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뽑아 절여 김장하기(20여포기) .
◎무청삶아 무시래기 만들기
◎생태화장실 도어캐치달기
◎땅속 저장고 환기구뚫기
◎무, 배추 저장고 저장하기
◎메주콩 뽑기
토욜~
주인장은 새벽일찍 둘째딸의 임용 시험장인 수원까지 에스코트해 준 후 오후 늦게 농장으로~
아내는 친구내외와 10시경 농장으로 출발해서 미리 김장준비 서둘르게 임무를 나눴다~

결론~, 이런모습..

김장배추~
친구네와 2집이 충분히 절이고도 남았다..

이건 얼갈이 조선배추인데 속도 이쁘게 찼지만 남아도니 찬밥신세가 됐다..

수확 후의 배추밭~
남은 것을 저장을 해두면 긴요하게 이용할 수 있으려나~

벚나무와

호두나무~
일찌감치 아낌없이 낙엽지우고 겨울채비에 들어갔다..

표고버섯~
싸늘해진 날씨에 생장속도가 늦지만 모양은 완전이뻐~ 먹기도 아까워~^^

주인장이 없는 가운데도 친구내외와 아내가 잘 해내고 있다..

배추 벌레도 없고 크기나 품질도 작년보다 우수하다..


무도 이만하면~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는 친구도 열일하고 있다..
삶은 무청을 저장고 지붕아래 널고 있다..

고루 잘 건조되어 맛있는 무시래기가 되도록 기대~
엄청 생색낼 친구에게 엄지척 해줘야지~^^

요건 생태화장실 도어캐치(사실 명칭을 알지못해 많이 헤매다가 겨우~^^) 설치전 상태인데~

도어캐치를 부착해서~

문이 저절로 열리지 않게~
이젠 매번 철근으로 끼워 잡아줄 일 없게 됐다..

저장고내 결로를 예방해 보려 환기구를 뚫어봤는데..

65A PVC외경 사이즈에 맞춰서 뚫었지만 당장 맞는 PVC가 충분히 없어 아쉬운대로 이렇게 조처해 놓고~

1박2일로 계획한 토욜저녁 장작불 태우고 남은 숯불에 반건조 오징어를 구웠다..

일욜 아침~
잘 절여진 배추~

건져서 물 빼놓고~

마른 메주콩~
건드리면 콩깍지가 터질 것 같아 아무래도 서둘러 뽑아야~

생각처럼 잘 뽑히지 않아 조심스레 부러뜨리는 중~

소출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지만 벌레도 별로 먹지 않았고 알도 실한데, 결론적으로 너무 적게 심은 탓에 메주만들 양이 될런지~^^

일욜 밤부터 비가 온다니 잘 덮어두고~


저장고 속 감자가 싹이 너무 많이 자랐다..
저러다가 내년 씨감자로 쓸 수 있으려나..
잘 지켜봐야~

고구마도 습한 탓에 아무래도 저장효과보단 썩을 것 같은데...
어찌해야 할 지...??


그래도 무와

버리기 아까운 12포기의 배추를 저장고에 보관하다가 15일저녁에 유진아빠 누나가 7포기와 밭에있는 배추 모두 수거해갔다.
그래서 배추5포기 저장돼있다.


2m 깊이 땅 속 저장고 효과를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될테지..


부피 큰 배추12포기로 인해 사다리 주변에 공간이 별로 없네..

작게라도 김치독 정도는 더 보관할 수 있어야 할텐데...

물뺀 절인배추 싣고 서둘러 집으로~

아내는 김장을 좀 적게 하려고 했음에도 작년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준비한 양념은 너무 많이 남을 듯~
▶고추가루2㎏,무3개는 즙으로, 무3개갈고,마늘1㎏,매실즙800g,생강200g,새우젓2㎏,멸치액젓800g,양파3개갈고,쪽파,육수(멸치,다시마)
찹살풀 준비했는데 양념이 지퍼팩大3개정도남았다.

큰 딸과 버무리는 김장~
이젠 익숙한 울집 모습이 됐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역시 삶은 돼지고기와 김장김치 보쌈이지~^^

한 몸이 여럿이 되려 한 것이냐
여럿이 한 몸이 되려 한 것이냐
이도 저도 아니면 세상에 불만있나~
왜 이 모양이야~^^
야구 글러브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