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섬&산 31번째로 찾은 바다에 핀 연꽃 같은 섬이라고 불리우는 연화도!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주인공 '여름과 태하'가 사랑의 꽃을 피웠던
연화도는 일명 네바위리고도 한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이 섬에서 연화도사가 도를 닦다가 숨져
바다에 수장하자 곧 한 송이 연꽃으로 피어나 승화하였다는 전설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연화도.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4㎞ 해상에 위치하며, 북쪽에 우도(牛島), 서쪽에 욕지도(欲知島)가 있다.
본래 고성군에 속하였으나 1914년 통영군에 편입되었고, 1955년 욕지면에 편입되었다.
통영군에 속하는 섬들 중에서는 가장 먼저 사람이 살기시작했으며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이 풍부하다.
연화도, 한자로 쓰면 연꽃 연(蓮)에 꽃 화(花)자로 말 그대로
연꽃섬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섬이다.
연화도가 이런 아름다운 이름을 얻게 된 유래가 전설처럼 전해져 오고 있는데,
조선시대 연산군 제위, 숭유 억불정책으로 많은 승려들이 핍박받자 이를 피하고자
연화도사가 비구니 3명과 함께 연화봉에 암자를 지어 수도하면서 은신했다고 한다.
연화봉 아래에 위치한 넓은 바위에는 연화도사가 손가락으로 썼다는 “부, 길, 재”
세 글자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는 걸 볼 수 있다.
세월이 흐른 뒤, 연화도사가 죽으면서 수장해달라는 유언에 따라 수장을 하자,
그의 시신이 한 송이 연꽃으로 승화했다고 전해지는데,
그 후로 연화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섬의 모양이 바다 한 가운데 핀 연꽃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유래도 있다.
연화도와 불교의 인연은 특별하다. 연화도인, 사명대사, 자운선사 등
조선 시대 유명한 고승들이 이곳 연화도에서 수행한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출처, 네이버
산행일자 : 2022년 7월 23일
산행코스 : 여객선터미널~연화봉~동두마을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 5.89km / 2시간 12분
욕지면사무소 인근에 위치한 욕지도의 상징인 고등어와 황토고구마 앞을 지나
대일해운의 여객터미널로 향한다.
통영에서 욕지도를 입항할때는 영동해운, 욕지도여객선,
대일해운 회사의 여객선을 이용하면 되지만
욕지도에서 연화도를 가기 위해서는 대일해운의 여객선이 많이 취항하기때문에
대일해운의 여객선을 타야만 한다.
욕지도에서 연화도까지의 운임은 4,600원이고 장애인과 경로우대가 있지만
우대비율이 다르다.
대일해운 여객터미널 옆에 위치한
밀양박씨효열비(좌)와 열부김씨사적비(우)
밀양박씨는 나물을 팔아 시어머니를 봉양하고 다리살을 잘라 병든 남편을
먹여 7년 된 병을 낫게 하여 박씨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웠으며,
열부 김씨는 15세에 시집가서 그녀의 남편이 병들어 고칠 수 없는 지경이 되었을때
밤낮으로 정성을 다하다가 살을 베어 약에 섞어 드리고
손가락을 잘라 피를 먹여 남편을 살렸다고 한다.
출처, 욕지면향토사연구회
통영에서 욕지도와 연화도를 운항하는 대일해운의 여객선이 도착하자
갑판위로 올라 저마다 한자리씩 차지한 회원분들..
웬지 전세낸 여객선 같은 느낌..
욕지도를 출항한지 10여분 지나자 보이기 시작하는 연화도..
욕지도와 연화도는 여객선으로 약 20여분 소요된다.
연화도 여객터미널에서 하선하여 바로 앞으로 가면 연화사를 경유하여
연화봉에 오를 수 있고
우측의 방파제를 따라 걸으면 A코스로 능선을 따라 연화봉에 이른다.
연화도 등산 안내도를 다시 한번 보고 연화봉을 향해 산행시작..
연화봉을 향해 오르다 본 연화항 부두..
가운데 있는 섬이 반하도이고 좌측에 있는 섬이 우도이다.
바위에 붙어 자라는 식물의 자생력..
또 하나의 작품인듯 싶다.
연화항을 내려다 보고 우뚝 서있는 연화사 아미타대불
낙가산 연화봉의 이정목에는 215m이지만 표지석은 212m이다
블랙야크 섬&산 100_26번째 산행^^
연화봉 정상에 위치한 운상정.
이곳에서 잠시 땀을 식히며 한려해상의 풍경에 젖어도 좋을듯하다.
연화봉에서 인증을 하고 보덕암으로 하산길에 만난 연화도 용머리바위
연화봉 정상에서 계단을 딸 내려오면 만나는 사명대사를 모신 사당(좌)
사명대사와 연화도인 토굴을 보려면 계단을 이용하지 말고 계단옆에 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하산해야 한다^^
통영 8경의 하나로 지정되어 있는 연화도 용머리바위^^
용이 대양을 향해 헤엄쳐나가는 형상이라 이렇게 이름 지었다고 하며,
암초 4개가 연이어 있다고 해서 네바위라고도 한다.
출처, 네이버
연화봉정상에서 하산하다 만난 삼거리..
이곳에서 반은 연화사 방면으로 발길을 돌리고 나머지만 출렁다리 방향으로 진행..
출렁다리로 향하는 길의 아늑한 숲길
수국에 취한 여인들..
때론 이렇게 포장도로를 따라 이동하기도 한다.
포장도로를 걷다 다시 전망대의 이정표대로 숲길로 접어든다.
많은 산악회에서 오고간 흔적의 시그널이 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중간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보덕암 일대의 절벽..
한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용머리 해안..
출렁다리를 건너 암릉을 오르면 오늘의 목적지 도착..
출렁다리를 지나 암릉을 오르다 뒤돌아 본 해안절벽..
동두마을 전망대..
용머리해안의 마지막 구간으로 용의 꼬리인듯 싶기도 한 바위가 인상적이다.
용두마을에서 선착장까지는 뜨거운 태양아래 포장도로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연화도의 고등어를 즐기기 싶어 마을버스를 이용하기로..
연화 마을버스는 66세 어르신이 운전하시는데
손자를 옆에 태우고 관광객들을 이동시켜 주신다.
수요응답형 버스로 버스라기 보다는 택시이다.
카니발로 요금은 인당 1,000원이고 카드결재는 10% 할인이다.
출렁다리 관광 및 통영에코파크 김수철 전무님이 추천해주신
연화도 출렁다리횟집의 멍게회덮밥과 고등어물회!!
연화도에 왔으니 고등어회는 못 먹어도 고등어물회는 먹고 가야 하겠죠..
연화도의 마지막 기념촬영을 마치고..
환상의 섬 연화도를 출항하여 중화항으로 향합니다..
이렇게 1일 2개의 섬 욕지도 연화도 섬산행을 마칩니다..
#소풍인생 #연화도여행 #연화도산행 #연화도_연화봉 #연화사_아미타대불
#연화사_보덕암 #연화도_용머리해안 #연화도버스 #연화도택시 #연화도택시요금
#연화도맛집 #연화도고등어물회 #연화도_출렁다리횟집 #통영여행전문_에코파크_김수철전무
#블랙야크명산100 #블랙야크명산100+ #블랙야크_섬&산
#BAC #블랙야크알파인클럽 #blackyak_alpine_club
#BAC와_함께하는_명산기행 #그린야크 #그린야크챌린지 #자연을_사랑하는_마음으로
#대전충청명산도전단_금마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