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에 호주로 이민을 간 동생집을 방문할 겸 여행을 계획했다.
멜번에 있는 동생집에 있다가 시드니, 뉴질랜드를 여행하고, 다시 멜번으로 가서 머물다가
귀국하는 18일간의 일정으로 아내와 함께 하기로 했다.
비전문가 여행은 4명 정도 가면 더 멋질수 있다. 나의 견해로....ㅋㅋ
...이리하여 직장 동료를 꼬셔 4명의 부부가 동행하기로 했다.
인천공항에서 홍콩공항까지 3시간 15분, 홍콩에서 멜번공항까지 9시간 45분으로 총 비행시간이 무려 13시간이다.
멜번과 인천 직항이 없어서 홍콩을 경유하는 이번 케세이퍼시픽 항공은 홍콩에서 7시간 50분을 대기해야 했다.
동행한 친구가 여행에 밝아, 홍콩 도착 후 가이드를 해주어 홍콩관광을 했다.
나머지 셋은 ...따라만 다녔다. 그래서 편했지만,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날씨는 많이 더웠다. ㅠㅠ
많은 항공의 경유지라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나의 취향은 아니다.ㅋㅋ
시내을 다니면...남자들이 다가와서 어설픈 한국말로 '짝퉁시계있어요. 가짜시계있어요'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침사추이(Tsim Sha Tsui)는 카오릉의 남쪽 끝 빅토리아만을 끼고 있으며, 홍콩 최대 번화가 중 하나다.
고급호텔과 쇼핑센터, 레스토랑이 많이 있으며, 해변산책로가 멋지고, 멋진 홍콩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스타페리 선착장에서 1.6km가량 이어지는 해변 산책로에서는 홍콩 섬의 스카이라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인터넷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점 '성림거'를 찾아 운남쌀국수가 유명하다고 하지만 내 기준으로는 별로다.
구룡반도 침사추이에서 홍콩섬 센터럴 및 완차이를 120년간 운항해 온 스타페리리 선박을 이용하여 이동하여
홍콩센터럴역에서 공항으로 이동하는 잠깐의 여행으로 홍콩공항대기시간 7시간 50분을 알차게 보내게 되었다.
사진만 많이 찍고...야경이 멋있긴 하지만, 도시전체가 붐비고 정신이 좀 없었다.
암튼 친구덕분에 추가로 한 나라를 더 여행하게 되어 감사하다. -2016. 07. 27. 죽향
↑↑ 홍콩에 처음 발을 내딛는다.
↑↑ 부푼꿈을 안고...
↑↑ 홍콩에 발을 처음딛는 곳이 여기부턴가?? ㅋㅋ
↑↑ 잘 찾아 들어와야 다음 비행기탑승메 문제가 없을듯...걱정하는 마음으로 홍콩공항을 빠져나간다.
↑↑ 공항에서 도심으로 연결되는 트램을 타고...구룡역까지 간다.
↑↑ 구룡역에 도착하여 시내로 나간다.
↑↑ 홍콩의 짧은 여행이 시작된다....ㅎㅎ
↑↑ 규모가 작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복잡한 도시의 느낌이다.
↑↑ 고층건물이 있긴 하지만...
↑↑ 콘서트장인가? 영화관인가?
↑↑ 침사추이에 있는 선착장부터 먼저 찾았다. 다음 장소로 이동을 위한 준비부터 해야 했기 때문에...
↑↑ 바다와 접한 큰 건물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는 제일 중심도시 같다.
↑↑ 바닷물은 깨끗하지 않아 보였다.
↑↑ 이런 큰배를 탈거라 상상했지만....
↑↑ 홍콩 3달러(한화 450원)짜리의 낡고 작은 배를 10여분 정도 탔다.
↑↑ 해가 지기 시작하니 더욱 운치가 있다.
↑↑ 멀리 왼쪽...LG 전광판이 불이 들어온다.
↑↑ 여행의 시작이라...모든 게 좋아 보인다.
↑↑ 저 멀리 오른쪽...큰 건물에 SAMSUNG 이란 글자의 네온사인이 눈에 들어온다.
↑↑ 배를 타는사람은 많지 않은것 같은데...많이 붐빈다.
↑↑ 홍콩에서 쳐다보는 바다...참 신기하다. 하지만 많이 더웠다.
↑↑ 우리나라와 별 다를게 없는데도...!
↑↑ 우리나라와 별 다를바 없지만, 이곳이 홍콩이란게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 인터넷에서 찾은 그 맛집을 위해 모든 눈이 똘망똘망...빛이 났다.
↑↑ TV 예능프로에서 미션을 준 것처럼 길에서 지도를 하나 주워서...맛집을 이 골목에서 찾았다.
↑↑ 더운 음식을 파는 곳인데도 실내는 시원하지가 않다.
↑↑ 매운맛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주문했는데....
↑↑ 나온 음식들을 먹어 보니 맛이 거의 같다. 운남(윈남) 쌀국수...ㅎㅎ
↑↑ 나온 음식의 첫 숟갈을 먹고는 실망스러웠다. 국물도 많이 짠데..사람들은 아주 맛있게 국물까지 다 먹는다.
↑↑ 일단 저녁은 해결하고....
↑↑ 시내를 정처없이 돌아 다녔다.
↑↑ 여행하는 사람의 표정이 왜 이래? 너무 우울해 보인다. 더워서?...ㅠㅠ
↑↑ 홍콩의 밤 거리.
↑↑ 홍콩 침사추이 바다의 야경
↑↑ 이 지도를 보니 움직인 동선이 생각이 나는 군.
↑↑ 침사추이 야경.
↑↑ 10여분 동안 스타페리선착장에서 배를 탔다.
↑↑ 바로 옆에 있는 홍콩 센터럴역을 두고, 못찾아서 헤메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이정표가 없을 수가 있어?...
↑↑ 센터럴역으로 가는 고가도로에서 본 경치. 촬칵.
↑↑ 공항가는 트램을 타기 위해 제대로 찾아왔다. 휴~
↑↑ 그리고 탔다. 평온한 얼굴...ㅋㅋ
↑↑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우리가 이 열차 한칸 전세낸 듯...ㅎㅎ
↑↑ 9시간 45분간의 비행인 멜번행 비행기를 타고 기내식을 먹고...커피한잔을 ㅎㅎ
↑↑ 멜번 도착30분 전, 우리는 멜번 상공을 날고 있다.ㅎㅎ
↑↑ 멜번 공항에 도착했다. 멜번 공항 검색은 좀 심하다. 동생과 만나서 집으로 씽~~~
첫댓글 홍콩은 야경이 운치 있죠.
5년 전 여행했던 그 모습이군요.
근데. 죽향님 여행하셨던 호주는 "아름다운 그곳"이었지만,
대한민국은 "한증막 같은 이곳"이었다구요.
건강하게 뵙게 되어 감사합니다.
강건하세요.
홍콩도 별로 좋은 느낌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더워서...ㅠㅠ
함께하는 여행 사전정보와 현지사정이 달랐을때의 살짝 당황감 그래도 끝까지 믿고 따라옴에 여행의 맛이 ?홍콩2달러의 페리 투어는 가성비가 높지요. 쌀국수의 맛은 실망스러웠지만 배에서 보는 야경은 너무 멋졌어요.
그래도 덕분에 홍콩 추가 ...덤으로 더 여행하게 되어 기뻐요.
최선생님 덕분에...