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서정욱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시비확보대책반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세종 및 서울 정부청사를 잇달아 방문,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강행군 했다고 밝혔다.
중구 대책반은 환경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 등 5곳 중앙부처의 관련부서를 찾아 내년도 중구의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당위성 등 사업 세부내역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국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입화산 자연휴양림 지정 및 조성에 대해서는 관련부처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예정이며, 6월중 낙동강유역 환경청의 현장 조사 및 확인을 거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 받았다.
또,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과 개발제한구역환경문화사업으로 신청한 ‘학성 6성 프로젝트 사업’과 ‘태화저수지 수변공원조성 경관사업’은 선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돼 총 70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국 지차체 중 2곳을 선정하는 행자부가 주관하는 10억원 규모의 골목경제활성화지원사업은 특색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라고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청소년수련관 조성에 대해서는 신축중인 청소년 문화의집 운영이 긍정적으로 평가될 경우, 시설 보강의 목적으로 40여억원의 국비가 추가 지원가능하다는 설명을 얻었다.
또한, 국비 6억원이 지원되는 복지부의 신규사업인 ‘공동생활홈 시범사업’에 대한 공모 계획이 파악돼, 빠르게 공모 준비를 할 계획이다.
서정욱 부구청장은 “국비 확보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난 1월부터 국·시비예산 확보대책반을 구성, 총 20회에 걸쳐 관련 사업별 중앙부처를 방문해 브리핑 등을 실시했다.”며, “내년 정부 예산 편성이 확정될 때까지 월 1회 이상 중앙부처는 물론 국회 등을 찾아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금년도 국·시비확보 목표액을 1,500억원으로 정하고 공모사업 현황 관리를 시작으로 사업 발굴, 사업타당성 검토 및 사업계획서 작성은 물론, 부서별로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목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정관 기자 기사입력: 2016/06/12 [15:58] 최종편집: ⓒ 광역매일 http://www.kyilbo.com/sub_read.html?uid=179384§ion=sc31§ion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