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力意志 4급 (1,000자) 을 벗어난 자로 구성된 한자어 어휘 수 (31)
文在寅 盧武鉉財團 理事長이 結局 來年 大統領選擧에 出馬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陣營에서 내세우는 가장 큰 根據는 ‘그에게는 權力意志가 없다’는 것이다. 一角에서 文 理事長이 속내에 무서운 權力意志를 숨겨놨다는 觀測을 내놓기도 하지만. 그는 如前히 “果然 내가 그런 期待를 堪當할 만한지, 참 自信이 없다”고 한다. (3)
權力意志라는 用語는 哲學에서 나왔다. 니체 哲學의 中心 槪念으로 남을 征服하고 同化해 스스로 强해지려는 意志를 말한다. 19世紀 獨逸 哲學者 니체는 이 意志가 存在의 가장 深奧한 本質이며 삶의 根本衝動이라고 했다. 이런 本來 意味가 21世紀 大韓民國 政治圈에서는 ‘大統領이 되겠다는 强力한 意志’로 通稱되고 있는 셈이다. 어느 瞬間 經濟, 福祉, 對北政策 等과 함께 權力意志는 大權을 거머쥐기 爲해선 候補에게 반드시 있어야 하는 ‘必要條件’이 된 것이다. (11)
이런 社會的 風土는 1993年 軍人 大統領 時代가 끝나고 文民政府가 들어서면서 자리 잡기 始作했다. 1 前 大統領은 익히 알려진 대로 中學校 때부터 冊床 옆 壁面에 ‘未來의 大統領 金泳三’이라고 적어 놓고 權力意志를 불태웠다. 傳說 같은 이 글귀는 只今도 慶南 巨濟의 金 前 大統領 記錄館에 展示돼 있다. 이어 政權을 잡은 金大中 前 大統領도 權力意志가 前任者에 決코 뒤지지 않는다. 그는 71年 첫 出馬부터 4修 끝에 大統領이 되기까지 26年 동안 이 意志를 꺾지 않았다. (2)
盧武鉉 前 大統領과 李明博 大統領도 權力意志가 弱하다고 할 수 없다. 비록 스스로 大統領 될 準備가 돼 있지 않았다고는 했지만, 盧 前 大統領은 世上을 확 바꿔보고 싶다는 꿈을 꾸고 살았다. 李 大統領도 ‘經濟 大統領’이 되겠다는 覺悟가 남달랐다.
當場 來年에 뛸 大選走者들의 權力意志는 어떠한가? 朴槿惠 前 한나라黨 代表의 權力意志는 이미 ‘檢證’됐다고 볼 수 있다. 2006年 黨 大選候補 競選에서 李 大統領을 向해 ‘거짓말하는 候補가 大統領이 돼선 絶對 안 된다’고 결氣를 보였던 記憶이 生生하다. 與圈의 지난 大選候補였던 鄭東泳 民主黨 最高委員도 權力意志 面에서는 어느 누구에게 뒤처지지 않는다는 게 그를 오랫동안 봐온 知人들 얘기다. 孫學圭 民主黨 代表는 大統領이 되겠다는 一念 하나로 한나라黨을 脫黨한 지 4年4個月이 흘렀다. (6)
요즘 權力意志가 눈에 띄게 ‘上昇’했다는 走者들도 있다. 數千億원의 私財까지 出捐한 鄭夢準 前 한나라黨 代表가 先頭에 있고, 柳時敏 國民參與黨 代表도 私席에서 “다시 한 番 우리(親盧勢力)가 (權力을) 잡으면 정말 잘 해보자”고 벼른다고 한다. 바야흐로 大選을 16個月 앞두고, 潛龍들이 저마다 權力意志를 가다듬고 있는 形局이다. (6)
그런데 問題는 過去의 例에서 보듯 이런 權力意志가 執權 後 統治能力으로 제대로 連結되지 못하고 있다는 點이다. 오히려 “내가 어떻게 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는데!”라는 傲氣와 맞물리면서 獨斷으로 突變하는 境遇가 茶飯事다. 언제나 國民 便에 서겠다던 歷代 우리 大統領들이 權座에 오르자마자, 變心하는 것이다. (2)
結局 得보다는 害를 끼칠 可能性이 多分한 豫備 大選走者들의 權力意志를 人爲的으로 統制할 수 있는 方法은 有權者들의 接近이 달라지는 수밖에 없다. 앞으로 누가 더 權力意志가 强한지를 보지 말고, ‘執權비전’을 評價해 보면 어떨까.
