버섯을?
비바님... 커피타임... 아...커피향이 여기까지...
둘리님은 막걸리가 있어야...힘이 난답니다..
라이딩은 막걸리의 힘이여...
임도길에 열받은 대물님 일단 한잔
누가 옥수수 막걸리 한잔 할껴? 했으면, 마셨을텐데... 아무도 안물어봐서? 침만 흘렸습니다.
소나무님이 한잔... 어떠유? ㅎㅎ
농사일 땜시 살이 더 빠진거 같은 봉호님... 열일 제쳐두고 라이딩 나오셨습니다.
그 귀한 커피... 희한하단 말이여... 맛있어
분위기상 송이 이만큼 발견한거 같은데..
전 송이고,막걸리고 예티님이 가지고 오신 포도로 만족할랍니다...
먼 냄새를 맡았나봐요... 슬슬슬....
요렇게 희희낙낙하게 점심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참 평화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전부다 리셋돼어버렸다고, 속상해 하시는 둘리님...
언젠 안그랬어요? 뽕하고 나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쌩쌩할텐데요... 걱정마셈
아주 조금씩... 가을 이 오는 소리 들리세요? ㅎㅎ
11시 근처
통배님의 제안으로 점심 장소를 닭집으로 변경했습니다.
탁월한 선택
가야돼는데, 예티님은 오늘 여기서 주무시고 가실꺼 같은데..ㅎㅎ
건너편에서 아주 조심스럽게 다운힐 하고 있습니다.
요렇게 이쁘게 내려왔습니다.
둘리님의 무시무시한 다운힐을 볼수 있겠죠?
오늘 같이 하신것만해도 아주 좋습니다.
마지막 다운힐... 이제 부터 대물 타임...달뇨
다운힐은 모두를 미소짓게 만듭니다...그쵸 소나무님? ㅎㅎ
민들레님 하고 저는 몸이 달았습니다... 막 달리고 싶은데, 막 달리고 싶은데...ㅎㅎ
요렇게 앞에서 안나와 주데요... 미어
검정색 져지가 참 이쁘네요..
조렇게 바람처럼 사라졌습니다.
민들레님인 저보고 " 설악엠티비는 다 저렇게 말랐어요" ㅎㅎ
아니요.. 이런 사람도 있어요..ㅎㅎ
다운힐이 없어지는게 가슴아픈 분들..
아주 조용히 내려가고 있습니다..
저렇게 사라지는 모습보면서 찍사의 마음은 휑합니다. 그냥 항상 저런 뒷모습 보면서 소풍이 끝나가는 아쉬움 땜시 그런 보양입니다.
그래서, 뒷모습 안찍을라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그만...
코스모스 입니다.. 올해들어 처음보는거 같습니다.. 본것도 같은데 의식하지 못했나 봅니다., 또다시 가을이 오는군요.
그나마,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산에서 호흡하고 웃고 떠들다 가니까, 시간의 흐름을 기억하는거 같습니다.
그게 아니였다면, 참으로 무의미한 시간이 흘러갔을텐데, 오늘도 다리에는 힘이 가슴에는 뿌듯함을 안고 가네요
송천 떡마을 다리지나기전.. 번짱 멋있어요.. 아주 훌륭했어..
모두다 번짱으로 휘파람을 밀었는데, 가끔 해야 재밌다고 사양했습니다..
통배님 오늘 올마나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자전거 타는지 새삼 몰랐습니다.
짧은거리지만, 업힐이 쎄서 걱정했는데, 그까이꺼 하는거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대물님은 살이 더 빠진거 같습니다..
소나무님은 한바퀴 더 돌았으면, 하는 바램? ㅎㅎ
둘리님은 이래야돼...그래야 멋져.. 화이팅
다 왔시유... 오늘 어땠시유? ㅎㅎ
첫댓글 오랜만에 또 달려본 허브마을 임도.
시간의 흐름을 몸으로 느끼며 달렸습니다.
업힐의 정상에서 호흡을 가다듬으며 마시던 옥수수 막걸리 와 비바 다방의 커피맛은
일품이었지요.
항상 임도 라이딩의 마무리는 다운 힐...
오늘도 끝내줬시유~
멋졌시유
@악동 코스 선택 및 선답하느라 개인적인 시간을 못내는 그대..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지?
@예티 댓글로...ㅎㅎ
카 막걸리 맛 좋타 산에서거 다먹어 보네 습도가 조금은 있기는 했어도 임도길 경치는 굿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막걸리 마실줄 알거든요..ㅎㅎ
막걸리가 젤루 땡기네~~~
땀을 흠뻑 흘린뒤의 그맛
캬아~~~~
그니까.. 아프지 마셈
설악엠티비의 새로운 분들보니 반갑고 부럽더라구요ㅡ우리 신바람팀도 함께할 수있는 맴버가 한,두명 이라도 같이할수 있는 분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가지게 하는 맘은 무엇인지ㅡㅡㅡ
그니까요... 같이하면, 그냥 좋은데
@악동 많은 라이더들이 자연속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먹거리도 함께 나누다 보니 어느새 즐거움이 더함을 느끼게하는ㅡㅡ마법이 있는듯ㅡㅡㅎㅎ
오늘코스 워뗘유.
깔쌈했쥬?ㅎㅎ
약속도 안 했는데 중복된 간식도 없이 어쩜 이렇게 다양한 간식이...
포도가 참 달던데 예티님 어디서 사셨어요?
저도 그 포도 사러 갈래요.
. 그리고 커피에 모닝빵! 맛났습니다.
비바님! 커피 두 잔씩이나 주셔서 감사해요.
역시 비바카페의 커피가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