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31일 군복무중인 세째가 잠시 휴가를 나온다고 가족여행을 가자고 한다.
세째가 하자고 하면 안하는 것이 없지~~
둘째가 미국 그랜드캐년 여행중이라 엄마와 아빠와 세째만 1박2일로 가족여행 가기로...
세째가 여행 마치고 바로 서울에 친구 만나려 간다고 하니 여행을 북쪽으로 가는 것이 상경
열차비가 절약. 또한 현역 군인이니 호국과 관련된 여행이 BETTER.
없는 실력과 흐리멍텅한 노안으로 인터넷 열심히 검색하여 김천 직지사 사명대사의 길을
가기로 합의 도출.
부산~직지사 가는 방법은 자가용 외에 부산~김천 기차로 무궁화, 새마을, KTX, SRT 무척 다양.
무궁화의 경우; 부산~김천 약 2시간30분, 요금은 12,200원 // 김천~직지사는 시내버스가 자주 운행.
직지사공영주차장에 도착하면 주위 호텔이나 모텔 (여관도 있음), 펜션 등등 숙박시설도
다양하지만 우린 모텔을 이용 <인터넷으로 검색한 펜션이나 민박은 그림은 예쁜데 진입로가
쪼~옴....
또, 여~응 여행분위기가 아닌 집도... 현지에 가서 눈으로 보고 잠 잘 곳을 정하는 것을 추천.
공영주차장에서 식당상가를 지나 쾌 깊은 시냇물 다리를 건너면 <사명대사의 길> 안내지도를
만난다.
쾌 깊은 시냇물을 왼쪽에 두고, 길따라 가면 <직지문화공원> 관리실을 만나고 소광장 지나면
엄청난 크기의 장승을 만난다. 세계에서 제일 크다나 어쩐다나...
장승을 지나면 외국 작자를 포함한 많은 조각 작품, 조형물을 만난다. 우~와 이런 구경 난생처음...
조각 감상을 하다보면 분수광장을 만나는데 밤8시부터 빛과음악과분수가 어울려 멋진
장면을 연출... 춤추는 분수보다 더 아름다운 장면은 젊은 엄마아빠가 아짱아짱 걷는
아기부터 초디(초등학생) 어린이를 데리고 엄마는 감상하고 아이들은 뛰놀고... 모처럼 한국의
미래가 보인다 // 이런 장면을 본지가 언제 였던가 싶네요.
분수광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예쁜 돌다리 지나면 인공폭포를 만나는데 야간 조명이 참 좋아요.
인공폭포를 뒤로 하면, 백수문학관(정완영, 김천출신 시조시인, 1919~) 잠시 CALL...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시인이지만, 내용이 소월(감상주의)이나 이상(공상주의)과는 달리, 현실의
일들을 잘 표현... <내 맘에 쪼~옥 드네)
거기서 세계도자기박물관 가는 길에 "전망대 가는 길" 안내가 2곳 있는데 흥미 NO.
이길에 "진달래"를 비롯하여 교과서에 나오는 시비가 가로수처럼 서 있다
"님의침묵" 전체를 읽기는 오늘이 처음인 듯.
세계도자기박물관이 직지사와 사명대사의길의 갈림길
직지사에 경건한 맘으로 들어가니 부처님이 나의 죄를 모두 알고 계시는 듯하여 쪼림.
하지만 "자비"의 부처님이시니 모두 용서를 ... 천불상의 부처님 1천분은 한사람이 경주 옥돌
에 혼을 불러 넣었다는데, 얼굴이 모두 다르시다고...
경내에 예쁜 찻집에서 팥빙수 먹고 세계도자기박물관으로 돌아와서 산쪽으로 올라가면 민박촌...
내취향이 아니라 구경만 하는데 주인은 간 곳없고, 잘 생긴 강아지가 멍멍멍...
1분더 걸어올라가면, 5층목탑 복원 및 한옥체험 공사 진행중 (소위 하이로비공원)
1분더 걸어올라가면 직지요양병원 가는 길 3거리를 만남 (이 부분의 지도가 잘못 되어 있어
우리를 힘들게 했음)
여기 삼거리에서 우측 식수 정수탱크 쪽으로 가면 누가 이정표를 뽑아 풀속에 팽개쳐 있음.
* 직진하면 이름 모를 절이 나오고 길 없음*
정수탱크쪽으로 5미터 오면 3거리가 있는데 직진하면 세계도자기박물관으로 가고, 좌측
산쪽으로 가면 사명대사의길.
길따라 20미터 가면 쉼터가 있고 어린이 의자 그내가 있고 3거리인데 좌측 직지문화모티길로가지말고 우측으로 살짝 내려 간다.
15분 가면 또 3거리가 나오는데 길아래 초갓집 지붕이 있는 멋진 친환경생태공원을 만난다
내가 이름 짓기로 선인장HOUSE.
너무너무 예쁘고 멋있고 하와이에 온 기분^^
파크호텔로 내려가는 길과 생태공원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본 직지문화공원
부산시민공원도 이렇게 꾸몄으면...
경비// 모텔비 60,000원/3인 + 저녁식사 (더덕꾸이정식) 15,000원 X 3인 + 아침은 가져간 간식으로
떼우고 + 점심 산체비빔밥 12,000원 X 3인
식당이 모두 넘 깨끗하고 경북 촌말하시는 넘 친절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