한마디로 “나만이 이 나라의 大統領이 돼야 한다”며 오로지 權力意志만을 키우는 이들을 外面하고, “내가 大統領이 되면 大韓民國을 이렇게 끌고 가고 싶다”는 候補를 뽑자는 얘기다. 그間 우리는 엄청난 權力意志 뒤便에서 날림으로 만든 執權비전-다른 말로 옮기면 公約이 가장 가깝겠다-으로 因해 執權 後 온 나라가 뒤죽박죽으로 된 境遇를 여러 次例 봐 왔다. 이제 18代 大統領부터는 權力意志가 아닌, 執權비전이 꽉 찬 候補를 選擇해야 한다. 只今부터 우리 눈을 여기에 맞춰 鍛鍊하자. (1)
國民 110826 [데스크視角] 한민수 政治部長 mshan@kmib.co.kr
(國漢混用文普及會 kukhanmo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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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결국 내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진영에서 내세우는 가장 큰 근거는 ‘그에게는 권력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일각에서 문 이사장이 속내에 무서운 권력의지를 숨겨놨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하지만. 그는 여전히 “과연 내가 그런 기대를 감당할 만한지, 참 자신이 없다”고 한다.
권력의지라는 용어는 철학에서 나왔다. 니체 철학의 중심 개념으로 남을 정복하고 동화해 스스로 강해지려는 의지를 말한다. 19세기 독일 철학자 니체는 이 의지가 존재의 가장 심오한 본질이며 삶의 근본충동이라고 했다. 이런 본래 의미가 21세기 대한민국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통칭되고 있는 셈이다. 어느 순간 경제, 복지, 대북정책 등과 함께 권력의지는 대권을 거머쥐기 위해선 후보에게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요조건’이 된 것이다.
이런 사회적 풍토는 1993년 군인 대통령 시대가 끝나고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자리 잡기 시작했다. 1 전 대통령은 익히 알려진 대로 중학교 때부터 책상 옆 벽면에 ‘미래의 대통령 김영삼’이라고 적어 놓고 권력의지를 불태웠다. 전설 같은 이 글귀는 지금도 경남 거제의 김 전 대통령 기록관에 전시돼 있다. 이어 정권을 잡은 김대중 전 대통령도 권력의지가 전임자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그는 71년 첫 출마부터 4수 끝에 대통령이 되기까지 26년 동안 이 의지를 꺾지 않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도 권력의지가 약하다고 할 수 없다. 비록 스스로 대통령 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는 했지만, 노 전 대통령은 세상을 확 바꿔보고 싶다는 꿈을 꾸고 살았다. 이 대통령도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각오가 남달랐다.
당장 내년에 뛸 대선주자들의 권력의지는 어떠한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권력의지는 이미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 2006년 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거짓말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돼선 절대 안 된다’고 결기를 보였던 기억이 생생하다. 여권의 지난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도 권력의지 면에서는 어느 누구에게 뒤처지지 않는다는 게 그를 오랫동안 봐온 지인들 얘기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한나라당을 탈당한 지 4년4개월이 흘렀다.
요즘 권력의지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는 주자들도 있다. 수천억 원의 사재까지 출연한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선두에 있고,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도 사석에서 “다시 한 번 우리(친노세력)가 (권력을) 잡으면 정말 잘 해보자”고 벼른다고 한다. 바야흐로 대선을 16개월 앞두고, 잠룡들이 저마다 권력의지를 가다듬고 있는 형국이다.
그런데 문제는 과거의 예에서 보듯 이런 권력의지가 집권 후 통치능력으로 제대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히려 “내가 어떻게 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는데!”라는 오기와 맞물리면서 독단으로 돌변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언제나 국민 편에 서겠다던 역대 우리 대통령들이 권좌에 오르자마자, 변심하는 것이다.
결국 득보다는 해를 끼칠 가능성이 다분한 예비 대선주자들의 권력의지를 인위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유권자들의 접근이 달라지는 수밖에 없다. 앞으로 누가 더 권력의지가 강한지를 보지 말고, ‘집권비전’을 평가해 보면 어떨까.
한마디로 “나만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오로지 권력의지만을 키우는 이들을 외면하고, “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이렇게 끌고 가고 싶다”는 후보를 뽑자는 얘기다. 그간 우리는 엄청난 권력의지 뒤편에서 날림으로 만든 집권비전-다른 말로 옮기면 공약이 가장 가깝겠다-으로 인해 집권 후 온 나라가 뒤죽박죽으로 된 경우를 여러 차례 봐 왔다. 이제 18대 대통령부터는 권력의지가 아닌, 집권비전이 꽉 찬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지금부터 우리 눈을 여기에 맞춰 단련하자.
국민 110826 [데스크시각] 한민수 정치부장 mshan@kmib.co.kr
(오.탈자가 보이시면 알려주십시오. kukhanmoon@korea.com)
첫댓글 8/26일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